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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0 13,000
제조사
현대문학
원산지
국내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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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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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마흔한 번째 책 출간!
아키비스트 한정현이 그려내는
소설로 그러모은 흩어진 역사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마흔한 번째 소설선, 한정현의 『마고麻姑―미군정기 윤박 교수 살해 사건에 얽힌 세 명의 여성 용의자』가 출간되었다. 일제 패망 직후 미군정이 시작된 혼란스러운 한반도. 세간의 화제가 된 한 대학교수의 殺人 사건과 그 배후에서 벌어지는 사건, 그와 관련된 세 명의 용의자들의 흔적을 쫓는 추리소설의 틀 안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한 여성의 삶의 궤적과 함께 펼쳐낸 이번 소설은 2021년 『현대문학』 9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낮달이 떠오르는 시간 009
1장. 서울의 명탐정 019
2장. 카페 송화 046
3장. 조선의 마녀, 서울의 스타 065
4장. 용의자들 070
5장. 장미의 향기는 장미의 잘못이 아니다 089
6장. 반전 106
7장. 마고의 목소리 127
8장. 보통의 사랑, 기이한 이별 144
에필로그. 빛을 넘고 시간을 되돌려 164
작품해설 191
작가의 말 208

작가

한정현 (지은이)

출판사리뷰

월간 『현대문학』이 매달 25일 발행하는 월간 핀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041 출간 !

아키비스트 한정현이 그려내는
소설로 그러모은 흩어진 역사


마고는 본래 세상을 창조한 여성 신이지만, 남성 중심적 해석 과정을 거치며 세상을 해치는 불온한 마녀와 같은 존재로 전락했다. 『마고』 속 여성/퀴어들은 단지 이 마녀라는 타의적 명명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명명에 가려져 감추어졌던 본래 의미를 복원하고 나아가 이 이름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여기서 이 ‘이야기’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겹쳐 있다. 하나는 현초의가 쓴 ‘마고’라는 소설,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가 읽고 있는 『마고』라는 소설이다. 이 두 이야기 속 마고마녀들은 보여준다. 한 명의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매일 조금씩 살려온 이야기, 자신이 끝내 살리지 못한 누군가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김보경, 「작품해설」 중에서


작가의 말

“그냥, 사랑 이야기입니다.”
위의 문장은 이든 대위가 주인공인 연가성에게 관심을 보이며 주어 든 소설, 『너희들의 등 뒤에 서』가 무슨 내용이냐고 묻는 장면에서 하는 대사이다. 물론 저 소설의 실제 내용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복수를 다룬 내용으로 일본인이 쓴 것이며, 실제로 존재한다. 그러나 조선어를 모르는 이든에게는 연가성의 저 말, 그러니까 그냥 사랑 이야기, 로서만 아마 그 소설은 기억될 것이다.
이렇듯 언어가 비껴간 자리에서 사라지는, 혹은 오해되고 숨겨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러나 결국 그 비껴선 이야기를 끝내 하는 것 또한 인간의 언어가 해야 할 몫, 나는 그것을 소설이 할 수 있다고 믿는 소설가이고, 그러니 저 소설이 아닌 나의 이 소설 『마고』 또한 그냥 사랑 이야기가 아닌 사랑 이야기이기도, 그리고 미군정기라는 시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소설은 모든 비껴선 언어 사이를 최대한 멋대로 뻗어 나갈 수 있으니까. 나는 그런 소설의 그런 특성을 통해 이 소설에서 저 이야기들을 모두 하고 싶었다.


월간 『현대문학』이 펴내는 월간 〈핀 소설〉, 그 마흔한 번째 책!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월간 『현대문학』 지면에 선보이고 이것을 다시 단행본 발간으로 이어가는 프로젝트이다. 여기에 선보이는 단행본들은 개별 작품임과 동시에 여섯 명이 ‘한 시리즈’로 큐레이션된 것이다. 현대문학은 이 시리즈의 진지함이 ‘핀’이라는 단어의 섬세한 경쾌함과 아이러니하게 결합되기를 바란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은 월간 『현대문학』이 매월 내놓는 월간 핀이기도 하다. 매월 25일 발간할 예정인 후속 편들은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작가들의 신작을 정해진 날짜에 만나볼 수 있게 기획되어 있다. 한국 출판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일종의 ‘샐러리북’ 개념이다.

001부터 006은 1971년에서 1973년 사이 출생하고, 1990년 후반부터 2000년 사이 등단한, 현재 한국 소설의 든든한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렸고, 007부터 012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출생하고, 2000년대 중후반 등단한, 현재 한국 소설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013부터 018은 지금의 한국 문학의 발전을 이끈 중추적인 역할을 한 1950년대 중후반부터 1960년대 사이 출생 작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등단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려졌으며, 019부터 024까지는 새로운 한국 문학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패기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진행되었다.
세대별로 진행되던 핀 소설은 025~030에 들어서서는 장르소설이라는 특징 아래 묶여 출간되었고, 031~036은 절정의 문학을 꽃피우고 있는 1970년대 중후반 출생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려졌다.


현대문학 × 아티스트 이동기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재구성된 독창적인 소설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소설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소설과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이동기
한국 현대 미술에 만화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도입했으며, 1993년에 창조한 캐릭터 ‘아토마우스’가 등장하는 일련의 현대 미술 작품들로 알려진 작가이다. 2000년대 세계 미술의 ‘네오 팝neo-pop’적 흐름을 예견한 그의 작품들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요소들을 다루고 있는데, 만화, 광고, 인터넷부터 고전 회화와 추상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적, 문화적 요소 들을 통해 실재와 허구, 무거움과 가벼움, 물질과 정신, 동양과 서양 등 이질적 영역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베를린의 마이클슐츠갤러리, 암스테르담의 윌렘커스 붐갤러리, 서울의 일민미술관 등에서 3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1년 베니스비엔날레 부대전시 ‘퓨처 패스Future Pass’, 2005년 후쿠오카아시아미술관의 ‘애니메이트Animate’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마고
저자/출판사
한정현 /현대문학
크기/전자책용량
상세설명참조 /상세설명참조
쪽수
215쪽
제품 구성
상세설명참조
출간일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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