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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스터 (마스크제공)

14,220 15,800
제조사
스피리투스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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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몸의 주인은 누구일까?’
5인의 소설가가 쓴 몸에 관한 발칙한 이야기들!


사춘기를 지나며 가장 먼저 낯설어진 세계는 바로 ‘나의 몸’이다.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나의 몸. 우리는 이런 몸을 원한다. 멋진 아이돌처럼 늘씬하고 예쁜 몸. 남성미를 돋보이게 할 근육질 몸. 죽어라 공부하기 위해 좀처럼 졸지 않는 투지의 몸. 아무나 갖지 못할 특별한 능력을 하나쯤은 가진 몸. 혹은 의식을 확장하여 새로운 지구를 찾아 떠날 만큼 새로운 인류의 몸! 변화무쌍하고 마음대로 성장하지 않는 ‘사춘기 시절의 괴물 같은 몸’에 대한 생각과 기발한 상상력을 녹여낸 5편의 청소년 소설을 담았다.

목차

이중생활(二重生活)_백이원
몽신체_박생강
알로그루밍_김경희
헤드_정명섭
일단 가즈아 _문성진
작가의 말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내 몸인데 너는 왜 제멋대로 구는 거야?

날마다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지만,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청소년기. 하지만 그들의 몸은 날마다 어른이 되어 가느라 바쁘다. 어느 날 불쑥 맞이하게 되는 그 징후들! 내 몸이지만 낯설고, 부끄럽고, 생각보다 멋지지 않다! 특히 다른 친구들보다 더 멋지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커서야 나, 예쁘고 매력 있는 성인이 될 수 있을까?

김경희 작가의 〈알로그루밍〉은 예쁘고 매력적인 몸을 위해 일 년 내내 극단의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다.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들끼리 단톡을 하며, 그날 먹은 음식을 밝히고 친구들의 응원 혹은 비난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배가시킨다. 주인공 민지 역시 하루 종일 굶고, 먹은 것을 토하기까지 하지만 좀처럼 날씬해지지 않는다. (차라리 식욕이란 게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한숨을 한 번 내쉬고 이내 변기를 부여잡았다. 먹은 것을 토해 보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의지와 달리 소화력이 무진장 뛰어난 내 위장은 아무것도 올려 보내 주지 않았다. 역시나 오늘도 폭망이다.-96p) 그런 민지의 주위를 맴도는 날씬하고 도도한 삼색 고양이를 만나면서 그녀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문성진 작가의 〈일단 가즈아〉는 사춘기 소년들의 로망인 남성미 넘치는 근육질 몸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년, 승민의 이야기를 담았다. 볼품없고 존재감 없는 나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을 디딘 헬스의 세계! 땀과 고통의 대가로 꿈과 같은 현실을 맞게 되었지만(승민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외형적인 면에서는 좋은 말을 들어 본 기억이 없었다. 외모에 관한 것이든, 몸에 관한 것이든. ‘이런 내가? 이 문승민이? 몸이 좋단 말이야?’ 193p) 어느 날 뜻밖의 암초에 부딪히고 만다. 게으름을 극복하고 다시 헬스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럴 거면, 초인적인 능력을 좀 가져보던지

청소년의 일상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부.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 하루 종일 앉아서 미친 듯이 공부하는 것이 청소년의 주된 인생이다. 그런 주인의 입장은 나 몰라라 하고, 자리에만 앉으면 미친 듯이 졸고 있는 나의 몸, 졸음의 근원인 세계를 만나게 되는 〈몽신체〉 이야기다.

짧은 이야기에 방대한 판타지 세계를 담은 박생강 작가의 〈몽신체〉는 성실한 고교생 차정우의 이야기다. (고교생의 시간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끝없는 반복의 나날이다. 그런데 내 삶은 참기름 바른 쳇바퀴다. 달릴 수도 없을 만큼 자꾸자꾸 미끄덩거렸다.-50p)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졸고 있는 정우는 늘 꿈속에서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순두부 모양을 한 순두부 괴물에 쫓긴다. 친구 용이의 아버지이자 판타지 소설가인 구탁 씨를 통해 비밀을 알게 된다. 서울책보고에 기증된 육포책에 담긴 그 비밀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아기장수, 삼신할매, 전우치 등 우리 민속 신화 속 초인적인 존재들의 후예들이 우리 주위에 기인으로서 살아가며, 그들을 돕는 휴지인 가문의 후예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이중생활〉 은 말 그대로 ‘몸은 몬스터’라는 주제 그대로인 몸스터를 다룬다. 주체할 수 없는 괴력을 가진 아기장수의 평범한 일상을 돕고, 삼신할매의 운명을 타고난 여고생의 이마에 흔적으로 표시된 새파란 몽고반점을 커버해 주고, 실수연발인 전우치 후예에 닥친 절명의 순간을 벗어나게 할 예약을 받으며 그들의 특별한 운명이 담긴 몸을 보살펴주는 헤어숍 원장의 이야기는 ‘평범치 않은 몸’을 가진 이들에 대한 위안을 느끼게 한다.

정명섭 작가의 〈헤드〉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지구에서 걸리적거리기만 하는 인간의 몸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관한 이야기다. 회복불가인 지구를 버리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인류를 이전시키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을 개조할 수밖에 없다! 작가의 몸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이 읽는 내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춘기의 몸은 멋진 나비를 품은 번데기. 번데기 시절의 당혹감과 불안, 아직은 마음껏 꿀 수 있는 꿈을 담은 이야기들!

청소년기, 유독 통제가 되지 않는 몸을 바라보는 그 시절의 나는 ‘과연 이 몸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생각을 품게 된다. 5인의 소설가가 쓴 5편의 몸에 대한 이 단편들은 ‘변화하는 몸의 신호가 남들보다 더 이르거나 더 늦지 않으면서도, 남들보다 더 예쁘고 더 멋진 몸을 갖고 싶다! ’ ‘내 상황에 맞게 움직여주는 협조적인 몸을 갖고 싶다! ’는 소년·소녀의 열망과 ‘아직은 미완성이니까 혹시 내 몸도 아직 드러나지 않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즐거운 상상과 판타지를 더한다.
이 책 《몸스터》 중 〈몽신체〉를 쓴 박생강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의 단편 대부분이 몸을 통한 감각, 상상, 상징이 넘쳐 나는 몸의 판타지로 만들어졌다. 그런 걸 보면 우리의 몸은 몬스터, 그러니까 ‘몸스터’ 같은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말

참으로 만만하지 않던 청소년 시절이었다. 어른들에겐 차마 내보일 수 없는 고민들이 있었다. 살다 보니 스스로 숨기고만 싶었던 약점을 따듯한 손길로 감싸 주는 사람들도 만났다. 지금의 내가 사람의 꼴을 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모두 그들의 손길 덕분이다.
〈이중생활〉 백이원

이 소설들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몸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대신 ‘내 몸에 숨은 특별한 힘은 어떤 걸까’ 하고 상상해 보는 시간들을 가졌으면 좋겠다. 몸은 상상하는 대로 이뤄지진 않지만, 몸은 몬스터여서 상상 이상의 파워를 발휘하기도 하니 말이다.
〈몽신체〉 박생강

공부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강박, 가족과 친구관계 사이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고양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잠시나마 웃을 수 있다면 좋겠다.
〈알로그루밍〉 김경희

인간의 신체는 참 신비롭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다. 하나라도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형태라면, 인간은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아갔을 게 분명하다. 나와 동료 작가들의 작품이 우리의 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헤드〉 정명섭

그 나이 때 아이들이 흔히 그렇듯 나 역시 신체적 강함을 동경했었다. 그래서 나는 운동을 시작했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일단 가즈아〉는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던, 그리고 지금도 극복하고 있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일단 가즈아〉 문성진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몸스터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백이원, 박생강, 김경희, 정명섭, 문성진 ,스피리투스
크기/전자책용량
140*195*20mm
쪽수
228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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