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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마스크제공)

15,300 17,000
제조사
좋은땅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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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백』은 드러냄이 아닌 ‘드러남’에 주목한 사진집이다. 사진가의 눈은 가지치기를 한 앙상한 나무에서 이야기와 아름다움을 찾아낸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나 흰 배경은 앙상한 나뭇가지, 마른 이파리를 예술적 피사체로서 드러낸다. 군더더기 없이 놓여 있는 나뭇잎, 가지들은 오브제처럼 그 자체로 아름답다. 사진과 나란히 놓인 사진가의 코멘트와 간결한 사진은 명상에 잠기듯 감상하기 좋다.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한 넝쿨이 빈 공간을 나아가고 있다
여백에서 드러나는 진정한 존재의 아름다움

우리의 감각기관은 대개 익숙함을 원한다. 하지만 단 하나, ‘눈’만은 낯섦을 찾는다. 그래서 사진가는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다닌다.

동네를 지나가던 사진가의 눈에 띈 것은 가지치기를 한 나무였다. 대부분 잘려 나가고 몇 안 남은 가지 끝에 매달린 잎들. 그것은 ‘드러냄’이 아니라 ‘드러남’이었다. 그때 사진가는 깨달았다. ‘드러남’은 새로움이라고.

‘드러남’은 ‘여백’을 통해서 눈에 들어온다. 늦가을 몇 장 안 남은 잎을 달고 있는 동네 길가의 나뭇가지들. 야탑천 하천가 잡목들 속에서 잎이 지면 드러나는 넝쿨들, 이들은 무성함 다 지나면서 비로소 가려져 지내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다. 『여백』은 그 새로움을 카메라 프레임에 담은 사진집이다.

그래서 사진집 속 사진들은 마치 펜화처럼 매우 간결하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나 흰 배경은 앙상한 나뭇가지, 마른 이파리, 넝쿨 등을 예술적 피사체로서 드러낸다. 군더더기 없이 놓여 있는 나뭇잎, 가지들은 오브제처럼 그 자체로 아름답다.

사진집의 또 다른 매력은 사진과 나란히 놓인 사진가의 코멘트다. 맞붙어 있는 나뭇잎에서 꼭 잡은 두 손을, 잎이 다 떨어진 넝쿨에서 추상화를, 단풍나무 씨방에서 떠남과 만남의 이치를 드러낸다.

드러남은 안 보이던 것이 나타나면서 비로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나에게 다 보이고 있지만 나타남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이다. 『여백』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찾아다니는 사진가가 찾아낸 특별함이다. 과시하듯 치장하지 않고 군더더기를 덜어낸 담백함, 허전할 정도로 잘라낸 빈 공간 속에서 오롯이 드러나는 자태는 명상에 잠기듯 감상하기 좋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여백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이항래 ,좋은땅
크기/전자책용량
152*200*20mm
쪽수
24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8-01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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