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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서 역사교육의 방향 모색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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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그물
원산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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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사에서 우리는 과연 누구인가?

이 책은 18세기 조선왕정이 지닌 세계사적 위치는 어디쯤일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조선시대에 중국과 유럽 그리고 조선의 변화과정을 사상사와 경제사의 두 축을 통해서 공시성과 통시성을 조명하였다. 이 과정에서,

· 도식적인 인식체계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담론 위주의 접근을 시도한다든가,
· 자연과학과 접목하여 기후학의 시선에서 역사를 재조명한다든가,
· 지리학과 연계하여 공간을 중심으로 재구성한다든가,
· 비교사적 관점에서 세계사와 한국사를 상호 검토한다든가,
· 세계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역사인식을 제안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최소한 우리의 관점에서 국내 현실을 반영하여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다방면에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안확(安廓)이 후학에게 남긴 과제는 아주 무겁게 다가왔다. 그는 많은 독립운동가가 겪었던 근대 학문체계의 미비점을 극복해야 했고, 동시에 친일파처럼 일본의 근대성에 경도되어 우리의 시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역사의 주체의식을 회복하고, 세계사적 시각의 논의를 주도하며, 독자적 이론틀을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그가 남긴 거시적 안목은 전 지구사적 관점을 필요로 하는 오늘날 그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여겨졌다.

목차

머리말·5
서론: 역사교육의 체계화 방향13

제1부 세계사와 한국사 비교 모델·17

1장 [한국사] 오래된 미래 교과서: 안확의 『조선문명사』19
1. 사관(史觀)의 대전환: 역사 주체 회복19
1) 한말(韓末) 타자의 시선으로 편찬된 통사(通史) 출현20
2) 일제강점기 우리 시각의 학문 주도권 회복 시도 22
2. 고사(古史: 고대-고려)의 통사체계화: 동서비교사 도입26
1) 태고(太古): 역사의 시공간 확장26
2) 상고(上古): 단군조선의 역사화28
3) 중고(中古: 삼국-남북조)30
4) 근고(近古: 고려) 32
3. 근세(近世: 조선) 입헌군주제의 희구(希求): 망국론을 넘어서33
1) 군주독재의 재검토33
2) 자치제 전통의 모색38

2장 [조선시대사] 14-18세기 동서 공시성의 재검토45
1. 문제의 제기45
1) 내재적 발전론의 과제45
2) 조선은 ‘근세’ 사회인가?51
2. 세계사 속의 조선54
1) 동서의 이상국가 모색54
2) 계몽주의시대 ‘동양’ 인식62
3. 조선과 명·청의 사회변동69
1) 국가체제의 재구축과 균열69
2) 사회변동기 위기의식과 대경장(大更張) 74

3장 [현대사] 한류의 대두와 역사적 배경80
1. 한류의 출발점80
2. 세계와 동양의 시선 변화87
1) 동서교류와 한류87
2) 제국주의 유산91
3. 동시대 한류의 대응방식96
1) 국가 이미지의 재탄생96
2) 변화의 원동력99

제2부 조선시대 이론 모델의 모색·109

4장 [사상사] 유교적 이상국가 만들기111
1. 변화: 새로운 체제의 모색 111
2. 신성한 군주상의 계승115
3. 서주(西周) 국가의 재현122
1) 육조(六曹)의 이칭(異稱)122
2) 팔도 관찰사의 이칭129
3) 종국(宗國)의 등장134
4. 요순의 재인식137
1) 탕평 군주의 요순화(堯舜化)137
2) 세도정치기 허위(虛僞)의 수사(修辭)140

5장 [경제사] 재정개혁 모델의 모색: 대동?균역의 성격144
1. 경제구조의 전환 배경144
1) 전세의 표준화146
2) 신역(身役)의 금납화(金納化)148
3) 공물(貢物)의 방납(防納)151
2. 대동의 파급력152
1) 토지 기준152
2) 중앙재정154
3) 환곡(還穀) 재원155
4) 화폐 유통156
3. 균역을 향한 길160
1) 양역변통론160
2) 진휼 재원과 총예산162
3) 균역순문(均役詢問)164
4. 경장(更張)의 여파168

6장 [인물사] 탕평관료의 중층적 성격: 박문수의 정계 활동173
1. 두 개의 정체성174
1) 출사(出仕) 과정174
2) 탕평과 당인179
2. 경세관료의 면모186
1) 군정(軍政)장관과 군제 정비186
2) 진휼과 재정 개혁191
3. 청류(淸流)를 꿈꾼 훈신203
1) 신료들과 마찰203
2) 국왕의 직신(直臣)206

결 론217

미 주·226
참고문헌·286
출 전·333
찾아보기·334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문화교류로서의 한류

현재적 관점에서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역사 전공자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이다. 객관성 담보를 위해서 사료와 일정한 물리적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자신이 속한 세상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더욱 어렵다. 그럼에도 한국의 문화가 세계에 가장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성격 규정을 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불가피하게 역사적 연원과 현재적 가치의 발현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 가운데서도 한류는 동남아 각국과 중국, 대만, 일본, 몽골 등 아시아를 넘어서 이슬람 문화권과 러시아어 문화권, 그리고 라틴문화권, 나아가 유럽과 캐나나, 미국 등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역사상 우리나라와 세계의 교류는 이전에도 없지 않았다. 세계와 한국문화의 교류는 역사상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이 최근에는 ‘한류’라는 이름으로 보다 넓은 지역에서 새로이 대두하였을 뿐이다. 이는 비단 일시적인 유행으로만 보기 어려우며, 오히려 세계체제의 변화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냉전 이데올로기 하에서 분단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은, 대외적으로 동구권의 몰락과 공산체제의 붕괴 과정을 겪던 시기에 대내적으로는 정치 민주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를 통해서 한국은 세계와 연결고리가 비로소 복원되었다. 북방외교가 성사되었으며 해외여행의 자유가 주어졌다. 정치적 민주화는 문화적 교류의 증대를 가져왔으며, 국수주의적이고 편협한 세계관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검열과 이데올로기에 종속되었던 문화산업은 이제 바야흐로 상상력의 제약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따라서 한류는 외국의 일방적 짝사랑이 아니라, 세계환경의 변화과정에서 한국이 자문화중심주의나 편협한 민족주의 의식을 극복하고 타문화에 개방성을 현저히 확장하여서 세계와 한국이 서로 이해의 공감대를 만들어가면서 이루어진 측면이 더욱 크다 하겠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세계사에서 역사교육의 방향 모색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김백철 ,그물
크기/전자책용량
148*210*30mm
쪽수
352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6-11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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