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년 이상 일본을 여행하며 수집한 현지 빵 500가지!
수많은 빵은 단순히 보여주는 것을 넘어, 유서 깊은 빵집에서 구워지는 빵의 역사와 정취,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추억과 사랑을 한데 엮었다. 각 지역의 독특한 맛을 이어온 현지 빵은,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매혹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맛보게 해준다는데…. 저자의 걷고 먹는 나날에 함께해보자!
목차
들어가며
제1장. 마음을 사로잡는 빵집 투어
사사키빵│소게쓰도│구도빵│가토빵│오리온베이커리│다케야제빵│오야마지점│나카가와제빵소│돈쇼제빵│몬드울타무라야│야지마제빵│사와야식품│빵아즈마야│마루사빵│오카와빵│다카세│쓰루야빵│마루요제빵소│리스돌│사강제빵│니시카와식품│본.센가│베이커리돈구│오카야마키무라야│오쿠무라베이커리│나가노아사히도 본점│마루킨제빵공장│신세이도│멜론빵 본점│기무라야제빵│소게쓰도제빵│스기모토빵│아케다빵│료유빵│구시켄
Report ① 현지 빵 기행: 고후 편
여행지에서 사 온 빵
Column ① 여행지에서 만난 빵
제2장. 종류별 현지 빵 도감
단팥빵│원조빵│멜론빵│잼빵│초콜릿빵│크림빵│크림빵류│식빵류│식빵샌드류│커피맛빵│소자이빵(반찬빵)│카레빵│롤빵│달걀빵│프랑스식 빵│콧페빵류│학교빵│이름이 특이한 빵│모양이 특이한 빵│즐거운 세트 빵│땅콩빵
Column ② 표정이 다채로운 동물빵
Column ③ 푸석푸석에서 폭신폭신으로
제3장. 과자 같은 빵, 빵 같은 과자
카스텔라빵│양갱빵│시베리아빵│기름빵│가타빵│다양한 과자빵│빵 같은 간식│도넛
Report ② 현지 빵 기행: 요코스카 편
제4장. 현지에서 사랑받는 명물 빵
화이트샌드│모자빵│크림박스│우유빵│두뇌빵│장미빵│된장빵│샌드빵│제사빵
빵 일기 여행지에서 만난 빵들
찻집에서 만난 빵들
Column ④ 고향 시즈오카의 빵
Column ⑤ 빵과 찰떡 궁합인 우유, 커피
Column ⑥ 빵: 긴자에서 시작된 이야기
지역별 빵집 찾기
[부록]
빵빵한 로고 모음.zip ①
빵빵한 로고 모음.zip ②
빵 만드는 캐릭터 친구들
추억을 싸는 빵 포장지 ①
추억을 싸는 빵 포장지 ②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일본 현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넘치는 빵들.
상상만으로도 설레지 않나요?
일본의 북쪽 홋카이도부터 남쪽 오키나와까지, 한 자리를 지켜 온 빵집을 탐방하며, 500가지가 넘는 현지 빵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단팥빵, 멜론빵, 커스터드 크림빵 등 익숙한 빵들은 물론이고, 그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빵까지 다루고 있어서, 호기심과 ‘덕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한가득이다.
도쿄의 번화가에서 만난 현대적인 빵집부터, 교토의 고즈넉한 거리에 자리 잡은 전통 빵집까지, 일본 빵의 다채로운 세계로 떠나보자. 빵이라는 작고 귀여운 음식이 사실은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삶 속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가이드 북에는 없습니다.
일상 깊숙이 스며든 일본 빵 문화 이야기.
저자 가이 미노리는 직접 맛본 빵과 그 빵을 굽는 이들의 열정, 그리고 그 빵을 통해 전해지는 추억을 기록하는 사람이다. 오래된 동네 빵집에서 주민들이 늘 사 먹는 단골 빵, 특별한 날이나 지역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빵까지. 마치 일본 곳곳의 빵집에서 길어온 생생한 이야기를 저자와 직접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든다. 500개가 넘는 맛깔스러운 빵 사진이 현장감을 더한다.
사라져가는 동네 빵집과 단종된 빵 이야기도 소중히 기록했다.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빵들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이지만, 기록을 통해 그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저자의 진심이 느껴진다.
이웃 나라의 빵 이야기로 영감을 받으세요
빵을 사랑하는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빵 만드는 이들에게도 유용할 책이다. 일본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재료와 독특한 제법,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전통 빵의 비결까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가 된 빵 이야기가 다채롭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색다른 재료로 만든 빵, 모양이 특이한 빵 등이 신메뉴를 고민하는 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튀김소보로가 떠오르는 가토빵의 ‘기름빵’, 다시마가 들어간 사와야식품의 ‘다시마빵’이나 젓갈로 간을 낸 뉴후루카와의 ‘젓갈빵’, 이름만 들어서는 상상조차 되지 않는 무좀빵의 존재도 만나보자. 부록으로 모아둔 빵집 캐릭터와 빵 포장지 또한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일본 각지의 빵집이 어떻게 지역성을 살리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지, 그 생생한 이야기들로부터 솟아나는 아이디어가 여러분의 다음 걸작을 탄생시킬지도 모른다.
따뜻한 빵 냄새가 풍기는 곳을 찾아서.
더욱 풍성하고 달콤한 여행을 기원합니다.
여행을 좋아하는가? 빵을 사랑하는가? 혹은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가? 어떤 이유에서든, 일본 각지의 ‘현지 빵’을 만나는 일은 새로운 관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본에서 우연히 방문했던 정갈한 빵집이, 어쩌면 이 책에 소개된 그곳이었을지도 모른다. 빵 하나를 사는 그 순간, 누구나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조각 품게 되는 것이다. 바로 그것이 이 책이 선사하는 특별한 여행의 맛이다.
때로는 여행지에서 무심코 사 먹었던 빵 하나가 그 여행의 가장 큰 추억으로 남기도 한다.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일본 각 도시의 빵집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현지 빵과의 인연이 여러분의 새로운 여행 추억이 되기를 기원한다. May the Bread be with you. 독자 여러분의 일본 여행길에 향긋한 빵 냄새가 늘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