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몇몇 종의 라벤더에게는 들불을 일으키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미지근한 브랜드에 ‘탁’ 불을 지필 마케팅 발화점,
우리는 이를 라벤더 포인트라 부른다!
마케팅하기 정말 어려운 시대다. 오늘 통했던 방식이 내일은 남들이 다 하는 흔한 클리셰가 되어, 벤치마킹과 패스트 팔로어가 먹히지 않는다. 저자들이 권하는 전략은 비즈니스 단계마다 라벤더 포인트를 발견하라는 것. 시장에 들불을 일으킬 만큼 커다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 하나에 예산과 노력을 집중하는 방식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커다란 아이디어란 어디서 오는 것일까. 하늘에서, 외부의 컨설팅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다. 별 기대없이 가는 워크숍, 외부에 의뢰해서 결과치만 받던 리서치, 성가신 고객 민원을 처리하는 CRM 등 모든 업무 단계를 뒤집고 헤집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때 담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제일기획과 LG전자에서 마케팅 전략통으로 일했던 두 저자가 20여 기업 사례를 통해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라벤더 포인트 시크릿을 공개한다.
이런 당신이 찾아헤매던 바로 그 책!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마케팅 통찰을 얻고 싶은 퍼포먼스마케터, 제한된 리소스 안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마케터, 생각 방식을 전환해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보고 싶은 기획자, 팀원들의 발상 수준을 높여서 스파크가 튀는 회의를 하고 싶은 팀장, 혼자 끌고 가지 않고, 조직이 함께 움직일 모멘텀을 만들고 싶은 리더에게 이 책을 권한다.
목차
INTRO 시장에 들불을 일으키는 마케팅 발화점, 라벤더 포인트
CH1 VISION 브랜드 비전이 담대할수록 발상의 사이즈는 커진다
매출 목표가 비전이 되면, 브랜드가 옹졸해진다
“놀랄 만큼 새로운가?” 젠틀몬스터를 움직인 단 한 가지 기준
CH2 FUTURE STRATEGY 직원들이 한 목소리로 업의 본질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정체기인가? 직원과 손을 맞잡고 업을 재정의할 타이밍이다
청소 장비 제조사→ 모빌리티 케어 플랫폼! 크린텍, 업을 재정의하다
CH3 RESEARCH&BENCHMARK 구조화된 리서치는 어떻게 라벤더 포인트를 만드는가
SK와이번스의 ‘이기는 야구’ 아이덴티티 탄생
CH4 WORKSHOP ‘또 워크숍?’이 ‘와, 워크숍?’이 될 때 하나의 발화점은 탄생된다
질 좋은 워크숍으로 신상품 콘셉트를 도출한 신성이엔지
CH5 CUSTOMER EXPERIENCE 고객 여정 단계마다 잊지 못할 순간을 설계하라
경주 스마트 에어돔이 만든 고객 여정의 ‘와우 포인트’
CH6 VIRAL 입소문, 핵 중의 핵을 찾고 그 핵에 올인하라
인플루언서의 인플루언서를 공략하다, 노티드 도넛
알아서 떠들어주는 고객이 있다면 그들이 입소문의 핵, 오픈갤러리
‘의외의 핵’이 마음껏 떠들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한 한국엘러간
CH7 CUSTOMER FOCUS 고객의 팬심이 없으면 오늘의 성공도 없다
고객의 불만과 욕망에 온 힘을 다해 귀 기울인다면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
고객 문제 해결사→고객을 기획자와 마케터로 모실 것!
CH8 IDEATION 비즈니스 들판에 불을 지피는 라벤더 포인트 발상법 네 가지
아, 어떻게 저런 생각을? 발상은 재능이 아니다, 습득이다
라벤더 포인트 발상법 1. 버즈 아이 뷰를 가져라, 우리 업의 작은 굴레를 벗어나라
라벤더 포인트 발상법 2 사안의 본질, 뾰족점을 파악하라
라벤더 포인트 발상법 3 기존 루틴을 해체하고 하나씩 쪼개서 보라
라벤더 포인트 발상법 4 포기는 힘이 세다
PLUS TIP 라벤더 포인트를 찾고 싶은 실무자에게 유용한 마케팅 템플릿 모음집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모든 브랜드에는 발화점이 필요하다
‘85점으로는 안 되는 시대’의 마케팅을 고민하던 필자에게 라벤더 포인트의 들불은 뒤통수를 한 대 때리는 듯한 충격을 주었다. “‘내재된 스파이크 오일’이라는 잠재력이, 어느 순간 임계점에 도달해 ‘불꽃’을 일으키고, 그 불길이 ‘기폭제’가 되어 황무지를 불태운다”라는 서사가 지금의 마케팅 환경에서 가장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브랜드에 이 이야기를 대입해보자.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브랜드만의 강점(라벤더에 내재된 스파이크 오일 같은)이 있는가이다. 그것이 제품 자체든, 기업의 비전이든, 스펙이든, 히스토리든 무언가 치고 나갈 하나의 뾰족한 요소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을 먼저 찾아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해야 할 첫 번째 작업이다. 두 번째는 그 뾰족한 차별점의 수준을, 시장에서 흔히 봐왔던 고만고만한 수준이 아닌 가장 높은 임계치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80점짜리 브랜드 관련 활동을 여러 개 하는 것보다 시장의 기폭제가 될 만한 것을 하나 잡고 그것을 임계치까지 끌어올려 100점이 되게 해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최근의 시장은 100점짜리 제안만을 인정한다.
이렇게 브랜드 안에 응축된 파워를 극대화해 만들어낸 하나의 불씨, 그것을 필자는 라벤더 포인트라 정의한다. 이 불씨는 작지만 강력해서 일단 불붙기 시작하면 무엇보다 강렬하게 시장을 압도하도록 해준다. 라벤더 포인트는 이제 브랜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다. 없어도 그만이고 있으면 좋은 그런 존재가 아니다. 과거 흩뿌리는 마케팅 방식의 성공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라벤더 포인트는 고객과 브랜드 사이에 스파크를 일으키고 격렬한 임팩트와 더 격렬한 바이럴을 일으키는 발화점이다. 어떤 브랜드라도 라벤더 포인트를 찾으면 지금까지의 미지근하고 평이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들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의 성공을 꿈꾸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라벤더 포인트를 찾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