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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가득한 (마스크제공)

15,300 17,000
제조사
열매하나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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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루시드 폴, 요시모토 바나나 추천
글로벌 브랜드 음악을 만드는 산골 음악가

『음악으로 가득한』은 음악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다카기 마사카쓰의 유일한 산문집이다. 그는 애니메이션 영화 [늑대아이], 스튜디오 지브리 다큐멘터리, NHK 뉴스와 드라마, 공영 철도와 항공사를 위한 사운드트랙을 비롯해 영화, 방송, 광고 등 여러 분야의 러브콜을 받아 다채로운 음악을 만들었다. 또한 일본 뉴스위크에서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될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유행에 민감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세계를 무대로 콘서트와 전시회를 열지만, 놀랍게도 그의 창작이 시작되는 삶터는 전통 생활양식이 남아 있는 작은 산골 마을이다. 이곳에서 그는 과감하고도 새로운 음악 작업을 통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마지널리아’라는 이름으로 언제나 단 한 번뿐인 자연의 소리에 즉흥 연주 형태의 멜로디를 더해 꾸준히 공개하는 것이다.
책 속에는 음악, 자연, 관계, 추억, 실패와 도전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삶의 요소들을 그만의 우직함으로 구체화시킨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언가를 만들고 탄생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다.

목차

추천의 글
시작하며

노래가 태어나는 순간

뉴타운, 나의 고향
아기처럼
균형의 기쁨
내 안의 천재에게
안 풀리는 날에는
하얀 입김
때론 착각도 필요한 이유
시공간 여행
귀를 기울이면

산골 마을에 내리는 빛

오솔길
잠든 피아노를 깨우며
불을 지피다
일단 해 보는 마음
겨울, 사무치는 겨울
실패는 없으니까
조율하는 힘
이미 전부 여기에
우박과 옥수수

내가 바라는 대로

손끝에 물드는 봄
오늘의 춤
텅 빈 가을, 열리는 가을
어둠과 빛이 뒤섞이는 순간
데굴데굴, 데구루루
음악 작업의 습관들
산골짜기 하마 할매
웃기고 이상한 수다
지금이 끝나는 순간까지
여름의 한복판
자자손손 노래하라

우리는 서로 닮아 간다

산의 미소
자연을 닮은 콘서트
한 걸음 앞으로
메아리치는 피아노
커다란, 커다란 인사
한 곡 부르면 일곱 곡이 열리고
시간의 꽃길을 따라
피고 지는 축복
마음에 가닿도록
쪽빛의 노래
즉흥 연주처럼

여백

아이 러브 유
천천히 머무는
흔한 풍경
다시 새롭게
찰랑찰랑
텅 빈 그릇이 되어
반딧불로 이어진 사람들
귀를 열면 새로운 소리가
마지널리아

문득 나오는 하나하나

생명의 빛
숨을 쉰다, 심장이 뛴다
다정한 게 좋아
나다움을 찾아가는 대화
풀었다가 다시 짜고
몽실몽실한 덩어리
바람이 불 때마다
사랑하는 나의 우주
은혜

마치며
옮긴이의 글
플레이리스트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하는 삶

음악가의 생활과 음악이 서로 영향을 주는 건 당연할 수 있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추구하는 음악에 맞춰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이는 흔치 않다. 커리어의 전성기에 선 음악가가 대도시를 떠나 작고 깊은 산골로 이주한 것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호기심 이상의 결단이다.

그곳에는 인적 드문 마을을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 주변 사람들과 하나하나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들며 인사할 수 있는 다정한 문화, 오랫동안 몸으로 익힌 마을 어르신의 지혜 들이 존재한다. 저자는 농사일이나 전통 축제의 일손을 자처하고 마을 사람들의 기쁨과 애도의 순간에 늘 함께한다. 이처럼 언뜻 음악 창작과 상관없어 보이는 경험 속에서 얻은 깨달음은 자연스레 아름다운 연주곡의 주춧돌이 되었다. 피아노라는 서양 악기로 음악을 만들면서 자신의 뿌리를 고민했던 그는 마침내 산골 마을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다.

이 책에는 유명인의 말이나 어딘가에 쓰인 그럴싸한 인용이 단 한 문장도 없다. 자연의 소리, 이웃의 말, 몸으로 깨우친 이야기들로 켜켜이 채워져 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 않고 지향하는 바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는 저자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안에도 작은 용기가 솟아난다.

‘이미 전부 여기에 있다’는 철학

다수의 곡을 누군가의 의뢰를 통해 만들어 온 다카기 마사카쓰는 마지널리아 시리즈 음악으로서 개성 넘치는 세계를 펼쳐 보인다. 마지널리아는 산골 마을에 위치한 자신의 피아노 스튜디오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소리와 즉흥 연주를 함께 녹음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데, 2017년부터 2024년 11월 현재까지 무려 180여 곡에 이른다. 까마귀와 풀벌레, 비와 바람 같은 온 생명들이 허락한 찰나의 순간을 모아 완성하는 음악이기에 어떤 재편집 없이 세상에 공개한다.

저자는 음악을 만들어야 할 때 새로운 정보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존재들에 귀 기울이며 이미 몸에 새겨진 경험들을 끄집어낸다고 강조한다. 항상 새롭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수많은 순간을 흘려보내는 현대인들에게 그는 말한다. 필요한 것들은 이미 곁에 충분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언제나 단 한 번뿐인 음악 같은 순간을 살아간다고. 작곡을 하지 않고 음악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우리 모두가 세상에 둘도 없이 아름다운 음악가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책 속에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기록한 6년 동안의 에세이와 몇 편의 시, 독자들이 직접 연주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담은 다섯 곡의 소중한 악보가 실려 있다. 특별히 한국어판에는 오랫동안 저자의 삶과 음악에 귀 기울여 온 오하나 번역가가 그의 수많은 음악 가운데 책과 함께하면 좋을 음악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음악으로 가득한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다카기 마사카쓰 , 오하나 ,열매하나
크기/전자책용량
123*200*20mm
쪽수
28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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