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이 운영되는 데에는 과학이 필요하다. 『하루 한 권 동식물 세트』는 유쾌한 에피소드와 과학적 논리를 토대로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징그럽고 해롭게만 보이던 곤충, 옛이야기 속에서만 살아있는 것 같던 공룡, 매일 오가는 길과 특별한 날에 등장하는 꽃,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식물, 어마어마한 가능성을 가진 씨앗과 애벌레, 식탁 위에 오르는 채소까지. 어쩌면 매일 만나면서도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우리를 거쳐 가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하루 한 권 동식물 세트』에서는 현상 이면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각 권을 읽은 후에는 단순히 때가 되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줄 알았던 모든 동식물의 생애에 험난한 과정과 수고가 담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모두 읽은 후에는 길가에 핀 꽃 한 송이도 무심코 지나치기 어려워질 것이다. 그 신비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목차
『하루 한 권, 곤충』
『하루 한 권, 공룡학』
『하루 한 권, 꽃』
『하루 한 권, 식물』
『하루 한 권, 씨앗』
『하루 한 권, 애벌레의 신비』
『하루 한 권, 채소』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인간과 더불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명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우리는 많은 사람 속에서 생활하며 주변의 풍경을 놓치기 쉽다. 그러나 동식물은 언제나 우리 주위에 있다. 탁 트인 자연은 물론, 높은 빌딩 사이와 출퇴근 길에도 늘 존재한다. 동물과 식물이 생태계에 자리를 잡고 역할 하는지 알게 될 때 비로소 세상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풍요롭게 운영되는지 감탄하게 된다.
『하루 한 권, 곤충』은 인간 위주였던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 혹은 멀리 떨어져 지내는 곤충의 삶을 이해하는 관점으로 쓰였다. 때로는 징그럽고 소름 끼치지만 사실 우리네 지구는 곤충 없이 운영되지 않는다. 곤충의 행성으로 불릴 만큼 지구는 무수히 많은 곤충 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생물과 함께 동물의 배설물과 쓰레기를 분해하고, 땅을 비옥하게 가꿔 주며, 지구상 거의 모든 식물이 곤충으로 인해 열매 맺는다.
『하루 한 권, 공룡학』에서는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프라이드치킨의 뼈를 통해 공룡의 역사를 탐구한다. 우리는 공룡을 환상 속의 동물로 느낀다. 마치 공룡이 정말로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에도, 그리고 나이가 든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공룡이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유니콘’과 비슷한 감수성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공룡의 계보를 잇는 동물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면 어떨까? 우리에게 친근한 닭, 타조, 오리 등 새들의 뼈를 살피며 공룡이 살던 아주 오래전의 지구로 되돌아간다.
한편, 『하루 한 권, 꽃』에서는 꽃에 대한 100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아주 쉽게 풀어냈다. 잎이 나기도 전에 갑자기 꽃이 피는 이유는 무엇인지, 식물에 다정한 말을 건네면 왜 식물이 잘 자라는 것만 같은지, 꽃봉오리일 때는 거의 향기가 나지 않다가 꽃이 피기만 하면 왜 진한 향기를 내뿜는지, 꽃이 생겨나면서부터 시들 때까지 꽃의 생애 가운데 일어나는 중요한 순간들을 과학 원리에 따라 분석했다.
『하루 한 권, 식물』은 66가지 질문과 해답을 통해 자연에서 살아가는 식물의 삶을 알아본다. 식물은 사계절에 따라 얼굴을 바꾸거나 모습을 감추기도 한다. 봄이 오면 왜 꽃을 피울까? 나뭇잎은 왜 녹색일까? 단풍나무는 왜 붉게 물들까? 나이테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이러한 질문의 해답에는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식물의 지혜와 체계가 숨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각 계절에 식물이 보여주는 현상을 퀴즈 형식으로 구성했다. 계절의 흐름에 따른 식물의 생애를 살펴보고 우리가 몰랐던 식물의 새로운 모습과 계절의 얼굴을 마주하자.
최근에는 직접 씨앗을 심고 식물을 길러내는 사람도 많이 등장했다.『하루 한 권, 씨앗』에는 그런 이들을 위해 씨앗에 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실었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조건부터, 불리한 환경에서도 기어코 움트고야 마는 씨앗의 한 생애까지. 씨앗에 관한 한 거의 모든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생각해 보면 씨앗이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한 과정은 인간의 삶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씨앗에 대한 지식 혹은 발아 과정, 이론적인 부분들만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씨앗처럼 단단함을 뚫고 피어나는 생존의 지혜를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하루 한 권, 애벌레의 신비』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자연의 독특함을 탐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나비와 나방의 애벌레를 소개하고 있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용어 나열과 도감식 해설이 아니라 주변 어딘가에서 마주쳤을 법한 이들을 소개하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일깨워 준다. 이 책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상에 눈뜨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하루 한 권, 채소』에서는 채소들의 기묘한 이야기를 살핀다. 한 품종의 채소에도 몇 개의 매혹적인 이야기가 숨어 있는데, 우리가 몰랐던 채소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눈으로, 맛으로, 향으로, 그리고 이야기로 채소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일곱 권의 구성을 통해 넓은 동식물의 세계를 엿보고, 이 세상의 한 면을 다시금 누려보자.
하루 한 권 시리즈란?
배움에는 끝이 없고, 세상에는 신비로운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몰라도 괜찮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자연과학의 세계로!
과학 이론을 탐구하다 보면 알게 된다. 과학은 아주 흥미롭지만, 다가가기에는 너무 심오한 학문이라는 것을.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수학이나 과학에 등을 진다. 누군가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너무 어렵다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써먹지도 못하는 것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 그래서 준비했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써먹지 못했던 ‘과학’을 일상의 영역으로! 나의 오늘이자 내일인 ‘일상’과 우주 정거장에서나 쓸모 있을 법한 ‘과학’이 공존할 수 있는 단어였던가?
사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도 몰랐던 나의 과학적인 일상을 하루 한 권 시리즈를 통해 들여다보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또한, 과학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인 수학까지도 일상의 영역으로 가지고 와 단순한 언어로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차례를 구성했다.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 없지만, 배우면 훨씬 더 교양 있는 일상 과학의 영역을 탐험하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노력으로 커다란 지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과학자들의 모여 만든 과학 교양서
내일을 바꾸는 단 한 권의 지식, 하루 한 권 시리즈!
과학 도서는 최신 자료와 현시대 주목해야 할 과학 정보/지식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하루 한 권 시리즈의 저자들은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과학 도서의 권위자들이다. 검증된 이력은 기본,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 집필자로서 독자들을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데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과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우리가 해당 분야를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하며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그뿐 아니라 과학 ‘덕후’로서 과학이 주는 순수한 즐거움을 알고 있기에 어렵거나 낯선 학문이 아니라 즐거움과 지혜를 주는 학문임을 전하는 데 진심이다. 촘촘히 잘 짜인 구성과 내용으로 이루어진 완성도 높은 시리즈임을 자부한다.
과학이 가진 힘! 전권을 아우르는 총체적 주제
또 다른 시각과 지혜를 얻는 방법
『하루 한 권 동식물 세트』를 포함한 하루 한 권 시리즈는 우리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이 갖춘 실용적인 모습을 파헤치는 과학 교양 도서 시리즈다.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판, 표, 친절한 설명을 통해 최대한 쉽게 내용을 담았다.
예컨대 어떻게 하면 훨씬 더 과학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지, 어제 사 온 씨앗을 가장 빨리 싹틔우는 방법, 새집 증후군은 왜 생기는지까지. 일상에서 마주할 법할 부분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어렵거나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 삶과 밀착된 문제를 과학을 통해 풀어내고,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어떤’ 현상들을 과학의 눈으로 분석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도 아주 가볍게, 책 한 권으로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시각을 가진다는 건,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생존의 무기 하나를 더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우리가 어떤 현상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