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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마스크제공)

13,500 15,000
제조사
웅진주니어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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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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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노래를 잃은 자연의 신, ‘판’이 부르는 신화의 노래


산과 들판에서 자유로이 살아가는 ‘판’은 그리스 신화 속 자연의 신이다. 목동과 가축의 신으로 불리는 판은 상반신은 사람의 모습을, 하반신은 양과 염소를 떠올리게 하는 반인반수이다. 사람과 짐승의 특징을 함께 가진 판의 모습은 예사롭지 않다. 변덕스럽고 화를 잘 내는 성격까지 종잡을 수 없는 자연을 닮아 있다. 나뭇잎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시냇물이 흘러가는 소리, 자연에서 들리는 모든 것은 판의 노래다. 판은 자연 속에서 노래와 함께 살아간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춤추기도 하고, 사람들이 웃는 소리를 즐겁게 듣기도 한다. 자연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던 판. 그러나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게 되면서 그들은 점점 자연의 소리를 잊어버린다. 더 이상 자연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 없어지자, 자연의 신인 판은 피리의 선율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고, 마침내 세상의 혼돈을 일으키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워렌이 처음 판을 봤을 때도, 판은 피리를 불려고 노력하나 피리에선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기억해 주는 이가 없어져 신으로서의 힘이 사라진 ‘판’의 모습은 자연을 떠올리게 한다. 함께 살아가려 하지 않는다면, 자연 역시도 혼자만의 힘으로 지켜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신을 찾는 이가 없어진 순간부터 판은 더 이상 사람들과 함께 사는 신이 아닌 신화 속 괴물의 모습으로 변화한다. 판이 다시 자연의 노래를 기억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은 모든 걸 품어 줄 듯 다정하지만, 한편으로는 변화무쌍한 자연을 신화적인 존재 ‘판’을 통해 다시금 되새기고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다른 생명체와의 공존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그림책

역대의 역대를 매번 뛰어넘는 이상 기후는 전 세계적으로도 일반적일 만큼 당연해졌다. 역대급 폭우, 유례없는 가뭄, 살인적인 더위 등 매해 힘겨운 이상 기후로 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 북극곰은 아사하는 수치가 매년 높아지고 있고, 투발루는 해수면이 상승해 가라앉는 중이다. 기후 학자들은 더는 지구 온난화라 말하지 않고 지구 열대화 시대, ‘global boiling’ 시대라 언급한다. 이러한 현상으로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기후는 대기와 육지, 해양, 눈, 얼음, 생명체를 포함한 지구의 모든 상태를 다루는 것이다. 이것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영향을 끼치고 또 영향을 받으며 변화한다. 많은 요인들이 기후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인간의 활동이 기후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속에서 어린이 워렌은 작은 방을 노아의 방주로 만들어 자신의 가족과 개미, 토끼 등 다양한 생명체를 초대해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을 합친다. 과연 워렌과 동물들은 판의 노래를 되찾을 수 있을까? 거대한 재앙에 겁을 먹은 워렌과 동물들은 어떻게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을까?

『표범이 말했다』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영어덜트 대상 수상 작가
자연 속의 철학자 제레미 모로, 한국에 소개되는 세 번째 작품


『표범이 말했다』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었던 제레미 모로는 2021년 볼로냐 라가치 코믹스 영어덜트 대상 부문을 수상하며 "실존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동물을 통해 인간성을 들여다보는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처음 한국에 소개되었던 『표범이 말했다』에 이어 제레미 모로는 이번에도 자연에 대한 고찰을 담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은 재앙을 해결하는 방법을 ‘공존’의 힘으로 풀어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노래를 잊어버린 판으로 인해 계절의 리듬이 깨지고 자연은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지지만, 워렌은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동물들과 함께 달 아래에서 춤을 춘다. 자연 속에서 축제를 벌이듯 다 함께 춤을 추며 하나가 되자 두려움은 사라지고 판도 자신의 모습을 되찾는다. 분노한 신과 자연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자연을 아끼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서로 배려하며 함께하는 것임을 보여 준다.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앙이 닥쳐오는 이 시대에, 환경 철학자 제레미 모로가 주장하는 메시지는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두려움을
부드러운 선으로 둥글게 표현하여 어울림을 강조한 강렬한 그림


자연에는 직선이나 모서리가 없고, 오로지 곡선만 있다.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은 처음부터 끝까지 둥글고 부드러운 선으로 이야기를 풀어 간다. 책 어디에도 뾰족한 모서리나, 곧게 뻗은 직선은 없다. 둥근 선으로 그려진 그림은 이야기에 생태적 감수성을 불어넣고,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느껴질 만큼 우아함을 더한다.

특히, 워렌의 작은 방에서 모든 생명체가 함께 판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하는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 경쾌함과 생명체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방금 물을 먹인 듯한 부드러운 수채화 속에서, 강렬한 형광 별색이 강조되는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은 제레미 모로만의 섬세한 디테일과 구성 방식이 눈에 띄는 그림책이다.

워렌의 작은 방에서 새로운 신화가 시작되는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판판판 포피포피 판판판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제레미 모로 , 이나무 ,웅진주니어
크기/전자책용량
210*285*9mm
쪽수
5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6-17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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