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 최초 IB교육 인증 숲유치원이자
우리나라에서 발견한 ‘진짜 유치원’다운 유치원
자녀들의 미래를 바꿀 완전한 교육을 보여 주다!
우리나라에 오롯이 유아만을 위한 완전한 교육을 실천하는 유치원이 있는가? 교실 밖이 숲과 연계되어 유아들이 자유롭게 자연을 만끽하며 놀고, 생각하고, 자라는 곳. 또래끼리는 물론 동생들과 형님들과 서로 어울려 배움을 나누는 곳. 교사들이 유아들을 깊이 관찰하여 토론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곳. 조리사 선생님들이 천연 식재료로 직접 만든 집밥을 먹는 곳. 학원에 가지 않아도 자신의 발달 성장에 맞춰 지식이 자라고, 스마트 기기 없이도 즐거운 시간을 스스로 보낼 줄 아는 유아들이 있는 곳.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유치원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임은정 박사가 운영하는 석성숲유치원이다.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성실함으로 유아들을 만나고, 학부모들은 신뢰와 기대감으로 자녀들을 온전히 맡기며, 유아들은 자연에서 즐겁게 놀이하며 성장하는 유치원. 어떻게 이런 교육이 가능할 수 있을까? 임은정 박사 역시 처음부터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교육 기관과 교사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가정에서의 교육 연계가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내러티브 연구이자 일기처럼 쓴 ‘교육 이야기’를 학부모에게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이어 온 ‘교육 이야기’ 덕분에 학부모들의 교육관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후 국내 유치원 최초로 IB교육 인증 기관이라는 성과도 얻었다. 벌써 8년 넘게 이어진 그 방대하고 귀한 기록을 한 권에 엮어 일반 독자들에게도 공개한다. 임은정 박사가 꿋꿋이 걸어온 숲유치원의 이야기가 우리 교육에서 희망을 바라는 모두에게 명쾌한 답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책을 펴내며] 교육 이야기를 시작할 때의 마음
I. 우리 유치원
1. 숲을 선택한 유치원
2. 우리 유치원이 강조하는 가치
3. 신체 활동과 실외 활동은 선택이 아니다
4. 이것이 학습이다
5. 핵심어
6. 탐정놀이
7. 장난감 없는 유치원
8. 가을 학년은 선생님
9. 한글을 익힌 경로
10. 마시멜로 실험
11. 밖에서 보는 우리 유치원
II. 우리 숲의 사계절
1. 봄
1) 가지 않은 길 | 2) 감자를 심는 것도 처음부터 내 손으로 | 3)진달래 화전, 쑥과 메주
2. 여름
1) 콩과 감자를 캐서 바로 가마솥에 | 2) 방학과 기후 변화 | 3) 유아들의 놀이는 진화해야 한다 |
4) 가게 놀이와 학습 | 5) 비가 와서 땅 파기 쉽겠다
3. 가을
1) 수확의 기쁨 | 2) 놀이 달인들의 문제 해결 | 3) 와, 멋지다! | 4) 국화차 | 5) 숲 초대를 마치고|
6) 기부 음악회를 마치고 | 7) 도토리 선생님
4. 겨울
III. 지금 이대로 좋은가
1. 급식
1) 모두 함께 생각할 급식 문제 | 2) 식습관과 발달
2. 칭찬
1) 당근 | 2) 칭찬의 기술
3. 생각을 바꾸자
1) 피해자와 가해자 | 2) 대화해 보겠습니다 | 3) 과정과 결과 | 4) 자기 주도적인 사람됨 |
5) 공부는 왜 하는 것인가?
4. 스마트기기의 저주
1) 스마트기기를 보는 유아는 모든 교사가 느낀다 | 2) 쓰나미 같은 자극과 호수 같은 자극 |
3) 스마트기기 이겨 내기 부모 교실
5. 평등과 자존감
1) 간디는 파란색, 다빈치는 빨간색 | 2) 공주 양말과 그 이후 | 3) 경쟁 | 4) 저는 못해요 |
5) 사회관계 기술과 친구
6. 적기 교육
1) 조기 맘에서 적기 맘으로 | 2) 조기 교육, 적기 교육, 사교육, 선행 학습 |
3) 소크라테스 학습법 | 4) 유아기의 투자 대상 | 5) 장난감! 놀이의 방해꾼
IV. 세계가 주목하는 유아 교육
1. 21세기가 원하는 것은 가장 인간적인 것
2. 교육에 기생하는 세력들
3. 국가 수준 교육 과정 꼭 필요한 것인가?
4. 유아기부터 미래 교육을 준비하자
5.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이 3세부터 인증하는 이유
6. 세계 최고 유치원을 꿈꾸다가 IB 교육 유치원으로
[덧붙이는 장] 숲속 유아 교육이란
유치원을 고를 때 숲유치원은?
1. ‘숲유치원’은 무엇인가?
2. 숲속 유아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 주는 것은?
3. 숲에서 자유롭게 놀기만 하면 될까?
4. 숲에서만 놀다가 발달이 늦어지는 건 아닐까?
5. 교실이 없어야 숲속 교육인가?
6. 숲속 교육은 어떤 프로그램을 하는 것일까?
7. 숲에서 교육은 어떤 교사가 해야 하나?
8. 숲은 누구나 좋아하는가?
9. 숲은 위험하지 않을까?
10. 매일 같은 숲에서 활동해도 좋을까?
[책을 마치며]
[추천의 글]
[미주]
[참고 자료]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세계적인 교육 기관인 IB교육도 바로 알아본
임은정 박사의 특별한 교육 방법!
우리가 나아갈 참교육의 길을 제대로 알려 주다
세계적인 교육 과정이자 대입 시험인 IB교육의 인증 학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거쳐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임은정 박사가 운영하는 숲유치원은 2023년 관심 학교로 선정된 뒤 2개월 만에 후보 학교가 되었고, 지금은 최종 단계인 월드스쿨 승인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임은정 박사가 운영하는 숲유치원이 어떤 곳이기에 세계적인 교육 기관에서 바로 알아본 것일까?
임은정 박사는 유치원 설립 초기부터 자기 주도적 학습과 탐구 활동, 창의력과 추론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실행해 왔다. 임은정 박사가 연구한 ‘숲속 유아 교육’ 이론을 바탕으로 유아들은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자연에서 놀이하고 학습한다. 만족 지연 능력과 메타 인지 기르기, 올바른 급식 문화와 식습관 형성, 양성평등에서 시작되는 편견 없는 인류애, 칭찬의 기술, 영유아 시기의 스마트 기기 사용의 위험성 등 임은정 박사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강조하는 주제들이 IB교육에서 요구하는 교육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 이제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임은정 박사가 운영하는 숲유치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유아들을 만난다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유아의 행복을 위해 오래 헌신한 교육학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진정한 학습의 의미
자녀들에게 어떤 교육을 받게 하고 싶은가? 부모 세대가 받은 반세기 전 교육을 지금도 이어 가고 싶은가? 이제 우리가 경험했던 교육 방법의 틀을 벗고 자녀들에게 필요한 학습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임은정 박사가 숲에 유치원을 만든 이유는 영유아기에 필요한 교육인 ‘놀이’를 가능하게 할 해답이 ‘자연’에 있음을 오랜 연구와 경험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임은정 박사는 유아기가 느긋하게 생각하고 정말 한심할 만큼 우직하게 배워야 하는 기초 공사 시기임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유아도, 부모도, 교사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해 보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유아들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메주를 만들고, 배추로 김장을 하는 것도 그 이유다. 숫자를 이해하기 위해 도토리나 나뭇잎 등 자연물로 1부터 100까지 세어 보고, 한글 역시 친구들 이름과 숲에서 본 자연물 이름으로 매일 1-2분씩 한글과 친해지는 시간을 쌓은 후 유아 스스로 글자의 의미를 터득하도록 돕는다.
임은정 박사는 당장 남들보다 빠르게 지식을 습득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모든 학습의 과정과 목적을 반드시 생각하는 부모와 교사들이 행복한 학습자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눔과 배려라는 주제를 배우며 시작한 ‘기부 음악회’나 가족들에게 자신이 배움을 설명하는 ‘숲 초대’ 행사도 유아들에게 행복한 학습자가 되는 경험을 주기 위해서 시작한 활동이다. 자녀가 건강한 인성을 가진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부모가 대비하고 투자해야 할 것은 선행 학습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일상을 자녀와 함께 하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경험하기를 바란다.
‘부모가 아는 만큼 유아 교육의 질은 달라진다.’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이자 교육 지침서!
이미 세계는 미래 세대를 위한 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IB교육도 PYP(유·초등학교) 과정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창의력과 토론 및 추론 능력에 필요한 독서 습관이나, 편견 없는 인류애 및 올바른 인성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유아기에 가장 중요하게 배워야 하는 가치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이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세라고 임은정 박사는 말한다. 아이들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것은 문제 푸는 기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방법임을 독자들도 깨닫게 될 것이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세계 시민으로 살아갈 자녀들을 위해 부모는 어떤 교육 환경과 교육 기관을 선택해야 할지 냉철한 시각으로 자신의 교육관을 바라봐야 한다. 《숲에서 IB교육으로》가 우리에게 이상적인 교육을 실현하며,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교육 기관이 어떤 곳인지 알려 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다. 임은정 박사가 만든 교육의 길이 일부의 아이들만 누리는 특별한 길이 아니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