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정보

▶ “어시스트 하라! 골(goals)은 구성원이 넣는다.”

“저.. 퇴사하고 싶어요.”
평소에 아끼던 후배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 조직에서 20년 이상 인사업무를 하면서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이다. 회사 밖은 어떠한가? 취업난이 심각하다. 구직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한둘이 아니다. 겨우 취업을 했다 하더라도 1년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입사한 직원들이다. ‘회사 보고 취업했는데 상사 보고 퇴사한다.’는 말이 넘쳐난다.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은 건강하게 일하고 싶어 한다. 여기서 건강은 ‘육체’만 아니라 ‘정신’과 ‘영혼’도 포함된다. 조직 구성원은 육체와 정신 모두 건강해야 성과도 내고 성장할 수도 있다. 이들 구성원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매일 마주하는 ‘상사(리더)’인 것이다. 리더가 탈선하면 나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고, 구성원은 깊은 병이 든다. 병든 조직은 구성원이 이탈하고 당연히 성과를 낼 수 없다. 조직에서 리더의 리더십은 구성원의 운명뿐 아니라 일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왜 리더십이 탈선하는지, 리더십이 탈선하면 구성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리더십 탈선(derailment)은 ‘기차가 선로를 벗어나는 사고’라는 뜻이다. 영어 뜻 그대로 ‘리더로서 가야할 길(=선로, rail)’을 ‘이탈(de-접두어)’한 것이다. 리더십 탈선의 대표적인 7가지 현상은 다음과 같다.

① 병든 리더는 자신만 잘난 줄 안다(Narcissism)
② 병든 리더는 자신의 성공만 바라본다(Overly-ambitious)
③ 병든 리더는 타인을 공격한다(Intimidating)
④ 병든 리더는 작은 것에 집착한다(Micro-managing)
⑤ 병든 리더는 비윤리적이다(Immorality)
⑥ 병든 리더는 타인에 냉소적이다(Aloofness)
⑦ 병든 리더는 시야가 좁고 변화를 두려워한다(Narrow range of viewpoint)

탈선한(병든)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구성원들은 의욕을 잃고, 육체적·심리적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조직을 떠나고 싶어 하고, 업무 몰입도가 저하된다. 영혼 없이 시키는 일만 할 수도 있다.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리더는 올바른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 그것이 리더십 처방전이다.
이 책은 리더십 탈선을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처방전을 검증된 리더십 이론을 중심으로 제시해 줄 것이다. 이 이론들은 ‘성공하는 리더의 7가지 핵심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① 진정성을 가져라 (Authentic leadership : 진성리더십)
② 의미와 목적으로 무장하라 (Spiritual leadership : 영성리더십)
③ 동료의식을 가져라 (Shared leadership : 공유리더십)
④ 권한을 위임하라 (Empowering leadership : 임파워링 리더십)
⑤ 올바름을 추구하라 (Ethical leadership : 윤리적 리더십)
⑥ 리더를 육성하라 (Super leadership : 슈퍼리더십)
⑦ 변화를 추구하라 (Transformational & Issue leadership : 변혁적&이슈리더십)

위에 제시한 7가지 리더십 처방전의 이니셜을 한 단어로 연결하면, 놀랍게도 ‘ASSEEST’ 즉, ‘어시스트 리더십’이 된다. 7가지 리더십의 핵심가치를 내재화한 ‘어시스트 리더’는 조직과 구성원에게 다음과 같은 5가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① 선한 목적을 추구한다(Good purpose-oriented).
② 구성원을 주인으로 만든다(Ownership).
③ 스스로 주도적으로 일하도록 돕는다(Autonomy).
④ 구성원과 조직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한다(Long term-growth).
⑤ 구성원이 영혼 있게 일하도록 한다(Soulful partner).

‘어시스트 리더십’을 통해 구성원들은 결국 ‘GOALS’(=지속가능한 성과들)을 달성하게 된다. ‘어시스트 리더’는 구성원들이 일의 의미와 가치, 목적을 발견하게 한다. 또한 스스로 주도적으로 주인처럼 일하게 한다. 결국 구성원은 장기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독립적인 주체로서 영혼 있게 일하게 될 것이다.
‘어시스트 리더’는 단순히 돕는(helping) 사람이 아니다. 구성원이 실질적인 성과 즉, 득점(scoring a goal)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축구의 공격형 미드필더, 농구의 가드, 배구의 세터와 같은 존재다. 경기 전체의 상황과 판세를 읽고 공격수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찬스를 만들어준다. 공격을 당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팀을 구하기도 한다.

새로운 리더십은 ① 조직목표와 구성원의 목표를 연결해주는 리더, ② 조직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더, ③ 구성원 개개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성장을 돕는 리더를 요구한다. 바로 어시스터(assistor)다.

진정한 리더는 골을 넣는 주인공이 아니라 구성원과 조직이 성과를 만들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시스터(assistor)’인 것이다.

오늘날의 리더는 MZ세대와 함께 4차 산업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다. 어시스트 리더십은 구성원들이 자율성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환경을 분석하고 새로운 방법을 창출해내는 ‘전략적 창의성’을 갖도록 만든다. 다름 아닌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만들어 준다.
결국 어시스트 리더십은 MZ세대 구성원들이 원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통한 성장과 선한 목적을 향해 가도록 돕는다. 자신들이 하는 일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소명의식(calling)으로 까지 의미가 확장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어시스트 리더십’을 통해 아픈 리더와 조직을 일으켜 줄 것이다. 그리고 4차 산업시대에 MZ세대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야 할 리더들에게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을 선사해 줄 것이다.

건강해진 리더는 조직에 신바람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조직문화와 성과를 만들 것이다. 명심하라! 골(goals)은 구성원이 넣는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멋지게 성장하는 ‘어시스트 리더’가 되기를 소망한다.



▶ 4차 산업시대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 어시스트 리더십!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리더가 더욱더 어려운 이유가 있다. 리더의 역량은 준비되어 있지 않는데 4차 산업은 도래하고, 설상가상으로 함께 일해야 하는 구성원은 M세대를 지나 Z세대까지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바로 어시스트 리더십(Assist Leadership)이다!

‘어시스트 리더’는 조직과 구성원에게 5가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① 선한 목적을 추구한다(Good purpose-oriented).
② 구성원을 주인으로 만든다(Ownership).
③ 스스로 주도적으로 일하도록 돕는다(Autonomous).
④ 구성원과 조직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한다(Long term-growth).
⑤ 구성원이 영혼 있게 일하도록 한다(Soulful partner).

‘어시스트 리더십’을 통해 구성원들은 결국 ‘GOALS’(=지속가능한 성과들)을 달성하게 된다. 새로운 리더십은 ① 조직목표와 구성원의 목표를 연결해주는 리더, ② 조직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더, ③ 구성원 개개인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성장을 돕는 리더를 요구한다. 바로 어시스터(assistor)다.

어시스트 리더십은 구성원들이 자율성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환경을 분석하고 새로운 방법을 창출해내는 ‘전략적 창의성’을 갖도록 만든다. 다름 아닌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만들어 준다.
결국 어시스트 리더십은 MZ세대 구성원들이 원하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통한 성장과 선한 목적을 향해 가도록 돕는다. 자신들이 하는 일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소명의식(calling)으로 까지 의미가 확장되게 만드는 것이다.


▶ 출판소감문

리더십 주치의(Leadership Doctor)가 되고 싶다.

30년간 사회생활, 20년 이상 HR(인사)업무를 해오면서 수많은 리더를 경험해 보았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했던 구성원들도 많이 만나고 상담도 해봤다. 이들 중에는 상당수가 병이 들어 있었다. 마음과 정신의 병이 육체적 병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왜 그들은 아픈 것일까?
리더는 늘 실적에 쫓기고 불안하다. 외부환경은 이미 4차 사업시대로 접어들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혼돈스럽다. 설상가상으로 MZ세대들은 4차원 세계에 있는 것처럼 딴 세상 사람이다. 늦은 저녁 소주를 기울여 봤자 해답은 없고 몸만 축이난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몸은 병들고 리더십도 흔들린다.
구성원들은 어떤가? 일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데 영혼 없이 시킨 일만 하게 된다. 병든 상사, 탈선한 리더에게 마음에 상처를 입고, 정말 병이 들기 시작한다.
리더든, 구성원이든 모두에게 주치의가 필요하다.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깨닫고, 치료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처방전을 통해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건강을 회복하기 바란다. 건강한 닭이 건강한 알을 낳기 때문이다.

리더십 이론과 현장을 잇는 오작교가 되고 싶다.

리더십은 조직과 구성원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 너무나 중요한 리더십이 학계와 현장이 따로 달리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리더십 이론과 현장을 잇는 오작교가 되고 싶다. 사회과학 연구를 통해 체계화된 리더십 이론은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 그래야 학문도 살고 현장도 산다. 두 세계를 연결하여 사회에 이로움을 주는 것을 사명으로 품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리더와 조직은 ‘왜 병이 드는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제시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어시스트 리더십’의 발견은 매우 기쁘다. 리더십 처방전을 만들면서 ‘유레카’를 외치게 된 것이다.
‘어시스트 리더십’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현 시대의 두 가지 화두인 ‘4차 산업’과 ‘MZ구성원’을 엮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도 다행으로 생각한다. 병든 조직과 개인에게 리더십 처방전을 제공하고, 이 시대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