책소개
(최자 로드) 최자, 셰프 정호영 강력 추천!
출간 전 다음 ‘브런치 스토리’ 조회수 43만 회의 최고 인기 음식 콘텐츠!
서울과 인천의 노포 35곳에 관한 맛깔스러운 보고서
무엇을 그들을 전설로 남게 했는가! 현장에서 확인한 노포의 성공 비결
“읽다 보면 오랜 세월 고목처럼 버텨온 노포의 투박하고 진한 맛이 한결 더 부드럽게 다가옵니다.” - (최자 로드) 최자
“이 책에 나오는 가게들을 모두 다 돌아다니며 노포의 맛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입안 가득 침이 고였다.” - ‘카덴’ 셰프 정호영
전국에 숨은 전설의 노포 탐방기
이 책은 ‘전설’로 남은 전국의 노포 35곳을 다루고 있다. 50년 가까이 ‘수원 최고의 해장국집’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치회관, ‘부대찌개의 전설’로 불리는 의정부의 오뎅식당,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생선요리집’인 강원도 속초의 후포식당, ‘대한민국 최고의 돼지곱창집’으로 손꼽히는 광주의 서울곱창,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곰탕의 대표주자’ 나주의 하얀집, 그리고 ‘메밀국수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제주의 골목식당까지,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35곳 노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노포라는 ‘맛’을 넘어 노포라는 ‘스토리’로
노포에는 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창업자와 업장, 손님이 어울려 그 자체로 하나의 훌륭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노포다. 저자는 ‘이야기’로서의 노포를 탐색하며 ‘문화’로서의 노포, ‘상품’으로서의 노포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 책에 소개된 곳들이 모두 단순히 맛만 있는 곳이 아니라, 철학과 서사가 깃들어 있는 집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
현장에서 확인한 노포만의 마케팅 법
저자는 직장에서 마케팅 일을 했던 덕택에 노포만의 ‘시간을 이기는 마케팅 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가 귀띔하는 노포가 살아남은 비결과 승부수는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노포를 ‘음미하고 즐기는’ 세심한 길잡이
노포에 관한 안내서답게 맛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대표 음식에 대한 평가와 분석도 빼놓지 않았고 대표 메뉴와 주차 정보 등도 꼼꼼하게 챙겼다.
목차
프롤로그
[경기]
한 마디 위로와 같은 해장국 한 그릇
_ 경기 수원 유치회관
여기, 완벽한 군만두 한 접시가 있습니다
_ 경기 수원 수원만두
된장과 해물의 아름다운 조화가 만들어 낸 깊은 단맛
_ 경기 양평 국수리국수집
대한민국 순대의 양대 산맥, 백암순대의 원조
_ 경기 용인 제일식당
막국수의 새로운 맛과 전통을 세워가는 집
_ 경기 용인 고기리막국수
원조 부대찌개의 품격과 위엄
_ 경기 의정부 오뎅식당
멸치와 디포리 육수로 만든, 단연코 최고인 잔치국수
_ 경기 고양 행주산성원조국수집
‘찐한’ 육수가 일품인 칼국수 한 그릇
_ 경기 파주 밀밭식당
100년 넘은 한옥에서 맛보는 호화로운 한정식
_ 경기 하남 마방집
[강원]
경기 87년 내공이 담긴 전율의 짬뽕과 볶음밥
_ 강원 동해 덕취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면집에서 맛보는 막국수
_ 강원 양양 단양면옥
제철 생선으로 만들어내는 최고의 생선조림과 무침회
_ 강원 속초 후포식당
잘 숙성된 양념장으로 만드는 닭갈비의 전설
_ 강원 춘천 통나무집닭갈비
[대전 · 충청]
충청도 김치와 사태살이 만들어 낸 오묘한 김치비빔
_ 대전 도마동 한마음면옥
평범한 듯하지만 그 어디보다 ‘특별한’ 돼지 석쇠불고기
_ 대전 대흥동 형제집
‘진짜 갈비’만을 취급하는, 대통령이 사랑한 노포 갈빗집
_ 충남 예산 소복갈비
73년 노포에서 맛보는 소머리 국밥
_ 충남 예산 한일식당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맛, 병천순대의 원조
_ 충남 천안 청화집
호박 먹은 미꾸라지로 만드는 추어 어죽의 놀라운 맛
_ 충남 홍성 광천원조어죽
[대구]
선지해장국과 소고깃국, 육개장의 장점만 모은 국밥 한 그릇
_ 대구 전동 국일따로국밥
우리나라 연탄석쇠불고기의 시작
_ 대구 칠성시장 단골식당
일 년에 딱 6개월만 맛볼 수 있는 118년 평양냉면집
_ 대구 공평동 부산안면옥
[부산 · 경상]
오뎅탕과 해물부침이 압권인 60년 전통의 주점
_ 부산 서면 마라톤집
야성이 살아있는 순도 100퍼센트의 돼지국밥
_ 부산 해운대 의령식당
밋밋한 것 같지만 깊은 맛, ‘갱상도 싸나이’를 닮은 석쇠불고기
_ 경남 창원 반달집
100년 전통, 꽃보다 아름다운 진주비빔밥의 품격
_ 경남 진주 천황식당
육즙 가득한 탕바오가 일품인 50년 업력의 딤섬 노포
_ 경남 진주 북경장
[광주 · 전라]
3대를 이어온 육회비빔밥의 감칠맛
_ 광주 금남로 꽃담
대한민국 최고의 전라도식 돼지 곱창집
_ 광주 송정동 서울곱창
전주를 대표하는 토렴식 콩나물국밥
_ 전북 전주 삼백집 본점
잘 비빈 밥 위에 푸짐하게 담은 육회, 진정한 육회비빔밥
_ 전북 익산 시장비빔밥
소 한 마리를 온전히 품은 맛, 114년 곰탕집
_ 전남 나주 나주곰탕하얀집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전라도식 숯불 돼지갈비의 강자
_ 전남 담양 승일식당
[제주]
메밀 칼국수와 꿩구이라는 신세계를 접하다
_ 제주 동문시장 골목식당
제주 음식의 원형이 살아있는 몸국과 순댓국
_ 제주 표선 가시식당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따스한 애정과 시선으로 그려낸 노포의 맛
발로 뛰며 취재해 낸 깊고 맛있는 노포 이야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노포의 성공 비결과 마케팅
‘노포’(老鋪)는 ‘대를 이어 수십 년간 특유의 맛과 인심으로 고객에게 사랑받아 온 가게’를 뜻한다. 사람들은 언젠부터인가 노포를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각종 미디어에서도 노포를 주목했다. 노포를 다루는 프로그램과, 노포만 찾아다니는 ‘노포 마니아’들이 생겨났다. 젊은이들도 노포 열기에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노포를 ‘백년가게’로 지정하고 지원, 육성하기에 이르렀다.
대한민국 노포에 대한 충실한 기록
이 책은 대를 이어 굳건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에 관한 성실하고 충실한 기록이다. 작가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 집이라도 더 기록해 두고 싶은 욕심에서 이 작업을 시작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등 전국에 숨은 노포를 찾아다니며 직접 취재해 노포의 맛과 그 맛 뒤에 숨은 이야기를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들려준다.
서울과 지방을 아우르는 노포를 쫓는 여정
이 책은 ‘경인편’과 ‘지방편’ 두 권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권 『초빼이의 노포일기-경인편』은 서울과 인천의 노포를 다룬다. ‘고기’와 ‘탕 · 국밥’ ‘회 · 해산물’, ‘면’ ‘백반 · 만두’ 등으로 나눠 각 노포의 맛과 스토리를 정리해 설명한다. 두 번째 권 『초빼이의 노포일기-지방편』은 경기도를 비롯해 대전, 부산 · 대구 · 광주와 강원 · 충청 · 경상 · 전라 · 제주 곳곳에 숨은 노포를 소개하며 그들의 맛과 성공의 비결을 탐구하고 있다.
맛깔스러운 문장으로 그려낸 노포의 맛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침이 고인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돼지갈비, 뜨끈하고 구수한 순대국밥 한 그릇, 백반과 함께 오르는 얼큰한 김치찌개, 소주 한 잔을 부르는 시원한 냉면과 수육 한 점, 진한 사골 국물 속에 담긴 부들부들한 칼국수 등 저자의 탁월한 필력은 우리나라의 음식이 지니고 있는 맛의 결과 감촉, 주인장의 손맛과 인심을 세밀하면서도 정밀하게 표현해 낸다.
‘시간을 이기는’ 노포만의 마케팅 스토리
저자는 맛을 넘어, 노포만의 ‘살아남은’ 비결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직장에서 오랫동안 마케팅 일을 했던 저자는 노포를 찾아 노포만의 ‘시간을 이기는 마케팅 법’을 엿본다. 저자는 충실한 취재를 통해 현장에서 노포의 성공 비결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노포가 문화로서, 상품으로서, 그리고 마케팅의 교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됐다. 이 책 곳곳에는 기본과 뚝심, 애정과 청결 등 작가가 직접 확인한 노포만의 저력, 노포만의 ‘성공 비결’ 등이 비급(??)처럼 담겨 있다. 어려운 시대를 헤쳐가는 이 땅의 자영업자들이 한 번쯤 주목해 볼 만한 대목이다.
우리 시대 노포에 관한 가장 탁월하고 세심한 길잡이
노포에 관한 책답게, 맛과 정보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겼다. 대표 음식에 대한 평가와 분석도 빼놓지 않았으며, 함께 하는 사람의 인원수에 따른 추천 메뉴, 꼭 먹어야 할 메뉴, 주차 정보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단언컨대, 이 책은 이 땅의 노포에 관한 가장 탁월하고 세심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먼저 읽은 셰프 정호영의 평처럼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에도 일본 못지않은 노포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