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돈이란 무엇일까? 과거에는 돈이란 현금과 금괴 등 유형의 자산을 의미했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 2009년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가상화폐가 등장하면서 세상은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한다.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 체계와 완전히 다른 원리로 작동하며, 그 가치 변동 폭도 매우 컸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투자로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신화』는 처음에는 가치가 거의 없던 비트코인이 어떻게 세계를 뒤흔든 혁명적 화폐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초기 투자자 중 일부가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하게 된 극적인 사건과 투자 성공 사례, 그리고 비트코인 생태계의 변화와 발전 과정 및 전망 등이 담겨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1. 호랑이 우리 속으로 _ 14
2.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 _ 34
3. 손상된 물건 _ 63
4. 처음에는 거품이 있었다 _ 79
5. 지하실 _ 87
6. 희망이 없는 곳에서 사랑을 발견하다 _ 96
7. 2012년 8월 30일 _ 108
8. 찰리 _ 142
9. 스텝포드, 코네티컷 _ 152
10. 구매자 시장 _ 177
11. 금고를 채워준 강도 _ 185
2장
12. 점화 _ 206
13. 베이프런트 공원, 다운타운 마이애미 _ 215
14. 다시 길에서 _ 227
15. 기내에서 _ 246
16. 비트코인 킹 _ 264
17. 다음 날 아침에 _ 275
18. 밝은 불빛들 _ 286
19. 낙원의 이면 _ 295
20. 연합전선 _ 307
21. 문 뒤에서 _ 318
22. 비트코인 2013 _ 335
23. 주류사회로 가기 _ 361
3장
24. 해적 이야기 _ 378
25. 그다음 날 _ 385
26. 추락 _ 396
27. 타운 건너편 _ 417
28. 하버드인 _ 426
29. 심판의 날 _ 438
30. 다시 시작하다 _ 448
31. 뒤마에서 발자크까지 _ 463
에필로그
감사의 말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신화』의 저자 벤 메즈리치는 페이스북의 창업에 얽힌 비화로 2010년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소셜 네트워크(원제 The Accidental Billionaires)』의 저자이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는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원작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상징적인 캐릭터는 일란성 쌍둥이이며 올림픽 조정 선수인 하버드 대학교 학생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였다. 그 후 페이스북과 엄청난 법적 싸움 이후 형제의 예상치 못한 2막에 관한 이야기가 이 책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신화』에서 펼쳐진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와의 법적 다툼 이후 거액의 합의금을 받은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의 악마로 치부되며 여러 언론에서 난도질당한다. 그런 이미지를 불식시키고자 벤처 투자가로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지만, 너무나 짙게 드리워진 마크 저커버그의 그림자에서 쌍둥이 형제는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었다. 마크 저커버그의 영향력에 투자가 필요한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관련자들은 아무도 윙클보스 형제의 투자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그들의 새로운 시작은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다녀온 이비자에서 우연히 새로운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만나게 된다. 비트코인의 분산된 특성과 전통적인 은행 업무를 방해할 수 있는 잠재력에 흥미를 느낀 형제는 비트코인에 1,100만 달러 투자를 결심하며 주목할 만한 투자자가 된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120달러였던 당시 전체 유통 공급량의 약 1%를 매입한 것이다. 그 후 이어지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이야기,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문제, 그를 둘러싼 전반적인 변동성과 불확실성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초기 암호화폐 시대부터 시작해 세계가 비트코인을 현실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최근까지, 그리고 그것을 기회로 잡은 쌍둥이 형제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이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흐르고 있다.
2017년 11월 26일, 비트코인 최초의 억만장자가 되다
이 책 중반은 비트코인의 선구자이자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인스턴트의 설립자 찰리 쉬렘과 형제의 만남에 할애되어 있다.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인스턴트의 주요 투자자가 되며,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 구축을 희망한다. 하지만 쉬렘은 원래 임무에서 벗어나 불법 활동에 연루되며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고, 그와의 파트너십은 어두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와일드 웨스트” 시대로 비유하며 초기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위험과 그늘진 활동 등을 강조한다.
비트인스턴트 실패에도 불구하고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계속한다. 그들은 뉴욕에 기반을 둔 규제 대상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를 설립하고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을 구매, 판매 및 저장하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시킨다. 이후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2017년 11월 26일, 비트코인 최초의 억만장자가 된 그들의 이야기로 이 책은 마무리 짓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과 세간의 이목을 끄는 법적 다툼 이후, 페이스북의 악마에서 비트코인으로 성공한 선구자로 작가 벤 메즈리치는 타일러,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
“암호화폐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을 1600년대 네덜란드의 튤립, 1990년대 후반의 닷컴, 2008년의 주택 시장과 같은 유명한 거품(버블)에 비유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건 도박과 같지만, 누구나 알듯이 도박사가 된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 건 아니다.” _ 본문 중에서
앞으로도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계속 진화할 것이다. 우리는 이 혁명적 기술이 불가능해 보이는 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듯, 금융을 넘어 삶 전반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해야 한다. 배신과 구원으로 얼룩진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신화』는 초기 가상화폐 시대부터 세계가 비트코인을 현실로 인식하기 시작한 최근까지,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그것을 기회로 잡은 사람들의 야망과 성공이 담겨 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와 세간의 이목을 끄는 엄청난 법적 다툼 이후 페이스북의 악마에서 비트코인으로 성공한 선구자이자 비트코인 투자로 최초의 억만장자가 된 쌍둥이 형제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의 이야기를 통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비전과 잠재력을 파악하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