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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마스크제공)

15,300 17,000
제조사
창비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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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흔들리는 나를 다스리는 동양 고전의 힘
서울대 명강의 국문학자 박희병이 엄선한
위대한 동양 사상가 15인의 변하지 않는 지혜

한국 고전문학계의 뛰어난 연구자이자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고전 읽는 법을 가르치며 옛것에 새 숨결을 불어넣는 작업을 해온 서울대 박희병 교수의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가 출간되었다. 1998년 발간된 이래 20년 넘게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저작 『선인들의 공부법』의 제목과 목차를 손보고 새옷을 입혀 고전에서 삶의 답을 찾는 지금의 독자들에게 다시금 선보이는 책이다. 공자부터 주자, 이황, 이이, 박지원, 정약용, 김정희 등 옛 성현들의 말씀 속에서 ‘공부’에 관한 잠언을 가려 묶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동아시아에서 일컫는 ‘공부’의 의미에 주목한다. 공부가 좁은 의미의 학문이 아니라 남녀노소 자신의 인간적 완성을 위해 삶의 과정에서 수반하는 행위 일반을 의미하며, 삶의 과정 그 자체가 공부의 과정이고 삶과 공부는 별개의 것으로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대생 등 타과생도 그의 고전문학 수업을 들을 만큼 서울대 명강의로 소문난 저자가 우리나라 사상사의 명맥을 이루는 고전 속에서 오늘날에도 빛을 잃지 않는 현재적 의미를 지니는 경구를 엄선해 의미가 깊다. 일상생활의 언행을 비롯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 독서의 방법, 글쓰기의 원리, 마음을 다스리는 법, 벗을 사귀는 법 등 세계와 우주 속의 모든 일에 대한 선인들의 말씀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 지침으로 다가오는 동시에 깊이있는 마음의 위로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삶과 공부는 둘이 아니다
‘진정한 나’를 찾는 무용(無用)의 공부


‘공부’라고 하면 흔히 시험공부나 입시, 자격증 같은 것을 따기 위한 실용적인 것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어렵고 하기 싫은 무엇이거나, 특정 직군의 사람들이 전문 분야에서 지식을 쌓는 행위를 의미할 뿐이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동아시아 전통에서 공부(工夫)는 즐거움 속에서 평생 해나가야 하는 것으로서, 나의 ‘인간다운 삶’을 고민하는 과정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것으로 나의 삶 전체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바로 공부의 참뜻이다. 저자가 삶의 모든 것이 공부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하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라는 제목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난 치는 데 손을 대자면 마땅히 자신을 속이지 않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추사 김정희의 말에서 가져온 제목은 남의 기준이나 잣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원칙에 철저하게 임할 때 비로소 남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뜻까지 내포하고 있다. 남을 속이지 않는 것보다 나를 속이지 않는 것은 때에 따라 더욱 어렵기도 할 테지만, 이와 같은 자세를 견지해야만 학문뿐 아니라 삶 자체를 대하는 태도, 진실한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나다운 삶을 살 수 있고, 인간다운 나로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밖에도 이 책에는 “군자는 자기가 알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공자), “출세할 생각으로 공부한다면 공부에 해가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 반드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면서 견강부회하게 되므로 문제를 일으킨다”(장자), “자만하면 남의 말을 듣지 않게 되고, 빨리 이루고자 하면 뭇 이치를 궁구하지 않게 된다”(이황), “말이 많고 잡념이 많은 것이 마음 공부에 가장 해롭다”(이이), “안다는 것은 곧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이익), “설사 의견이 서로 다르더라도 살피고 정정하기에 힘써 마침내 올바른 데로 귀결되게 함이 옳다”(정약용) 등 지금 우리에게 귀감이 될 만한 말들로 가득 차 있다. 하나하나 어떻게 하면 삶의 올바른 길[道]을 갈 수 있을지에 대한 한마디다.

최고의 권위자가 전하는 선인들의 공부법
동양 고전을 읽으며 발견하는 ‘내 삶의 존엄성’


국내 고전문학의 최고 권위자라 할 수 있는 저자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인생의 지침이 되는 조언을 해주며 두루 존경을 받아왔다. 동시에 그의 수업은 정년퇴임 직전까지 최고 인기 강좌 중 하나였다. 그 비결은 공부란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는 그의 지론이 강의에 녹아 있기 때문이며 그것이 많은 학생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가닿은 덕분이었다. 그리고 그 모든 정수를 모은 책이 바로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다.

저자는 이번에 개정판을 펴내며 “밥 먹고 잠자고 생각하고 말하고 사람들과 관계 맺고 만나고 헤어지고 길을 가고 하릴없이 누워 있고 고민하고 한탄하고 절망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기뻐하고 늙고 죽어가는 것, 이 모두가 공부와 무관하지 않다. 이렇듯 이 공부는 나의 삶과 조금도 분리되지 않는다”라고 썼다. 이는 공부라고 하면 ‘입시지옥’을 떠올리는 우리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며,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알고 조금 더 성적이 좋다고 귀한 대접을 받는 풍토에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도 상당하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궁극적인 메시지, 즉 공부를 통해 추구해야 하는 바는 바로 ‘내 삶의 존엄성’이다. 살아가기 막막한 세상에 ‘실용적인’ 조언을 건네는 책은 넘쳐나지만, 이토록 마음을 다독이며 무게감 있는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책은 드물다.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가 역설적으로 모두에게 실용적인 책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자신을 속이지 않는 공부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박희병 ,창비
크기/전자책용량
140*210*18mm
쪽수
26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10-18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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