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도자사 연구(中國陶瓷史硏究)』 일본의 중국 도자 연구의 주요 저작 『중국도자사 연구(中國陶瓷史硏究)』가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가메이 아키노리 (?井明?) 전 센슈대학 명예교수의 2014년 저작 『中國陶磁史の?究』를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박천수 교수가 대표 번역하여 대한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 18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저자 가메이 교수는 일본의 중국 ‘무역도자’ 연구의 권위자이자 일본 ’도자고고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40여 년간의 연구 실적을 집대성하여 본 저작을 완성했으며, 번역자 박천수 교수는 가야토기를 주제로 고고학 연구자의 길을 시작하여, 한일고대문명교류와 가야사를 전문영역으로 한국 고고학 발전에 기여한 권위자로서 그 관심의 대상을 실크로드 동서문명교류 영역까지 확장하는 가운데 일본 열도에서 이집트까지 유라시아 전역에서 오랜 기간 유통된 교역상품인 중국도자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발간사(發刊辭)
일러두기(例言)
들어가며(序言)
Ⅰ 남북조(南北朝) 청자(靑瓷)의 전개(展開)와 백유도기(白釉陶器)의 창조(創造)
1. 남북조시기(南北朝時期) 첩화문(貼花文) 청자(靑瓷) 연구(硏究)
2. 북조(北朝)-수초당(隋初唐)시기 관(罐), 병(甁)의 편년적(編年的) 연구(硏究)
3. 무령왕릉(武寧王陵) 부장(副葬) 청자배(靑瓷杯)의 재고(再考)
4. 북조(北朝)·수대(隋代) 백유(白釉), 백자완(碗), 배(杯)의 추적(追跡)
Ⅱ 수-당(隋-唐) 백유도자(白釉陶瓷)의 추이(推移)와 삼채도(三彩陶)의 형식(形式)
1. 수-당시기(隋-唐時期) 용이병(龍耳甁)의 형식(形式)과 연대(年代)
2. 수-당시기(隋-唐時期) 도범(陶范) 성형(成形)에 의한 도자기(陶瓷器)
3. 수-당시기(隋-唐時期) 수주(水注)·정병(淨甁)·관(罐)의 형식(形式)과 편년(編年)
4. 수-당시기(隋-唐時期) 변구병(弁口甁)·봉수병(鳳首甁)·은병(銀甁)의 형식(形式)과 연대(年代)
5. 수-당시기(隋-唐時期) 편호(扁壺)의 계보(系譜)와 형식(形式)
6. 삼채도침(三彩陶枕)과 광형품(?形品)의 형식(形式)과 용도(用途)
7. 수(隋)·당(唐)·나라(奈良)시기의 향로(香爐) 연구(硏究)
8. 일본(日本) 출토(出土) 당대(唐代) 연유도(鉛釉陶)의 연구(硏究)
9. 발해(渤海) 삼채도(三彩陶)의 실상(實像)
Ⅲ 당-송대(唐-宋代) 청자(靑瓷)의 계보(系譜)와 편년(編年)
1. 월주요(越州窯)와 용천요(龍泉窯)-전환기(轉換期)의 청자요(靑瓷窯)
2. 당대(唐代) 옥벽고대(玉璧高臺)의 출현(出現)과 소멸시기(消滅時期) 고찰(考察)
3. 당대(唐代) 「비색秘色」 자기(瓷器)의 실상(實像)
4. 속(續) 일본(日本) 출토(出土) 월주요도자(越州窯陶瓷)의 제문제(諸問題)
5. 용천요(龍泉窯) 청자(靑瓷) 소성(燒成) 개시(開始) 시기(時期)의 구체상(具體像)
6. 원풍3년(元豊三年) 명(銘) 청자(靑瓷)를 둘러싼 제문제(諸問題)
7. 12세기 용천요(龍泉窯) 청자(靑瓷)의 이미지(映像)
8. 북송(北宋) 조기(早期) 경덕진요(景德鎭窯) 백자(白瓷) 연구(硏究)
9. 일본(日本) 출토(出土) 길주요(吉州窯) 도기(陶器)에 대하여
10. 중국(中國) 동북부(東北部) 출토(出土) 도자기(陶瓷器)
중국도자사문헌목록(中國陶瓷史文獻目錄) -동진(東晉)에서 송대(宋代)-
삽도출전일람(揷圖出典一覽)
논문초출일람(論文初出一覽)
1970년에서 2010년까지의 중국도자사(中國陶瓷史) 연구(硏究)
저자후기(著者後記)
역자후기(譯者後記)
역자소개(譯者紹介)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중국도자사 연구(中國陶瓷史硏究)』는 60년대 말 다량으로 발굴된 일본소재 고고학 유적 출토 중국 도자 유물의 분류, 정리, 기록 업무에서 본격적인 연구 작업을 시작한 저자 특유의 방법론에 따라 유물의 관찰과 계측, 기록은 물론 해당 도자 유물들이 생산된 중국 현지의 답사 및 전 세계에 흩어져 전시된 유물들의 견학, 관찰을 망라하여 정리된 중국 도자의 특성 및 편년을 구명한 방대하고 정교한 기록의 집합체입니다. 저자는 1986년 『日本貿易陶磁史の?究』와 2009년 『元代?花自室?究』를 저술한 바 있습니다.
『중국도자사 연구(中國陶瓷史硏究)』는 중국 위진남북조 후반에서 수, 당, 오대, 송에 이르는 700년에 이르는 기간을 대상으로 하며 이는 2009년 저작에서 발표된 원나라 시대 도자 이전의 역사를 망라한 것입니다. 저자는 중국 무역도자의 특징을 각 시대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남북조 시대의 청자, 수나라 시대의 백유, 백자, 당 시기의 삼채, 당 후기에서 북송 시기의 월주요 및 용천요의 청자, 경덕진요의 청백자, 송의 자주요 및 용천요 등입니다.
『중국도자사 연구(中國陶瓷史硏究)』는 남북조시대 청자와 백유도기를 주제로 하는 I부, 수-당의 백유도자와 삼채를 대상으로 하는 II부, 당-송대 청자의 계보와 편년을 소개한 III부로 구성되는데, 각 부 별로는 I부 4건, II부 9건, III부 10건의 논문이 실려 있습니다.
부록으로는 동진시대에서 송대에 이르는 시기의 도자사 관련 문헌 목록과 사용된 도판의 출처목록, 인용 논문 목록이 실려 있으며, 1970년에서 2010년에 이르는 저자의 도자 연구 이력을 정리한 2013년 작성한 회고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이 회고글에서는 연구 대상인 도자 유물의 제작 편년을 중심으로 구분된 본문의 내용을 저자의 생애주기 진행 과정으로 재배치하여, 저자의 도자 연구자로서의 성장 과정과 함께 일본의 중국 도자사 연구사의 이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도자사 연구(中國陶瓷史硏究)』는 A4 판형 827쪽의 내용을 하드커버로 엮은 대형 출판물로서 1,500건에 육박하는 원색 도판 및 도면을 수록하여 고대-중세 동북아시아 지역의 주요 교역물로 자리 잡았던 중국산 도자기의 다양한 면모를 풍부하고 상세한 해설 및 원형을 재현한 시각 자료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국도자사 연구(中國陶瓷史硏究)』가 국내의 중국도자사 연구자뿐만 아니라, 발굴현장에서 출토되는 중국도자기를 접하고 있는 고고학 연구자와 국내의 많은 중국도자기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