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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쟁으로 읽는 조선 역사 (마스크제공)

25,200 28,000
제조사
인문서원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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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림의 등장에서 세도정치까지,
선비들의 권력투쟁사로 다시 읽는 조선 역사


『당쟁으로 읽는 조선 역사』는 ‘사림의 등장에서 세도정치까지’ 조선의 선비들이 정치권력을 두고 어떻게 싸웠는가, 그 과정에서 조선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가를 명쾌하게 정리하고 해석한다. 당쟁의 시작,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민낯, 소현세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효종의 북벌을 둘러싼 서인과의 갈등, 현종 때의 1·2차 예송 논쟁을 통한 국왕의 정통성 시비, 숙종 연간의 여인천하와 드라마틱한 환국 정치, 사도세자 살해와 정조와 노론의 대결 등 숨 가쁘게 전개되는 조선의 정치사를 마치 대하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훑어간다. 이 책은 『당쟁으로 보는 조선 역사』(1997)의 개정판으로, 2018년 개정된 『조선 선비 당쟁사』를 보완해 출간하는 책이다. 역사학자 이덕일은 『조선왕조실록』, 『당의통략』, 『정교봉포(正敎奉褒)』,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 등의 1차 사료를 근거로,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들의 머릿속에 강제 주입된 ‘조선은 당쟁으로 망했다’라는 고정관념을 산산이 부수며 ‘조선의 붕당(당쟁)은 정당정치였다’는 관점으로 조선의 역사를 새롭게 해석한다.


목차

이끄는 글
주요 등장인물

1장 사림의 집권과 동서 분당

훈구파의 사림 탄압, 사화
집권 사림,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다
이준경의 붕당 예언
이이의 합당 노력과 ‘양시론’
이이를 탄핵하다 귀양 가는 동인들
동인과 서인의 노선 차이

2장 무너져가는 공존의 틀

서인 실각과 정여립 사건
세자 건저 문제와 서인의 실각
집권 동인의 분열과 다가오는 임진왜란
조선군은 왜 속수무책으로 당했나?
정철 석방과 북인 집권
어렵게 왕위에 오른 광해군
광해군시대, 준비된 왕의 준비된 혁신
잇따르는 왕실 사건들
잇따르는 쿠데타: 계해정변과 이괄의 난
숭명사대주의가 자초한 병자호란
비운의 선각자, 소현세자

3장 대동법과 군역 논쟁

조선의 세법과 공납
중과세에 저항하는 농민들
대동법의 경세가들
대동법이 아니었다면 경신대기근을 어찌 이겼으랴
군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4장 공존에서 배척으로

문묘종사운동, 공자를 등에 업고
‘인심도심 논쟁’, 사대부의 정치이론
기나긴 문묘종사의 길
계해정변의 목전에서
효종시대, 북벌을 둘러싼 동상이몽
3년복인가, 1년복인가: 현종시대의 1차 예송논쟁
1년복인가, 9개월복인가: 현종시대의 2차 예송논쟁
숙종시대, 삼번의 난과 윤휴의 출사
정청에 울려 퍼진 김 대비의 곡성
기름천막 유용 사건, 남인 정권을 무너뜨리다

5장 정치공작의 악순환

도륙당하는 남인들
서인, 노론과 소론으로 분당되다
장 희빈 모친 모욕 사건
사약 받는 송시열
문묘에서 쫓겨난 이이와 성혼, 궁궐에서 쫓겨난 왕비 민씨
고변과 역고변
서인의 보복과 왕비 장씨의 몰락
우리 당이 미는 왕자가 세자가 되어야
경종시대, 젊은 왕이 동생을 후계자로 삼다
소론, 정권을 장악하다

6장 과거사 정쟁

경종 독살설 속에 영조시대 열리다
이인좌, 봉기하다
과거사에 묻힌 탕평책
소론 강경파의 반발, 나주 벽서 사건
사도세자 살해 사건의 진실
노론 일당체제와 세손의 위기

7장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정조시대의 개막,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정조 암살 기도 사건
다당제와 사상의 다원화
정조, 독살설 속에 세상을 떠나다

8장 정당정치의 붕괴와 세도정치
널리 퍼진 정조 독살설
세도정치의 문을 연 외척 세력
충격 속에 등장한 대원군의 개혁정치
고종의 친정과 노론의 매국
일제의 귀족령과 소론·남인들의 새로운 길

나가는 글

부록
부록 1 이 책의 배경이 된 주요 정치 일지
부록 2 시대별 정당 분포도
부록 3 조선 각 시대 정당과 주요 당인들

참고문헌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조선은 당쟁으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동인, 서인, 남인, 북인, 노론, 소론……. 조선시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와 같은 수많은 당파일 것이다. 왜 조선시대 내내 끝없는 싸움이 이어졌으며, 이는 우리 역사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조선의 건국 세력인 신진사대부는 계유정난 등을 거치면서 훈구파로 변질된다. 이런 훈구파를 비판하면서 조정에 등장한 새로운 세력이 사림이며, 이들은 여러 번의 사화로 타격을 입지만 결국 정권을 장악하고 권력의 핵심부에 등장한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조선의 안정과 이상 사회 건설이 아니라 ‘사색당파’라고 불리는 분열이었다. 처음에는 동인과 서인으로, 이어서 동인은 남인과 북인으로,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졌고, 그 끝은 노론의 일당 독재와 세도정치, 그리고 망국이었다.

1930년대 일본 제국주의의 군부, 즉 전쟁 기계들이 부르짖었던 쇼와(昭和)유신이라는 것이 있었다. 청년 장교들은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1936년의 2·26쿠데타를 비롯해서 여러 쿠데타를 일으켜 사회를 공포 분위기로 만들어놓고는 정쟁 자체를 나쁜 것으로 몰고 갔다. 의회를 무력화하고 언론을 무력화했다. 이들의 지배 아래 놓인 어용 언론이 주로 사용했던 논리가 ‘정쟁은 악(惡)’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쟁은 이유가 있다. 정쟁이 없다면 다당제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 일당독재를 하면 정쟁이 없어진다. 다당제는 정쟁을 전제로 한 정치제도이며, 이는 인류가 오랜 역사적 경험 끝에 최선의 정치체제로 합의한 것이다. 저자는 조선의 당쟁 역시 정당정치였다고 주장하며, 당쟁이 조선 정치사에 주는 교훈을 배울 것을 주장한다.

저자는 당쟁을 중심으로 조선 역사의 다시 살펴보며 ‘당쟁’이라는 어쩌면 대단히 선진적일 수 있었던 ‘조선판 다당제’가 어떻게 변질되었고, 그로 인해 조선은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 21세기 대한민국이 역사의 교훈을 얻는 데 필요한 자료와 관점을 제공한다. 또한 주요 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이 책의 배경이 된 주요 정치 일지’, ‘시대별 정당 분포도’, ‘조선 각 시대 정당과 주요 당인들’ 등의 부록을 통해 수많은 등장인물과 사건, 당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역사는 죽어버린 화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물이다. 과거의 경험들은 찬란하면 찬란한 대로, 어두우면 어두운 대로 우리에게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다. 해방 후 친일 청산에 실패하면서 노론 후예들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특히 역사학계를 비롯한 학계를 노론·친일 후예들이 계속 지배하는 반역사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조선 정당사의 가장 그릇된 집단이 아직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런 현실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에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 ‘조선은 당쟁으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이 오늘날의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당쟁으로 읽는 조선 역사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이덕일 ,인문서원
크기/전자책용량
152*224*30mm
쪽수
48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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