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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마스크제공)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마스크제공)

13,500 15,000
제조사
오늘의문학사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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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베트남 전쟁의 참전용사인 한정민 시인이 시선집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를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그는 이미 ‘먼 훗날’ ‘진도 육자배기’ ‘한정민 병상일기’ ‘전라도 촌놈’ ‘마음속의 외딴방’ 등에서 가려 뽑은 시 중심으로 시선집을 편집하였습니다.

이 시집은 ‘시선집을 엮으며’ ‘제1부 먼 훗날’ ‘제2부 진도 육자배기’ ‘ 제3부 한정민 병상일기’ ‘제4부 전라도 촌놈’ ‘제5부 마음속의 외딴방’ ‘제6부 월남 파병’ ‘이규식 문학평론가의 작품 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

시선집을 엮으며 · 5

제1부 먼 훗날

항암 주사 1 · 15
항암 주사 2 · 16
방사선 치료 · 17
일반 병실 · 18
중환자실 · 19
큰 바늘 · 20
당신이 이승을 떠나면 · 21
임종 · 22
먼 훗날 · 24
납골당 · 26
옷장 정리 · 27
사십구재 · 28
영정사진 · 30
신탄진 장날 · 31
아픔만 남기고 · 33
외로움 · 34

제2부 진도 육자배기

진도 · 37
진도 육자배기 · 38
웃음 · 39
내가 사는 이유 · 40
시 · 42
아픈 손가락 · 43
어머니는 설암 말기 · 44
아버지 · 46
별 1 · 47
늙는다는 것 · 48
행복 · 49
삶의 그림을 그리다 · 50
따뜻한 겨울 · 51
황혼에 핀 꽃 · 52
여름날 오후 · 53

제3부 한정민 병상일기

피 · 57
CT 검사 · 58
세포 검사 · 59
방광암 · 61
입원 · 62
시술 · 64
표재성 암 · 66
암 병동 · 67
간호사 · 68
BGC 약물요법 · 70
BCG 부작용 · 71
방광 내시경 · 72
회생 · 73
병에는 박사 · 74
새벽길 · 75
내일 · 76

제4부 전라도 촌놈

고향 · 79
전라도 촌놈 · 80
병과 친구로 산다 · 82
진도아리랑 · 84
절구통 · 85
검정 고무신 · 86
첫걸음마 · 87
아내의 망초꽃 · 88
보석 · 89
노년의 외출 · 90
봄꽃 · 91
혼밥이 싫어 · 92
양성산 약수 · 93
도시락 · 94
우렁각시 · 95
내일 · 96

제5부 마음속의 외딴방

치매의 개념 · 99
마음의 빛 · 100
건망증 · 101
알츠하이머 1 · 102
알츠하이머 2 · 103
눈물 · 104
별 2 · 105
변덕 · 106
요양보호사 · 107
섬처럼 · 108
천사 · 109
이쁜 치매 · 110
노인정 · 111
건방진 할배 · 112
고독사 · 113
명함 · 114

제6부 월남 파병

월남 파병 · 117
어머니의 눈물 · 118
월남으로 · 119
부산항에서 · 120
바다를 건너며 · 121
퀴논 항 · 122
땅굴 막사 · 124
퀴논의 첫날밤 · 125
연화(煙火) · 126
기와집 · 127
위문편지 · 128
졸음 · 129
꽃 · 130
지옥 · 131
김 상병아! · 132
오작교 전투 · 133
영원한 전우여 · 134
못다 부른 노래 · 135
낙화 · 136
용서 · 137

작품 해설_ 문학평론가 이규식·139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이규식 문학평론가의 해설에서

#1. 어둠 속의 밝음, 당위를 노래하다

여러 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만 시에 나타난 시인의 일상은 매우 건전하고 성실하다. 건실한 나날의 삶은 스스로 정한 규칙과 합리적인 시간 운용 그리고 게을러짐을 멀리하는 몸에 밴 부지런함으로 구체화된다.

#2. 혼자의 삶, 삶에 대한 외경

김밥으로 아침을 열고 동태찌개와 막걸리로 점심을 해결하고 어스름 저녁, 식당 문을 밀치고 들어서니 공복의 아픔보다 사람이 그립다는 1~3연의 독백은 울림을 준다. 시인은 독거노인이다. 시집을 펴내는 독거노인, 일반인의 고정관념과는 다소 편차가 있을지도 모를 상황이지만 삶에 대한 의지와 외경, 노력은 엄숙해 보인다. 아침에 양성산 약수 한 사발로 하루를 지낼 힘을 얻었다면 이제 저녁에는 더운밥 한 공기로 새로운 날을 맞이할 힘을 얻는다.

#3. 비움과 거리두기의 미덕

짧은 아포리즘, 평범한 풍광 묘사로 읽히지만, 이 세 연은 나름 웅숭깊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자연과 시인 사이에는 가까운 듯 먼 듯 일정한 거리가 유지되고 있다. 적절한 거리에서 바라보고 호흡하고 소통하는 자연은 알맞은 간격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속내 이야기를 내비치며 은밀한 비의며 오래 간직해 온 지혜를 털어놓는다. 낭만주의 이전의 자연은 인간에게 단순한 배경, 휴식의 공간이었을 따름이었는데 낭만주의에 이르러 비로소 자연은 인간의 동반자, 공모자, 은밀한 감성 교류가 가능한 새로운 대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4. 향수와 가족의 힘

그리 평탄하지 않았던 삶의 도정, 곡절 많았던 가족사의 연보를 통하여 시인이 고향, 가족, 그리고 생존이라는 개념에 대한 의식은 강화되고 넓이와 깊이를 더할 수 있었을 것이다. 삶을 향한 의지와 긍정의 자세를 북돋아 준 것은 고향의 힘, 가족의 존재였음을 「절구통」에서 노래한다. 1, 2연의 고향집 외관 묘사에 이어 3~5연에서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토로하고 있다.

#5 이국 취향, 시간 여행

한 정민 시인은 파월 장병, 지금의 표현으로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로 근 60년 전 머나먼 베트남에 파병되어 생시를 넘나드는 여러 전투에 참전하고 귀환한 유공자다. 젊은 세대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 터이지만 당시 1960~70년대 베트남 파병에 관련한 여러 사안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대목을 이룬다. 베트남전쟁 참전의 기억을 담아 펴낸 시집에서 추려낸 작품들은 반세기 전 아득한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으로 우리를 이끈다. 당시 명칭이었던 ‘월남’으로 떠나는 육군, 해병대 용사들이 시가행진을 하는 서울 대로변에 동원되어 몇 시간 전부터 태극기를 손에 들고 불볕 아래 기다렸던 중고등학생 시절 기억이 새롭다.

#6. 성찰과 긍정, 당위의 시

특히 이 시선집에서는 삶과 죽음, 여러 관심사에 대한 성찰, 젊음의 노화, 마땅히 긍정하고 당위로 받아들일 대상에 대한 겸허한 수용 그리고 현실을 직시하고 최대한 긍정과 화해의 시선으로 마주보는 시인의 열린 심성과 눈길의 시편들이 다채롭다. 삶을 시종하여 성실한 직장인으로, 가장으로서 뜻밖에 조우하는 운명의 시련에 굴하지 않고 낙관적 인식으로 임하는 긍정의 자세, 거기서 비롯되어 조탁 되는 여러 화두를 대승적 화해의 시선으로 노래하고 있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한정민 ,오늘의문학사
크기/전자책용량
145*218*20mm
쪽수
16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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