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 코칭의 이론과 실천』은 코칭에 관한 40편의 검증된 기념비적 논문들을 선별해서 수록한 책이다. 여섯 개의 파트에 걸쳐 수록된 논문들은 독자에게 코칭의 각 분야에 관한 선행연구 개요와 해당 분야의 다학제적 성격에 관한 명확한 개념을 제공한다.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서 코칭, 그리고 코칭과 심리치료, 성인학습 이론, 증거 기반 코칭, 리더십 개발, 조직개발 등에 관한 주제들을 다룬다. 코칭의 목표, 감정, 피드백 등을 다루는 프로세스로서 코칭, 그리고 가치관, 회복탄력성, 강점, 마음챙김, 외상 후 성장 등 코칭에서의 중요 주제들에 관한 논문들 또한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 다문화 간 코칭, 인적 자원 개발 맥락에서의 코칭들도 다루고 있으며, 코칭 연구에 관한 논문들과 코칭에서의 심리적 도구의 사용은 물론 코치의 개발에 관한 논문까지 망라하고 있다.
목차
역자 서문
1장. 도입
1부. 학문으로서 코칭의 위상
2장. 코칭의 지식 기반 개발: 탐구할 질문
3장. 코칭의 주요 담론
4장. 증거 기반 프랙티스로서의 코칭: 코칭 연구의 다중 관점 모델을 통한 관점
5장. 코칭과 심리치료
6장. 코칭과 학습 이론
7장. 코칭과 성인발달
8장. 리더십 개발을 위한 코칭
9장. 조직개발을 위한 코칭
10장. 사회 변화를 위한 코칭
2부: 프로세스로서의 코칭
11장. 코칭 관계
12장. 코칭의 목표 작업
13장. 코칭에서 다양성 다루기
14장. 코칭의 신체성: 체현된 관점 개발
15장. 코칭에서 정서로 작업하기
16장. 코칭에서 내러티브 작업하기
17장. 코칭 개발을 위한 피드백 사용: 코치의 입장 찾기
3부. 코칭의 일반적 이슈
18장. 코칭에서 가치 작업하기
19장. 회복탄력성과 웰빙을 위한 코칭
20장. 강점으로 코칭하기
21장. 마음챙김과 코칭: 변함없는 실천에 붙은 새로운 이름일 뿐인가?
22장. 외상 후 성장을 위한 코칭: 인생의 황폐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
23장. 직무 전환/경력 변화를 위한 코칭
4부. 코칭 맥락과 상황
24장. 다문화적 감수성과 코칭
25장. 다문화 간 코칭: 새롭게 떠오르는 프랙티스
26장. 인적 자원 개발 맥락에서의 코칭
27장. 그룹 및 팀 코칭
28장. 교육에서의 코칭
29장. 건강관리 코칭
30장. 관계 코칭: 싱글, 커플 및 부모와 함께 작업하기
5부. 코칭 연구
31장. ‘코칭 결과’ 연구
32장. 코칭 과정의 연구
33장. 코칭 연구와 실천에서의 신경과학
34장. 코칭 및 코칭 연구에서 심리 평가의 활용
6부. 코치의 개발
35장. 코치 개발(교육과 훈련)의 최근 경향: 그것은 타당하고, 엄밀하며, 적절한가?
36장. 코칭 수퍼비전의 체계적 모델을 향하여
37장. 코치의 평가와 자격 인증 문제
38장. 코치의 윤리적 실천 능력 개발
39장. 새로운 기술 활용에 대한 적응
40장. 학문, 직업 및 산업: 우리의 선택이 어떻게 우리의 미래를 형성하는가
색인
역자 소개
발간사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코칭 프랙티스와 연구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와 논쟁은 무엇인가?
코칭은 프랙티스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학문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코칭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고, 또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물어볼 시점이다. 이 책이 던지는 대표적인 질문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 코칭을 독립된 분야로 정의할 수 있는가?
· 코칭에서 권력power과 가치value의 차이를 제대로 다루는 방법은 무엇인가?
· 코칭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이 추가로 필요한가?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는가? 어떤 증거를 제시해야 하는가? 이 주제의 미래를 위해 어떤 종류의 연구가 가장 중요한가?
· 코칭에서 목표 설정과 코칭 결과 달성을 위한 적절한 접근 방식은 무엇인가?
· 코칭의 경계boundaries는 무엇인가?
이 질문들에 대해 6개 주제 분야, 40개 논문으로 답한다.
이 책에는 40개의 학술 문헌을 통해 현재 새롭게 부상하는 많은 논쟁에 대한 이론적, 경험적 지식을 기반으로 그 답을 찾고자 하는 학문적 성과가 담겨 있다. 학문으로서 코칭의 위상, 프로세스로서 코칭, 일반적인 코칭 이슈, 코칭 맥락과 상황, 코칭 연구, 코치 개발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저명한 학자들의 독창적인 내용을 주제별로 묶었다. 각 주제에 관한 포괄적이고 비판적인 개요, 연구와 토론을 위한 핵심 논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각 섹션의 개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부는 학문으로서 코칭의 위상에 관해 논한다. 이 오프닝 섹션의 목적은 코칭을 다른 학문(응용 및 순수) 사이에서 지식(앎) 개발 분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다. 이 섹션은 현장의 복잡성보다는 외부에서 직면하는 코칭에 초점을 맞춘다. 코칭이 외부와 직면해야 하는 이유에는 적어도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코칭 자체가 하나의 학문으로 인정받는 데 필요한 학술적 작업을 끌어들인다. 둘째, 이 분야를 고품질의 프랙티스 및 연구와 관련한 중요한 지식과 연결해준다. 이 섹션의 일부 장에서 저자는 다른 분야와의 경계를 설정할 목적으로 코칭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반면, 다른 장에서는 코칭 분야가 다른 지식 분야에 의해 어떻게 영향받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2부는 프로세스로서의 코칭을 다룬다. 코칭 관계, 코칭에서 정서의 역할, 고객(및 코치)의 내러티브와 함께 잘 확립된well-esablished 몇 가지 주제, 코칭에서 다양성을 갖고 작업하는 것, 신체성phyicality의 이해, 코칭에서 목표의 역할에 대한 최근 의문 등 새로운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3부는 코칭의 일반적 이슈에 관한 논문들이다. 2부가 프로세스 중심 세션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면, 3부는 코칭 문헌에서 점점 더 관심을 받는 여섯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가치, 회복력, 강점, 마음챙김, 외상 후 성장 및 경력 전환에 관한 장이다. 이 주제들은 자신과 개인의 성장에 긍정적인 방향을 강조하는 사회와 코칭 커뮤니티의 현재 담론을 대표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담론의 영향은 코칭 문헌과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에 분명하게 나타난다.
4부는 코칭 맥락과 상황을 논한다. 이 섹션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코칭을 개념화하고 연구하는 데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는 사람들의 내러티브, 행동 및 결과를 형성하는 데 상황/맥락적 요인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 또 상황에 따라 코칭을 다양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5부는 코칭 연구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의 모든 장이 코칭의 특정 주제와 여러 요인을 탐구하는 관련 연구를 수행하지만, 이 섹션은 코칭의 모든 연구자와 관련된 이슈이다. 코칭 효과를 연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코칭 결과’라는 이슈는 탐구의 중심 주제이다. 반면에 질적 연구자들은 일반적으로 코칭 프로세스와 이런 유형의 조사에 적합한 연구 방법론에 관심이 있다. 따라서 이 섹션에서는 코칭 결과와 프로세스에 대한 실증적 조사와 관련된 이슈와 방법론을 논의한다. 코칭 연구 분야 사이의 새로운 대화인 현대 신경과학과 심리 평가 연구의 최근 통찰도 모았다.
마지막으로 6부에서는 코치의 개발 관련 이슈를 논한다. 지난 20년 동안 코치를 교육하고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확산하였지만, 코치를 평가하거나 코치가 사용 중인 전략을 평가하는 일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분야가 성숙과 확산을 거듭함에 따라 대학 수준의 프로그램이나 다른 교육 제공자를 통해 더 성숙하고 숙달된 전문 코치를 훈련하는 방법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 코칭을 상업적 또는 비상업적 제안에 포함하려는 다양한 전문직 및 비전문 종사자를 훈련하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해야 한다. 문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최 고의 방법에 관한 합의가 현재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섹션의 저자들은 향후 작업을 위한 주요 비평, 중요 변수 및 잠재적 프레임 일부를 제시함으로써, 이 분야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개략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새로운 분야로서 코칭은 다양한 입장, 접근 방식,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비전으로 특징 지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학계와 연구자, 프랙티셔너와 전문기관 사이에는 관심사와 우선순위에 차이가 있다. 이 책은 비교적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산업의 요구와 되도록 견고한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학문적 열망 사이에 존재하는 복잡한 관계에도 주목하고 있다. 즉 이론과 실천 사이에 놓여 있는 방향이나 주장의 다름을 포용하고 통합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코칭의 다학제적 성격과 관련하여 존재하는 다양성과 무엇이 ‘지식’과 ‘증거’를 구성하는지에 관한 다양한 관점에서 비롯되는 도전을 담아내고자 하는 저자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은 코칭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학자, 연구자에게 각 분야에 관한 선행연구 개요와 해당 분야의 다학제적 성격에 관한 명확한 감각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이 국내에 소개됨으로써 국내 코칭학의 연구 토대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 독자적인 코칭학의 발전 방향성과 연구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