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7권에 이어 「변환의 상징」의 후반부를 실었다. 리비도의 개념과 변환을 다룬 7권에 이어, 수많은 상징, 신화와 종교, 문학 등 다양한 사례를 동원하여 영웅의 기원과 그 숙명, 어머니 원형의 여러 가지 측면을 조명했다. 부록으로 프랭크 밀러의 체험 기록을 수록했다.
목차
융 기본 저작집 제8권의 발간에 부쳐 5
영웅의 기원 11
어머니와 재탄생의 상징들 65
어머니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투쟁 169
이중의 어머니 215
희생 341
결론 411
부록
프랭크 밀러의 원문 419
주석 427
그림 출처 479
C. G. 융 연보 483
찾아보기(인명) 496
찾아보기(주제어) 497
융 기본 저작집 총 목차 531
번역위원 소개 535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내 생애는 무의식의 자기실현의 역사다”
독일어 원전에 담긴 의미와 표현을 온전히 담아낸 전면 완역·개역본
국내 융 번역서 역사상 최고의 번역진에 의해 초역 12년 만에 국내 최초 완간
5년 여의 개역 작업을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정본으로 재탄생하다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높아진 가독성
국내 융 번역서 역사상 최초로 정본 완역되었던 『융 기본 저작집』(전 9권)이 전면적인 개역 작업을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정본으로 재탄생했다. 2008년 전 권 초판 출간 이후 16년 만의 개정판이다. 한국 분석심리학의 선구자인 한국융연구원장 이부영 교수의 총번역 아래 국내 융 번역서 역사상 최고의 번역진인 C.G 융 저작번역위원회에 의해 초역 12년 만에 국내 최초 완간되었던 초판은 국내 유일 ‘기본 저작집’의 완간본이다. 이번 완역 개역본 역시 C.G 융 저작번역위원회에 의해 5년 여에 걸친 전면적인 개역 작업 끝에 그 정확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융 기본 저작집』은 영역본을 한역한 타 융 번역서와 달리 독어 원전을 온전히 번역해 융의 독창적 언어를 그대로 살려내고, 융의 사상과 그 철학을 더욱 깊이 있게 체득할 수 있다. 또 이미 영역돼 있는 판본들까지 대조하여 오역을 짚어내고 독일어 번역의 진위를 살핌으로써 융의 언어에 더욱 가까이 닿으려 했다. 또 김석규 융학파 분석가를 통해 라틴어, 그리스어를 비롯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나 오류를 잡아내기 힘든 표현들까지 재고하였다.
“융의 독일어는 때론 복잡한 논리의 얽힘으로 머리를 많이 써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있지만 대체로 표현 방식이 직접적이고 간결하며 비약이 많아서 독자가 문맥을 따라가려면 생략된 것이 무엇인지, 독자의 직관과 상상력으로 빈 공간을 채우면서 읽어야 한다.”
역자는 이러한 섬세하고도 고유한 융 특유의 표현을 살리고 지나친 의역을 삼가는 것을 원칙 삼아, 융의 정신이 융 고유의 언어를 통해 직접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결과, 융 저작번역위원회는 영역본보다 이번 ‘기본 저작집’이 훨씬 ‘융의 표현에 가깝다’라는 결론을 내놓았다. 이렇듯 철저한 대조와 검토를 거듭해 전면 개역·완역본에 걸맞는 완성도를 갖추었다.
또한 방대한 양의 완역 원고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부담 없는 판형과 재단장한 표지, 견고한 양장으로 저작집을 오롯이 담아내었다.
“내면의 어둠은 빛을 찾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마음을 탐구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분석심리학의 진수
어느 심리학설보다 깊고 넓고 희망적인 ‘인간심성론’을 제시한 책
특정 독자층에 국한되지 않고 융 사상의 심원한 세계로 인도하는 인문서
20세기 최고의 심리학자로 손꼽히는 융은 인간 무의식의 깊이를 탐구하며, 인문학적 사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는 개인의 내면세계와 집단 무의식, 상징, 꿈의 실용적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제시한다. 이 책은 융의 핵심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자기 이해와 성장을 추구하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융 기본 저작집』은 새로운 인간 이해, 새로운 삶의 태도를 갈망하는 많은 사람의 갈증을 덜어주고 인간 문화와 심리를 심층적으로 다뤄 삶을 새로운 각도에서 풍요롭게 해주는 융의 핵심 언어를 담았다. 각 권은 모두 독특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며 끊임없이 자기실현을 지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