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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밸런스 (마스크제공)

18,000 20,000
제조사
까치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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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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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건강한 뇌는 곧 균형 잡힌 뇌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정신 건강 연구소 책임 연구원이 전하는
정신 건강에 관한 모든 과학적 논의를 담은 안내서

★ 니컬라 라이하니(『협력의 유전자』 저자), 사이먼 배런코언(『패턴 시커』 저자),
「타임스」, 「프로스펙트」, 「뉴 스테이츠먼」, 「파이낸셜 타임스」 강력 추천 ★

뇌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스스로 균형을 맞춰가는 구조물이다. 건강한 뇌가 곧 균형 잡힌 뇌라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을 의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케임브리지 대학교 정신 건강 연구소의 책임 연구원이자 각광받는 신경과학자인 커밀라 노드는 정신 건강에 관한 기존의 사고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는 최근의 과학적 발견들을 세심하게 살펴본다. 『브레인 밸런스』는 정신질환의 다양한 치료법들이 우리의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또한 일상생활의 사건들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준다.

그렇다면 균형 잡힌 뇌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뇌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혼란스러운 일이 닥쳤을 때 건강한 뇌는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며 잘 대처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뇌는 그러한 회복탄력성을 가지지 못한다. 저자는 이 메커니즘을 설명하기 위해 쾌감과 고통의 신경생물학에서부터 도파민, 세로토닌, 오피오이드 등 우리의 기분을 매개하는 화학물질들을 상세히 파헤친다. 그리고 이러한 토대 위에서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위약과 항우울제, 심리치료와 여러 치료 방식이 어떤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하는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먹는 음식, 운동, 수면 외에도 대화, 가벼운 산책과 같은 일상적인 행동들이 약물치료 및 심리치료와 비슷한 뇌의 화학작용을 일으켜 정신 건강 개선에 효과를 발휘한다는 놀라운 발견들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현대인의 정신 건강 문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브레인 밸런스』는 진정한 “웰빙”을 위해 현대 정신의학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정신질환의 당사자 또는 주변인으로서 회복의 과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할지에 대한 탁월한 시각을 제시한다.

목차

서문

제1부 뇌는 정신 건강을 어떻게 구축할까

1 자연적 고양감 : 쾌감과 통증 그리고 뇌
2 뇌-몸 축
3 웰빙에 대한 기대를 학습하기
4 동기, 추동, “원함”

제2부 뇌를 통한 정신 건강의 증진

5 플라세보와 노세보
6 항우울제는 어떻게 효과를 발휘할까
7 다른 약들
8 심리치료는 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9 전기적 감정들
10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양식이 있을까
11 정신 건강과 정신장애의 변화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역자 후기
인명 색인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제1부에서는 뇌가 어떤 방식으로 정신 건강을 구축하는지를 살펴본다. 여기에는 신체 상태와 정신상태의 관계, 뇌의 기대 예측, 여러 화학물질의 작용 등이 포함된다.제1장은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핵심적인 기제로서, 뇌가 쾌감과 통증 회로망을 조절하는 방식을 다룬다. 우리가 느끼는 쾌감과 통증의 기저에는 언제나 뇌 체계가 존재한다. 먼저 통증과 관련해서 뇌는 큰 위험이 닥쳤을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고(스트레스성 무통각증), 또다시그런 큰 위험이 닥칠 것에 대비하여 만성적으로 통증을 느끼도록 조종하기도 한다(통각과민증). 반대로 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행동으로 쾌감을 느끼면, 뇌는 신체에 쾌감을 전달하는 여러 화학물질들을 분비한다. 이때 분비되는 오피오이드는 여러 신체적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제2장은 이처럼 신체 상태와 정신 건강이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더욱 주목한다.저자는 다양한 예시를 통해 뇌와 몸은 하나의 축처럼 연결되어 있어, 서로가 서로에게 직접적인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정신 상태는 빈번하게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되며, 반대로 신체 상태는 정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 과정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뇌이다. 뇌는 신체적증상을 해석해 어떤 정서를 유발한다. 즉, 뇌가 외적 맥락(보기, 듣기 등의 행위)과 내적 맥락(신체의 반응)이 주는 정보를 함께 해석하여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우리 뇌의 해석 능력이 충분히 훌륭함에도, 불완전한 추측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여러 요인들이 뇌를 속여서 상황을 오인하게 만들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이러한 뇌의 예측 능력, 즉뇌가 품는 기대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뇌는 끊임없이 경험을 관찰하고 축적하며 불확실한 세계에서 생존 가능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바깥 상황을 예측한다. 그러나 이러한 뇌의 기대는 엇나갈 때가 많다(예측 오류). 중요한 것은 이 예측 오류가 긍정적인 예측 오류이냐, 부정적인 예측오류이냐이다. 긍정적인 예측 오류는 뇌가 예상한 것보다 더 긍정적인 상황을 경험하는 경우이다.예측의 오류로 긍정적인 경험이 많이 쌓이면 뇌는 긍정적인 결과를 더 기대하는 쪽으로 발달한다.반대로 부정적인 예측 오류가 많이 발생하여 부정적인 경험이 “과잉 학습되면”, 뇌는 긍정적인 기대를 억누르게 된다. 이렇게 뇌가 기대를 형성하는 방식 자체가 부정적으로 변화하면 뇌는 정신질환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된다. 이러한 뇌의 학습 체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바로잡는 것이 회복 탄력성을 되찾는 치료의 원리이다. 이때의 핵심은 도파민 세포이다.

제4장은 이어서 바로 도파민의 역할과 기능을 자세히 다룬다. 뇌의 예측 능력과 학습 체계 안에서도파민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동기와 추동(drive)을 가능하게 하는 화학물질이다. 이때의 동기와 추동은 긍정적인 기대를 기반으로 취하는 태도 또는 행동을 뜻하는데, 이는 곧정신 건강의 핵심 요소이다. 우리 뇌에는 여러 개의 도파민 경로가 있고, 그 경로들은 우리의 행동과 경험에 각각 다른 역할을 한다. 도파민이 결핍되면 정신적, 육체적 노력을 쏟아야 할 대상을 향한 추동이나 동기가 없는 “무감동” 상태에 빠지며, 도파민이 과잉되면 “충동조절장애”로 이어질 수있다. 따라서 도파민의 균형은 정신 건강의 유지와 회복의 핵심이다.제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살펴본다. 여기에는 위약 효과, 약물치료, 심리치료, 일상적인 실천들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론이 포함된다.

제5장은 플라세보 효과와 노세보 효과를 활용한 정신질환 치료법을 살펴보며, 인간의 믿음이 몸과정신에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아본다. 위약 효과는 플라세보 효과와 노세보 효과를가능하게 하는 아주 유용하고 이점이 많은 뇌의 기능으로, 통념과는 달리 속임수가 아닌 경험을근거로 한다. 신체의 변화가 정신 상태를 바꿀 수 있듯이, 정신도 신체를 바꿀 수 있다. 위약 효과는 뇌가 신체 상태를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의 위약 효과를 누리고 있다. 가령 우리는 약을 먹으면서 이제 괜찮아지리라고 믿는다. 그리고 결국 건강은 회복되므로, 약을 먹으면 낫는다는 믿음은 점점 더 강화된다. 믿음이 강할수록 뇌의 위약 효과가 몸을 회복시키는 힘도 강해지는 것이다.

제6장과 제7장은 우울증의 약물치료 과정을 자세하게 다룬다. 약물치료에서 저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어떤 약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세로토닌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을 표적으로 삼는) 가장 일반적인 우울증 약들도 환자의 뇌 상태에 따라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는가 하면,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코카인, 헤로인 등을 포함한) 기분 전환용 약물과 실로시빈과 같은 환각제가 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 어떤 종류의 약인지보다는, 그 약이 환자의뇌에 어떤 작용을 일으키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약물과 정신 건강 사이의 관계는 아주 복잡하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개별 환자의 뇌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가는 것이다.

제8장은 심리치료가 뇌에 일으키는 변화를 다룬다.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심리치료는 뇌에 직접적인 (화학적, 전기적) 개입 없이도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데, 이는 심리치료의 기본 원리가 약물치료와 마찬가지로 뇌의 기대 체계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심리치료를 약물치료와 병합하여 뇌 상태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면 치료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있다.제9장은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뇌를 직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치료 방식인 전기경련요법(ECT)및 뇌심부 자극술과 같은 뇌 자극 치료를 살펴본다. 뇌에 직접적으로 전기적인 자극을 가하는 뇌자극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로는 얻기 어려운 효과가 있다. 특정 뇌 부위나 회로를 치료의목표로 정하고 직접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의 바깥쪽에서 전기적인 자극을 가하는 치료 방식인 전기경련요법은 중증 우울증 환자에게 큰 효과가 있고, 뇌의 안쪽에 전극을 이식하고 전류를직접 흘려보내는 뇌심부 자극술 역시 정신의학적 치료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전기 자극 치료는 뇌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어떤 환자들에게는 분명한 효과를 보인다.따라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에서 배제된 더 넓은 환자들에게 회복의 가능성을 제공할지도 모른다.

제10장에서는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양식들을 알아보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 대부분의 실험 결과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 좋은 음식 섭취, 꾸준한 운동 등으로 정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제1부와 제2부에서 살펴보았듯이 신체 상태가 개선되면 뇌의균형을 담당하는 부위에도 변화가 생겨나 정신 건강도 회복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뇌에 어떤화학적인 변화가 생기는지, 수면 부족과 정신질환 사이에는 얼마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음식이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연구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제11장은 사회, 문화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가령 19세기 유럽의 성차별적인 진단에서 비롯된 “히스테리”는 더 이상 진단명으로 유효하지 않으며, “히스테리”라고 여겨진 증상들은 이제 공황장애, 간질 등의 병명으로 불린다. 이는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에 따라 같은 증상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정신질환을 마주하는 사회적인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증상을 범주화하여 누구에게나 맞는 치료법을 찾기보다는, 환자의 구체적인 상황과 뇌 구조에 따라다양한 접근방식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신적인 현상과 신체적인 현상을 이분법적으로 분류하려는 관습을 거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가진 경험과 정보는 모두 뇌와 몸의 상호작용으로 습득된 것이다. 따라서 정신 건강의 유지와 회복 역시도 항상성을 유지하는 뇌와 몸의맞물림, 즉 “뇌의 균형”을 통해 가능하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브레인 밸런스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커밀라 노드 , 진영인 ,까치
크기/전자책용량
150*215*30mm
쪽수
328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11-15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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