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도서
    국내도서
  •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 새로나온도서
    새로나온도서
  • 추천도서
    추천도서
  • 할인/재정가 도서
    할인/재정가 도서
  • GIFT
    GIFT
  • 조선과 서양의 풍속화, 시대의 거울 (마스크제공)

조선과 서양의 풍속화, 시대의 거울 (마스크제공)

27,000 30,000
제조사
동연출판사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무료 지역별 추가배송
택배

21615d286a4b23fc9ded08f4bbbe3a95_192355.jpg
 


책소개

동시대의 조선(동양)과 서양에서는 어떤 유사한 사회상, 시대상의 그림이 있었을까? 이 책은 제목이 설정한 대로 넓게는 18~19세기의 동서양, 좁게는 조선 후기와 유럽 간 일반 대중의 풍속을 비교하였다. 이 책에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은 물론이려니와 농사와 관련된 풍속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소위 중심부에서 비켜난 소시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외에도 말을 타고 강을 건너는 모습, 대장간, 바느질, 축제, 우물가, 활 쏘는 장면 등 다채로운 문화를 대조해 가며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그림 속에 들어있는 세세한 장면들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그 재질이나 소재의 문화사적 배경까지 설명하고 있어 단순한 두 세계 그림의 대비를 넘어서고 있다. 같지만 다른 생활상을 보면서 우리는 공감과 여백의 미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조선과 서양의 풍속화, 시대의 거울』은 단순한 풍속화를 넘어 문화의 교차점을 담았다. 서로를 빛내고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지는 문화의 교차점에서 삶은 풍요로워진다. 책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문화적 차이가 만들어 내는 독특한 조화와 갈등, 이해의 순간들을 풍부한 설명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를 이해하는 일이 일상이 된 시대에 ‘조선과 유럽의 만남’에 담긴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목차

머리 글

Part 1│회사繪事에 속하는 일이면 모두 홍도에게

김홍도 [길쌈], 빈센트 반 고흐 [실 잣는 사람]
김홍도 [우물가], 유진 드 블라스 [연애/추파]
김홍도 [행상], 아드리안 반 드 벤느 [두 행상]
김홍도 [활쏘기], 프레더릭 레이턴 경 [명중]
한국의 풍속화 - 우리 역사의 사진첩

Part 2│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김홍도 [논갈이], 레옹 오귀스탱 레르미트 [쟁기질]
김홍도 [벼타작], 랄프 헤들리 [타작마당]
강희언 [석공공석도], 존 브렛 [돌 깨는 사람]
작가 알기 - 강희언, 김홍도
장르와 장르 회화

Part 3│주인공이 되지 못했던 사람을 그림의 주인공으로

윤두서 [채애도], 카미유 피사로 [허브 줍기]
윤덕희 [공기놀이], 장시메옹 샤르댕 [너클본 게임]
윤덕희 [독서하는 여인], 프라고나르 [책 읽는 소녀]
윤용 [협롱채춘], 쥘 브르통 [종달새의 노래]
작가 알기 - 윤두서, 윤덕희, 윤용

Part 4│나 자신을 관조觀照하는 집

조영석 [말 징 박기], 테오도르 제리코 [플랑드르 장제사]
조영석 [바느질], 아돌프 아츠 [코트베익 고아원에서]
조영석 [이 잡는 노승], 바톨로메 무리요 [거지 소년]
조영석 [우유 짜기], 제라드 터 보르히 [헛간에서 우유 짜는 소녀]
작가 알기 - 조영석, 김득신

Part 5│5대에 걸쳐 20여 명의 화가를 배출한 개성김씨

김득신 [귀시도], 구스타프 쿠르베 [플라기의 농민들]
김득신 [대장간], 프란시스코 고야 [대장간]
김득신 [밀희투전], 폴 세잔 [카드게임 하는 사람들]
신한평 [자모육아], 장바티스트 그뢰즈 [조용!]
작가 알기 - 신한평, 신윤복

Part 6│광통교를 배회하던 방랑아

신윤복 [쌍검대무], 장레옹 제롬 [전무戰舞]
신윤복 [월하정인], 앙리 루소 [카니발 저녁]
신윤복 [유곽쟁웅], 얀 스테인 [와인은 조롱거리다]
신윤복 [청금상련], 제임스 티쏘 [파티 카레]
신윤복 [월야밀회], 윌리엄 헨리 피스크 [비밀]

풍속화 인용 출처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과거와 현재, 미래의 고리 속에서 읽는 그림의 이야기”

잊힌 옛이야기들, 한국전쟁 후까지도 남아 있던 우리 삶의 모습들을 소환했습니다. 눈으로 본 사람이 전하지 않으면 그 모습이 파묻힐 것 같은 안타까움이 큽니다. 물론 저는 조선 시대에는 살지 않았지요. 다만 조선의 풍습이 남아 있던 시대에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할아버지가 나뭇개비를 황이 담긴 그릇에 콕콕 찍어내며 성냥을 만드실 때 옆에 앉아 황 냄새를 맡았습니다. 다섯 살 무렵에 할머니는 저 시집갈 때 가져가라고 길쌈한 실꾸리와 천을 남겨주셨습니다. 어릴 적 남자아이들은 소에게 꼴을 먹이려 소 끌고 풀밭을 옮겨 다녔습니다. 여자 친구들은 바구니 들고 나물 캐러 다녔습니다. 조선 풍속화의 여러 장면이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마치 나의 옛 사진처럼 다가왔습니다.

서양의 옛 풍속에는 깜깜합니다. ‘사람 사는 모습이 뭐 그리 다를까?’ 하는 생각으로 서양인들의 풍속화를 찾아봤습니다. 조선과 비슷한 그림이 많아서 ‘그렇지, 사람들은 다 이렇게 사는 거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아니,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하며 고개를 가로저으며 조선과 서양의 풍속화를 살펴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유년의 기억을 징검다리 삼아 조선 시대로 건너가 봤습니다. 보폭을 넓혀 그 시대의 서양까지 돌아봤습니다. 과거는 과거 시대의 현재였고, 현재는 과거의 미래였습니다. 현재는 미래의 과거가 될 것입니다. 미래는 미래 시대의 현재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연결고리 속에서 서로 다른 시대에 대한 낯섦과 익숙함을 살펴봤습니다
---「머리글」중에서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조선과 서양의 풍속화, 시대의 거울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장혜숙 ,동연출판사
크기/전자책용량
172*245*30mm
쪽수
392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6-15
목차 또는 책소개
상품상세참조

비밀번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