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예리한 인간 관찰, 재치 있는 유머, 탄탄한 스토리
셰익스피어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잊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오만과 편견》은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영국의 시골 마을 롱본에 사는 베넷 씨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베넷 집안의 다섯 딸은 부유하지는 않아도 화기애애한 가정에서 자랐다. 다소 극성스러운 어머니는 딸들을 좋은 집안에 시집 보내는 것을 지상 최대의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아버지는 과묵하고 비교적 합리적인 성격이다. 다섯 딸 중 첫째인 제인은 딸 중에서 가장 예쁘고 얌전해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며,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영리하고 생기발랄한 아가씨로 자기만의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사건이라고는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가 오면서 베넷 집안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은 인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뛰어난 성격 묘사가 특징이며, 이야기를 재치 있는 대화로 풀어나가서 읽는 재미가 있다. 특히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 스스로 “너무 가볍고 반짝거려서 그늘이 필요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발랄하며,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읽히는 빼어난 작품이다. 세련된 유머, 쾌활한 여주인공, 낭만적인 대단원 등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당시 젊은이들의 결혼관, 계급 간의 괴리와 소통, 가치관, 당시 여성들의 삶 등을 곱씹어볼 수 있다.
★ 원전 완역판, 삽화 수록
★ 미국대학위원회 SAT 추천 도서
★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 권장 도서
★ BBC BIG READ TOP 200선
★ 《가디언》 선정 모든 어른이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책 30선
★ 피터 박스올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목차
1부
2부
3부
작품 해설
제인 오스틴 연보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계급과 신분이 최고의 가치였던
18세기 영국 중상류층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사랑과 오해에 관한 이야기
“오만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관련 있고,
허영심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봐줬으면 하는지와 관련 있지.”
셰익스피어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 문학의 결정판!
현대 영미 문학에서 최고의 고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오만과 편견》은 날카로운 시선과 재치 있는 문체로 18세기 영국 중상류층의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한다. 세련된 유머, 쾌활한 여주인공, 낭만적인 대단원 등으로 장식된,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에서도 오늘날까지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읽히는 빼어난 작품이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으로 끊임없이 새롭게 각색되고 있으며 세대를 뛰어넘어 제인 오스틴의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제인 오스틴이 묘사한 연애에 얽힌 남녀의 차이, 당당한 주인공들의 자아의식 등은 오늘날 젊은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일평생 독신으로 산 제인 오스틴에게는 한때 성녀라는 칭호가 붙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사랑의 아픔이 있었다. 청혼 직전까지 갔다가 남자 집안의 반대에 부딪쳐 결혼이 무산된 일이 있었다. 이 첫사랑의 실패에 대한 아픔을 그린 소설이 바로 21세 때에 완성한 첫 장편소설 《첫사랑》이었다. 이 소설은 서간체로 쓰였는데, 아버지가 나서서 런던의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이 작품은 1813년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되어 세상 빛을 보게 되었다. 이후에도 친구의 오빠이자 많은 유산의 상속자인 한 남성의 청혼을 받아들였다가 하루 만에 거절하기도 했다.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처럼 사랑 없는 결혼보다는 혼자 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인지도 모른다. 당시 여성들은 결혼하지 않으면 부모나 형제에게 얹혀살 수밖에 없었는데, 제인이 문학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도 독신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남녀 관계와 결혼에 대한 유쾌하고 재치 있는 묘사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시골 마을 롱본에 사는 베넷 씨 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베넷 집안의 다섯 딸은 부유하지는 않아도 화기애애한 가정에서 자랐다. 다소 극성스러운 어머니는 딸들을 좋은 집안에 시집 보내는 것을 지상 최대의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아버지는 과묵하고 비교적 합리적인 성격이다. 다섯 딸 중 첫째인 제인은 딸 중에서 가장 예쁘고 얌전해서 인근에 소문이 자자하며,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영리하고 생기발랄한 아가씨로 자기만의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사건이라고는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가 오면서 베넷 집안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얼핏 봐서는 신데렐라의 꿈을 그리고 있는 듯하지만 여성 인물들의 성격, 그들이 결혼하기까지 겪어야 하는 우여곡절을 섬세하면서도 위트 있게 풀어놓고 있다. 그러면서도 여성은 부모의 재산을 하나도 상속받을 수 없다는 불합리함과 사랑보다는 조건에 맞춰 결혼할 수밖에 없는 근대 여성의 부당한 처지나 전통적인 가치와 새로운 가치의 충돌 등을 담백하게 드러내어, 당시 젊은이들의 결혼관, 계급 간의 괴리와 소통, 가치관, 당시 여성들의 삶 등을 곱씹어볼 수 있다. 또한 사랑과 결혼이라는 전통적인 주제를 현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도록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하여 200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