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반드시 아이돌이 되고 말겠어!”
출간 직후 20만 부 판매 돌파! 아마존·오리콘 베스트셀러!
24년 11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영화 〈트라페지움〉 원작 소설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경쟁 우수상 수상★★★
출간 3개월 만에 20만 부를 돌파하며 일본 아마존·오리콘 문학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매진 속출 사태를 일으킨 작품 『트라페지움』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트라페지움이 없어”가 SNS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트라페지움 신드롬’을 만든 주인공은 놀랍게도 일본 인기 아이돌 ‘노기자카46’의 멤버 타카야마 카즈미(高山 一實)다.
2011년 데뷔하여 음악 활동은 물론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타카야마 카즈미는 잡지 〈다빈치〉에 단편소설을 집필한 것을 계기로 첫 장편소설 『트라페지움』을 연재한 뒤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아이돌 지망생을 주인공으로 한 『트라페지움』은 아이돌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십대 소녀의 꿈과 희망을 그린 청춘소설로, 실제 아이돌인 저자의 경험과 시각으로 각기 다른 개성의 소녀들을 통해 빛나는 청춘의 열정과 생기,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성장하는 과정과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때로는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이 작품을 〈스파이 패밀리〉 제작사 클로버웍스가 애니메이션화하였고, 24년 5월 일본에서 개봉하였다. 이후 영화 〈트라페지움〉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번지면서 상영 이후 2개월 가까이 극장을 확대하는 등 역주행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이에 힘입어 제26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국제경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4년 11월 14일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장편소설 『트라페지움』은 영화 개봉에 맞춰 애니메이션 아트워크를 사용한 띠지와 어울리는 표지로 재단장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이 경이로운 작품은 작가 스스로 말했듯이 “꿈을 꾸는 사람, 꿈을 찾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지금, 빛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힘찬 응원의 목소리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1. 남쪽 하늘의 별 : 부드러운 말씨의 소녀 … 009
2. 서쪽 하늘의 별 : 로봇과 토끼를 좋아하는 소녀 … 019
3. 동쪽 하늘의 별 : 빛나는 별이 되고 싶은 소녀 … 043
4. 북쪽 하늘의 별 : 따뜻함을 나누는 소녀 … 060
5. 같은 꿈을 꾸는 별 : 휠체어를 탄 소녀 … 081
6. 파트너 : 카메라를 든 소년 … 111
7. 할아버지 : 외국어로 말하는 할아버지 … 136
8. 구세주 : 꿈을 향해 한 발짝 … 168
9. 나의 방향 … 185
에필로그 … 206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무대 위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해 달려가는 소녀와
‘동서남북 아이돌’의 좌충우돌 데뷔 프로젝트
어렸을 때 우연히 아이돌이 노래하는 영상을 본 뒤 남몰래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우게 된 아즈마 유우. ‘빛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아이돌이 된 이후의 일까지 생각해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 정도로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혹여 구설수에 오를 만한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SNS에 아예 가입조차 하지 않았고, 학교에서도 모나지 않게 행동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자신이 원하는 내일을 위해 성실하게 오늘을 준비하고 있는 아즈마에게 필요한 건 바로 함께 아이돌이 될 친구들. ‘동서남북을 대표하는 네 명의 멤버를 모아 걸그룹을 만들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동쪽 대표인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친구를 만날 계획을 수립한다.
마침내 멤버 찾기 계획을 실행에 옮긴 첫날, 무작정 찾아간 남쪽 학교에서는 갑자기 테니스 시합에 휘말리고, 서쪽 학교의 인기 미소녀에게는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한다. 시작부터 무엇 하나 쉽게 되는 일이 없는 아즈마의 계획은 우연과 필연이 겹치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마침내 동서남북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아이돌이 되고자 하는 속마음을 숨긴 채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동쪽의 별’ 아즈마 유우. 화려한 외모에 공주님 말씨를 쓰는 ‘남쪽의 별’, 귀여운 얼굴에 로봇을 좋아하는 반전 매력의 ‘서쪽의 별’, 차가운 인상과 달리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북쪽의 별’까지……. 각자 개성이 뚜렷한 동서남북의 빛나는 별들은 유우가 바라는 대로 무사히 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 당찬 소녀 아즈마 유우의 은밀한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넌 빛나고 있었어.”
꿈꾸고 있기에 반짝이는 소녀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용기
아즈마 유우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아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학교에 불쑥 찾아가 친구를 사귀고, 로봇을 좋아하는 척 접근하기 위해 서슴없이 저금통을 갈라 거금을 들여 로봇 조립 키트를 구입한다. 오로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봉사 활동에 나서기까지 한다. 어쩌면 영악해 보일 수도 있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유우를 응원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순수한 열정으로 꿈을 좇는 모습이 그만큼 눈부시기 때문이다.
현역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이면과 속사정을 솔직한 필치로 그려낸다. 평범한 학교 생활을 포기해야 하고, 얼굴도 모르는 네티즌들의 언어폭력도 견뎌내야 하며, 가끔은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지 못하고 립싱크를 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 꿈이란 것이 그렇듯 아이돌의 삶 역시 화려한 무대 뒤 보이지 않는 노력과 희생이 따른다. 하지만 주인공인 아즈마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누구보다 빛나기 위해, 자신이 그려온 꿈을 이루기 위해 아름답지 않은 아이돌의 세계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꿈꾸는 사람은 빛나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꿈을 이루는 기쁨은 꿈을 이룬 사람만이 알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포기하지 말고 자신만의 꿈을 향해 동서남북으로 달려나가라고 이 책은 말한다. 한 청춘이 다음 청춘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트라페지움』을 통해 전해진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이 소녀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