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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스트리트 (마스크제공)

16,200 18,000
제조사
소소의책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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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긴 한가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굿모닝 아메리카] 북클럽 픽 / 아마존, 편집자의 선택


이 책은 스톡턴 가의 세 여성에 대한 이야기다. 집안의 맏딸인 달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출산과 함께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한다. 그리고 둘째 딸 조지애나는 유쾌하고 때로 철부지같이 구는 밀레니얼 세대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면서 한 남자를 짝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스톡턴 가의 아들과 결혼하면서 뜻하지 않게 파인애플 스트리트의 대저택에서 살게 된 사샤는 가족 모임에서 외부인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소설의 주요 무대인 뉴욕에서 스톡턴 가는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재산을 축적해 파인애플 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하나의 특권이자 차별적 지위를 형성한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일상적인 모습에는 다양한 욕망과 편견, 그리고 차별이 꿈틀댄다. 그것은 곧 독자들의 마음속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뉴욕 상위 1퍼센트 집안의 서로 다른 비밀을 담다!
“가족이라고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어요.”

『파인애플 스트리트』는 케빈 콴, 코맥 매카시 같은 유명 작가들을 담당했던 베테랑 편집자 제니 잭슨의 데뷔 소설이다. 그 배경은 뉴욕 브루클린 하이츠에 있는 과일 이름의 거리 중 하나인 파인애플 스트리트로, 현재 제니 잭슨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뉴욕의 거리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다단한 일상생활이 생동감 넘치면서도 세밀하게 그려진다. 책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실린 자본주의와 세대 간 자산 이동에 대한 밀레니얼 세대의 인식을 다룬 기사가 그 출발점이 되었다.

소설의 중심에는 세 명의 여성이 있다. 한 집안 사람인 이들은 서로 다른 입장과 시선으로 가족, 사랑, 돈, 그리고 관계의 문제 등을 바라보면서 고민하고 갈등하고 화해한다. 그 이야기는 곧 많은 이들이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일상으로,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시시때때로 느끼는 감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해준다.

손만 내밀면 가족으로 품을 수 있다고요?
“꽃뱀. 두 사람은 내가 남편 잘 만나 땡잡았다고 생각하죠.”

부동산 투자로 엄청난 부를 쌓은 스톡턴 가의 아들과 결혼한 사샤는 파인애플 스트리트의 대저택에 들어가 살고 있다. 모두가 부러워할 만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식구들이 사용한 온갖 물건이 여전히 남아 있는 집 안에서 타임캡슐에 갇힌 듯한 기분이 든다. 게다가 무엇 하나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가 없다. 시댁 사람들의 추억이 깃들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남편의 여형제들에게 꽃뱀’이라 불리며 자신이 외부인 취급을 받는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다. 그들은 왜 사샤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할까? 상대적으로 소박한 집안 때문에? 아니면 부자들끼리만 결속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 그 답은 결국 사샤 자신의 이야기에 있었다. 그녀 또한 누군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밀어내기만 했음을…….

20대가 왜 샤넬 선글라스를 갖고 있을까요?
“평화를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하는 인간 말종. 대단한 개자식인데.”

스톡턴 가의 막내딸인 조지애나는 비영리 단체에서 일한다. 밀레니얼 세대인 그녀는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고, 파티에 입고 갈 옷을 신중하게 고르고, 가끔 어머니와 테니스도 친다. 그런데 그녀는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와의 불륜, 그리고 갑작스런 비행기 추락 사고. 조지애나는 슬픔과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물려받은 신탁재산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심한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재단을 설립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 그녀의 행보는 향후 10년간 수십 조 달러가 세대 간에 이동할 것이라는 [뉴욕 타임스]의 기사와 그 궤를 같이한다. 이러한 조지애나의 이야기는 개인의 행복이 자신에게 주어진 맹목적인 조건이 아닌 타인과의 나눔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잠깐 후회되기도 하지만 돌이킬 순 없어!
“가족들한테 기회를 줘봐, 깜짝 놀랄 결과가 나올 거야.”

스톡턴 가의 맏딸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달리는 한국계 이민자 2세인 남편이 실직하자 후회가 밀려든다. 막대한 유산을 포기하고 사랑에 모든 것을 걸기로 한 것부터 인종차별적이고 족벌주의적인 시스템에 휘둘려 결국 자신의 경력이 끝나버린 것까지. 이전에는 몰랐던 돈의 위력이 현실로 다가오고 가족에게도 남편의 실직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깊은 고민에 휩싸인다. 그러면서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인생을 꿈꾸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남편을 원망하지만 그 역시 많은 것을 희생했음을 깨닫는다. 그녀가 돈을 벌어야만 스톡턴 가 사람으로 환영받을 수 있다고 은연중에 말해온 것은 아니었는지…….

환영받고 싶지만, 솔직하고 싶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파인애플은 부자들만 가질 수 있는 신분의 상징,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이야.”

『파인애플 스트리트』의 기저에는 차별 또는 불평등이라는 현대 사회가 풀지 못한 숙제가 광범위하게 깔려 있다. 속물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뉴욕의 근성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으면서 각각의 캐릭터가 은밀하게 속삭이는, 때론 내면에서 강렬하게 폭발하는 감정의 선율이 소설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언뜻 무게감이 느껴질지도 모르는 메시지는 경쾌하고 유쾌하게 전해진다.

소설 속 스톡턴 가가 흔히 졸부로 지칭되는 이들처럼 속물적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부를 상속받은 뉴욕 상위 1퍼센트 가문이지만 부정한 이득에 신중한 편인데다 장거리 비행이 아니면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철커덕거리는 소리를 참을 수 없을 때까지 직접 차를 몰고, 절대 집을 개조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들은 매일 엄청난 생활비를 쓰고 있다. 대저택과 별장에 드는 관리비와 세금, 각종 클럽의 회원비, 아이들의 학비, 가정부의 급료 등등. 부자들은 이를 알고나 있을까? 이러한 특권이 자신들에게 원래부터(대를 이어) 당연하게 주어진다고 여기는 건 아닐까? 어쩌면 그들은 이제껏 한 번도 가난한 생활을 해본 적이 없기에 자신이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사회적 차별 또는 불평등은 분명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다.

소설에 등장하는 세 여성은 나이도, 상황도 다르지만 가족을 매개로 이어지면서 각자가 생각하고 느끼는 돈, 사랑, 그리고 관계의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짚어낸다. 이 소설은 가족의 의미를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뉴욕의 상류사회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슬그머니 들춰보는 흥미진진한 읽기가 될 것이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파인애플 스트리트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제니 잭슨 , 이영아 ,소소의책
크기/전자책용량
142*210*30mm
쪽수
35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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