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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피 (마스크제공)

13,950 15,500
제조사
북다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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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떤 일은 죽어야 끝난다.”

제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피’가 상징하는 섬뜩함, 설명할 수 없는
생동감과 활력이 포진한 살인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 _주원규 소설가(심사평 중에서)

제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최우수상 수상작

제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최우수상 수상작인 나연만의 장편소설 『돼지의 피』가 ‘북다’에서 출간되었다. 첫 장편소설 『여섯 번째 2월 29일』이 ‘한국형 정통 하드보일드’라는 호평과 함께 영상화 계약에 성공하며 나연만 작가는 단번에 주목받는 스릴러 작가로 떠올랐다. 세 번째 장편소설인『돼지의 피』역시 “읽는 순간 머릿속에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는 이야기”(서미애 소설가), “특이한 이중 구조의 소재, 분위기에 맞는 묵직한 문체”(배상민 소설가)라는 심사평을 받으며 작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첫 단편소설 「돼지」가 공모전 최종심에 오른 것이 이후로도 글을 쓸 동력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 단편의 앞부분을 변주하여 장편으로 발전시킨 것이 『돼지의 피』로,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덕분에 작품은 이미지가 눈앞에서 생동하는 듯한 활력과 작가가 지향하는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구현한 진정성을 품고 있다. 가슴 뛰는 서스펜스 스릴러의 재미를 유감없이 선보인, 소설을 쓴 첫 순간부터 작가가 품어온 이야기가 마침내 완성된 이 역작은 이제 작가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목차

1부
2부
3부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핏줄을 타고 이어지는 업의 멍에
죽이고, 없애는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준우는 어느 날, 아버지가 토막 난 돼지들과 함께 사람을 묻는 꿈을 꾼다. 불길한 꿈에서 깬 준우는 오늘이 12년 전 엄마를 죽인 살인범 안치호의 출소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차를 몰고 교도소로 향한 준우는 출소한 안치호와 대치 중인 누나 준서를 보게 된다. 엄마가 살해당한 후 경찰이 된 누나는 안치호를 향해 죽은 듯 조용히 살라고 경고하지만 안치호는 비웃을 뿐이다. 증오에 사로잡힌 준우는 준비 끝에 그의 집을 습격하지만 반격당해 정신을 잃고 만다. 깨어나 보니 눈앞에 안치호의 시체와 잘린 발목이 있고, ‘잡혀 들어가기 싫으면 시체 치우기’라는 준우가 설정한 적 없는 알람 메시지가 핸드폰에 뜬다.

시키는 대로 시체는 처리했지만, 자기를 살려준 살인자의 의도를 알고 싶었던 준우는 그의 주의를 끌기로 한다. 절단된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는 ‘아라뱃길 연쇄살인사건’의 추가 범행으로 위장해 안치호의 발목을 아라뱃길에 유기한 것이다. 얼마 뒤, 연쇄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박한서가 안치호 살인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인 준우를 찾아와 말한다. 준우가 살인자라면 안치호의 발목을 아라뱃길에 버리는 쓸데없는 짓을 했을 리 없으니 범인이 아니라고. 하지만 ‘쓸데없는 짓’을 했다 질책하는 듯한 그의 고압적인 태도에 준우는 박한서가 혹시 안치호를 죽인 ‘진짜 살인자’가 아닐까 의심한다. 그리고 그 의심은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되어 준우의 삶을 집어삼키기 시작한다.

폭발적인 전개에 숨겨진 교묘한 이중 트릭
압도적인 긴장감의 서스펜스 스릴러

『돼지의 피』는 ‘살인자의 기질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전면에 내세운 서스펜스 스릴러로, 장르 특유의 묵직하고 예리한, 벼린 날붙이 같은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도입부부터 독자는 준우가 아버지와 함께 병든 돼지를 암매장하는 강렬한 이미지를 접하게 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둡고 외진 곳의 흙을 파, 살과 뼈가 썩기 쉽도록 토막 낸 돼지를 매장한 기억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준우의 내면은 섬뜩한 불안정함을 숨기고 있다. 그로 인해 형성된 안개 같은 불안의 공기는 작품 전반을 지배하고, 그 고유의 분위기는 단숨에 독자를 소설의 세계에 끌고 들어간다.

또한 ‘진짜 살인자’의 정체를 둘러싼―알고도 속을 수밖에 없고, 한번 의심한 것들을 다시금 의심하게 만드는 교묘한―이중 트릭은 속도감 있는 문체와 마치 영화처럼 등장인물들의 시점에 따라 짧은 장면을 오가는 연출과 결합해 빛을 발한다. 독자는 다음 장면이 궁금해 쫓기듯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으면서도 어떤 순간에는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이해하고 있는 사실이 진실인지에 대한 의심으로.

압도적인 긴장감과 교묘한 트릭, 폭발적인 전개로 무장한 작품 『돼지의 피』는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본격 스릴러를 즐기고 싶은 독자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드러나는 ‘진짜 살인자’에 대한 뒤틀린 진상을 좇으며 스릴러 특유의 카타르시스를 만끽해 보자.

작가의 말

만약 내가 준우와 비슷한 성격이었다면 이 소설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난 소설을 쓸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던 까닭이다. 운명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존재 이유는 깨지기 위해서일 것이다. 주어진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서려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내가 그랬기 때문이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돼지의 피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나연만 ,북다
크기/전자책용량
133*200*30mm
쪽수
31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10-17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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