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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름의 사할린 (마스크제공)

그 여름의 사할린 (마스크제공)

13,500 15,000
제조사
작은숲
원산지
대한민국
배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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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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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 순간에 평화는 깨져 버렸어요.
“하나짱, 미안해. 정말 미안해.”
마쓰야마는 왜 눈물을 흘려야 했을까요?
그 여름의 사할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마쓰야마와 하나는 담장을 사이에 두고 사는 이웃입니다. 감자밭에 쓰러져 있던 마쓰야마 엄마를 발견해 폐에 좋다는 자작나무 껍질 달인 물을 가져다주고, 졸인 알 감자와 소금과 식초에 살짝 절인 연어를 가져다준 것도 하나 엄마입니다. 마쓰야마와 하나가 사는 사할린 미즈호 마을에서는 조선인과 일본인이 서로 결혼할 만큼 한 가족처럼 오순도순 정답게 살았습니다. 마을 지도자인 모리시타 할아버지와 어른들은 루타카 강으로 함께 연어를 잡으러 가기도 하고, 하나네가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길 기원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고, 소련 군대가 마을로 쳐들어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상황은 돌변합니다. 마쓰야마 아버지는 조선인들 때문에 일본이 전쟁에서 졌고, 심지어 조선인들이 소련 스파이 노릇을 한다고 우깁니다. 모리시타 대장님 댁으로 모이라는 연락을 받고 집을 나서는 아버지를 보고 아버지를 따라가야 할지 하나네로 가야 할지 망설이던 마쓰야마는 아버지를 따라갑니다. 모리시타 대장 집에 모인 마을 사람들은 소련군 스파이로 활동하는 조선인들을 당장 처리해야 한다고 선동합니다. 그 대열에 마쓰야마 아버지도 죽창을 들고 동참합니다.

하나네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린 마쓰야마는 하얀 자작나무가 숲을 이룬 하나네 집으로 달려갑니다. 자작나무 얇은 껍질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 쓰는 걸 좋아했던 하나!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자작나무 꽃말을 알려준 하나를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얼굴이 화끈거렸던 마쓰야먀! 하나의 조선 이름이 미화(美花)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하얀 자작나무를 더 많이 좋아하게 된 마쓰야마는 하나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 여름의 사할린』은 1945년 8월, 사할린 미즈호 마을에서 벌어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지금도 사할린 코르사프 ‘망향의 언덕’에는 조각배 모양의 위령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붙어 있지 않고 갈라져 있는 배가 그 여름의 사할린에서 벌어진 일을 상징적으로 말해 주고 있습니다.

마쓰야마는 하나를 구했을까요? 하나는 살아서 고향 땅을 밟았을까요?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머리말〉

10년 전 여름, 사할린을 다녀왔어요. 사할린의 여름은 변덕이 죽 끓듯 했지요.
햇발이 짱짱하다가 후두둑 비를 뿌렸고, 금세 쨍쨍해졌거든요. 변덕스러웠지만 싱그러웠어요.
자작나무 숲을 거닐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미소가 지어져요.
그곳에서 미화(하나)와 마쓰야마를 만났기 때문이죠.
미화는 자작나무 껍질에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어요.
마쓰야마는 그런 미화를 좋아했지요.
미화와 마쓰야마가 사는 미즈호 마을은 조선인과 일본인이 아주 친하게 지냈어요.
서로서로 결혼을 할 만큼 다정한 사이였죠.

그러나 한 순간에 평화는 깨져 버렸어요.
“하나짱, 미안해. 정말 미안해.”
마쓰야마는 왜 눈물을 흘려야 했을까요?
그 여름 사할린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자작나무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라고 해요.
“당신을 기다릴게요.”
미화와 마쓰야마의 속삭임이 들리나요? 살며시 눈을 감고 귀 기울여 보셔요.

‘그 여름의 사할린’을 향해 자박자박 걸어올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그 여름의 사할린 (마스크제공)
저자/출판사
장경선 , 변은지 ,작은숲
크기/전자책용량
230*245*15mm
쪽수
40쪽
제품 구성
상품상세참조
출간일
2024-04-15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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