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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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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서양 문명의 정점을 이어 나가는 위대한 예술작품과 개인들의 대서사
《다른 방식으로 보기》에서 존 버거가 도전한 바로 그 책!
문명이란 무엇이며, 예술은 어떻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문명》은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가 1969년에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클라크는 건축, 조각, 회화, 음악, 문학, 철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오가며 서양 문명의 유구한 역사를 공시적이자 통시적인 관점에서 기술한다.

오늘의 우리에게 케네스 클라크는 존 버거를 경유해서 알려져 있다. 버거는 1972년 BBC에서 방영하고 이후 책으로도 출간한 《다른 방식으로 보기》에서, 클라크의 실명을 여러차례 거론하며 그의 관점을 엘리트적이라고 비판한다. 버거의 눈에 비친 클라크의 《문명》은 지나치게 유럽?남성 중심적이며,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 대한 고려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클라크의 관점은 여전히 숙고할 가치가 있다.

《문명》에서 케네스 클라크는 상시적인 외적 위협과 내적 붕괴의 위험 속에서도 중단되지 않았던 예술적 재생의 운동에 정신사적 시선을 유지한다. 위태로워서 더욱 위대한 이 운동에서 클라크는 양극성(polarity)을 감지하고 매료된다. 그로테스크한 것과 아름다운 것,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추한 것과 이상적인 것의 긴장과 갈등을 기꺼이 향유했던 그는 양차 세계대전의 폐허 위에서도 문명에 대한 믿음을 끝내 거두지 않았다. 그것이 케네스 클라크가 명확하게 답하지 않는 물음, ‘문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가진 역사적 가치이자 힘이다.

목차

서문
1 구사일생
2 위대한 해빙
3 낭만과 현실
4 만물의 척도가 된 인간
5 영웅이 된 예술가
6 항의와 전달
7 장엄과 순종
8 경험의 빛
9 행복의 추구
10 이성의 미소
11 자연숭배
12 거짓된 희망
13 영웅적인 물질문명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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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목록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서양 문명의 정점을 이어 나가는 위대한 예술작품과 개인들의 대서사
《다른 방식으로 보기》에서 존 버거가 도전한 바로 그 책!
문명이란 무엇이며, 예술은 어떻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문명》은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가 1969년에 진행한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클라크는 건축, 조각, 회화, 음악, 문학, 철학,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자유롭게 오가며 서양 문명의 유구한 역사를 공시적이자 통시적인 관점에서 기술한다.

케네스 클라크는 30세의 이른 나이에 내셔널갤러리 관장에 임명될 정도로 영국 미술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인물이다. 그는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여러 TV시리즈와 저술로 널리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폴 내쉬, 존 파이퍼, 그레이엄 서덜랜드, 헨리 무어 등 동시대 영국 미술가들의 열렬한 후원자이기도 했다.

오늘의 우리에게 케네스 클라크는 존 버거를 경유해서 알려져 있다. 버거는 1972년 BBC에서 방영하고 이후 책으로도 출간한 《다른 방식으로 보기》에서, 클라크의 실명을 여러차례 거론하며 그의 관점을 엘리트적이라고 비판한다. 버거의 눈에 비친 클라크의 《문명》은 지나치게 유럽?남성 중심적이며,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맥락에 대한 고려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클라크의 관점은 여전히 숙고할 가치가 있다.

"오히려 버거의 비판적인 관점 때문에, 나는 지금 시점에서 《문명》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판적인 관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면 그 비판이 겨냥하는 쪽을 알아야 한다." (옮긴이 후기 중에서)

《문명》에서 케네스 클라크는 디테일에 집중하며 공시적이면서도 통시적인 관점에서 서양 문명의 ‘양극성’(polarity)에 주목한다. 고딕 성당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아름다운 성자들의 형상에만 머물지 않고, 그 시대가 명확하게 추한 것으로 정의했던 괴물들 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추한 것과 아름다운 것에 대한 관념이 명확하던 시절에도 이미 예술의 시선은 양극을 오갔음을 짚어낸다. 책의 서두에서는 센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바이킹선의 기괴한 뱃머리를 보여주며 이토록 독창적이며 밀도있는 예술작품이 야만의 편협함으로 인해 탄생하기도 했음을 지적하고, 말미에서는 나치가 드러낸 문명의 취약성과 파괴적인 일탈 가운데서도 역설적으로 고갈되지 않는 문명의 자신감을 신뢰하기도 한다.

"클라크는 문화와 예술의 산물에 대한 무지막지한 파괴를 문명의 적으로 규정하여, 그늘이 사물의 윤곽을 드러내듯 문명의 윤곽을 드러내도록 한다. 그는 추상적인 기준보다는 구체적인 작품과 건축물, 인류가 지성과 갈망으로 쌓아온 것들을 펼쳐 보여주며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거듭 묻는다." (옮긴이 후기 중에서)

영국의 예술비평가 존 러스킨은 위대한 민족은 자신의 역사를 행동의 책, 언어의 책, 예술의 책으로 말하며 그중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예술의 책이다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케네스 클라크는 이를 증명한다. 그는 행동과 언어를 모두 포괄하는 정신의 역사적 움직임에 대한 증거물로서 예술을 내보이며, 상시적인 외적 위협과 내적 붕괴의 위험 속에서도 중단되지 않았던 예술적 재생의 운동에 정신사적 시선을 유지한다. 위태로워서 더욱 위대한 이 운동에서 클라크는 꿈틀대는 인간 해방의 역사를 짚어낸 것이다.

이제 존 버거를 통하지 않고서는 케네스 클라크를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없더라도, 클라크의 《문명》은 그와 동시대를 공유한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의 명성에 가려질 이유가 없다. 《문명》에서 클라크는 자신을 매료시킨 그로테스크한 것과 아름다운 것,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추한 것과 이상적인 것의 양극성을 기꺼이 향유하며, 양차 세계대전의 폐허 위에서도 문명에 대한 믿음을 끝내 거두지 않았다. 그것이 케네스 클라크가 명확하게 답하지 않는 물음, ‘문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가진 역사적 가치이자 힘이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문명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케네스 클라크 , 이연식 ,소요서가
크기/전자책용량
135*217*30mm
쪽수
496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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