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도서
    국내도서
  •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 새로나온도서
    새로나온도서
  • 추천도서
    추천도서
  • 할인/재정가 도서
    할인/재정가 도서
  • GIFT
    GIFT
  • 외로운 너는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마스크제공)

외로운 너는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마스크제공)

10,800 12,000
제조사
파란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무료 지역별 추가배송
택배

21615d286a4b23fc9ded08f4bbbe3a95_192355.jpg
 


책소개

아이들은 엄마가 있어도 언제나 울음을 터트리지

[외로운 너는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는 강민영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닫힌 문 안에 닫힌 문이」 「자궁이 쓰라리다」 「스테판 하우저의 알비노니 아다지오」 등 58편이 실려 있다.

강민영 시인은 2015년 [내일을 여는 작가]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아무도 달이 계속 자란다고 생각 안 하지] [외로운 너는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산문집 [우리 사이의 낡고 녹슨 철조망] [아들이 군대 갔다] 등을 썼다.

부정의한 세계에서 부정된 존재로의 자각과 그로부터 맺는 관계의 지향을 [외로운 너는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에 깃든 강민영 시인의 삶의 태도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이를 숭고한 사랑의 가능성이라 말하고 싶다. 그 가능성을 위해 강민영 시인은 순례를 하듯 “끝이 보이지 않는 퍽퍽한 길”을 삶의 여정으로 삼은 것이 아닐까(「순례길」). “이름 지워진 것들을 가진 모래언덕”을 지나(「모래바람」) “삼억 년 동안의 고독을 견디”는 모허 절벽을 거쳐(「모허 절벽」) “행복한 날과/불행한 날이 교차하는 오늘”에 닿는 시인의 마음(「하르마탄」). 그것은 “단단한 것들이 깨져야 열리는 길”을(「태양, 바람, 눈」) 우리에게 제시하며 그곳에서 얼비치는 존재의 불안을 응시함으로써 이를 존재의 다른 가능성으로 펼쳐 보인다. (이상 이병국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벵갈고무나무 화분 - 11
봄 산 - 12
그늘 - 13
질주 본능 - 14
졸음운전 - 16
사랑 - 18
벽이 벽을 긁는다 - 20
바람만 불면 - 22
자궁이 쓰라리다 - 24
나귀가죽 - 26
닫힌 문 안에 닫힌 문이 - 28
이명 - 30
박동성 이명 - 31
목련 - 32

제2부

빛이 퍼붓는 날개 - 37
엔트로피 - 40
어떤 범람 - 42
습관처럼 - 44
장미에게 - 46
교신 - 48
너, 내 그림자 - 50
내시경 - 52
꼬리 - 53
권태에 대한 소묘 - 54
우리의 소원은 - 56
여름에 만난 슬픔 - 58
매미 - 60
상처는 밤에 - 62

제3부

이상한 일 - 67
전봇대는 안녕, 하고 - 68
이별은 영화처럼 - 70
이해 - 71
낙마 - 72
물거미 - 74
거미줄에 걸린 골목 - 76
스테판 하우저의 알비노니 아다지오 - 78
변검 - 80
호박(琥珀) - 82
너를 들으려고 - 84
샥스핀을 위하여 - 88
거기, 그 길 - 90
극점이 아프다 - 92

제4부

인공위성 - 97
천국의 날 - 98
순례길 - 100
늑대 사냥 - 102
모래바람 - 104
하르마탄 - 106
모허 절벽 - 108
회초리 - 110
부당거래 - 112
선 긋기 - 114
희망 고문 - 116
태양, 바람, 눈 - 118
베르니나의 심연 - 120
북극곰의 바깥 - 122
멈춤, 그다음은 - 124
전쟁놀이 - 126

해설
이병국_ 생의 불안을 가로지르는 삶의 지평 - 129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시인의 말

창조할 힘은 없지만 파괴할 힘은 조금 더 남아 있다. 쇠퇴하는 것들은 파괴를 일삼는다. 그때 내 눈동자에서 초원을 돌아 나온 바람을 보았다고 너는 말했다. 나의 갈증과 욕심이 닿는 곳에는 언제나 부서지고 떠나는 것들이 있었다. 황금을 너무 사랑해서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었던 남자의 불행처럼, 평형저울 위에 내가 창조한 것과 파괴한 것이 놓여 있다. 지금 불고 있는 이 모래바람처럼 진실한 대답이 또 있을까. 쾌락의 끝에 이르면 평형저울 위에 그 무게만큼 놓인다는 어둠, 나는 다만 그 쾌락의 극에 네가 도달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외로운 너는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고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강민영 ,파란
크기/전자책용량
128*208*20mm
쪽수
14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9-05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