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유를 이해해야 진짜 문해력 속담왕!
뜻만 외우는 속담 공부는 이제 그만,
속담은 배우는 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라는 속담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는 무엇일까요? 지렁이를 밟았을 때 그 모습이 어떠하다는 단순한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약한 사람을 괴롭히면 안 된다는 넓은 뜻이 숨어 있다. 이처럼 속담 속 다양한 어휘의 쓰임과 그에 따른 상황을 이해한다면 어휘력과 문해력은 절로 향상될 것이다. 더욱이 일상생활 속에서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속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보다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속담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다.
20년 차 전직 초등 교사이자, 유튜버 ‘콩나물쌤’으로 잘 알려진 전병규 작가. 그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문해력을 좀 더 효과적으로 키워 줄 수 있을까를 연구하고 가르쳐 왔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어휘력 학습임을 깨달았다. 문해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휘력이고, 올바른 어휘 학습을 위해서는 속담만큼 좋은 재료가 없다. 『콩나물쌤과 함께하는 문해력 속담왕』은 저자가 오랜 기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쌓아온 경험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단순히 뜻만 전하는 속담 공부가 아니라 속담 속 어휘의 의미를 추론하고 탐구하며 나아가 외국 속담까지 익혀 다양한 상황과 배경지식을 통해 속담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콩나물쌤과 함께하는 문해력 속담왕』의 첫 번째 주제는 ‘동물’이다. 개구리, 고래, 고양이, 닭, 원숭이, 송충이 등 우리 주변이나 책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동물과 관련된 속담이 나온다. 과연 이 동물들은 속담 속에서 어떻게 등장할까? 또 우리나라 속담뿐 아니라 의미가 비슷한 외국 속담까지 익힐 수 있으니 이 책을 공부하고 나면 다른 나라의 문화까지 알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학생들이 일주일에 5개의 속담을 익혀 6주 동안 총 30개의 속담을 완벽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문해력뿐 아니라 속담 속에 나오는 단어 공부를 통해 어휘력을 키우고, 단어의 숨은 뜻을 이해해 추론력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해 볼 수 있는 활용력도 다질 수 있다. 더욱이 관련된 외국 속담을 통해 배경 지식과 나만의 새로운 속담을 만들어 보면서 창의력까지 꽉 잡을 수 있다.
하루 1개씩, 30개의 속담을 익히면서
어휘력, 추론력, 배경지식, 창의력까지 한 번에 마스터!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비유를 이해해야 문해력 속담왕!!
이 책의 활용법
1주 차
가재는 게 편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개천에서 용 난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1주 차 복습
2주 차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2주 차 복습
3주 차
뛰어 봤자 벼룩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다
3주 차 복습
4주 차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지 갈잎을 먹으면 죽는다
4주 차 복습
5주 차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우물 안 개구리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제 버릇 개 못 준다
5주 차 복습
6주 차
죽 쒀서 개 준 꼴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6주 차 복습
정답
저자소개
출판사리뷰
“정보화 시대, 문해력이 경쟁력이다!”
아이의 문해력을 키워 주는 속담 수업
최근 초등학교 교사 상당수가 학생들에게 교과서의 어휘를 지도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담임교사 257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국어, 수학 교과서 어휘 지도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어 과목은 67%, 수학 과목은 60.3%가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학교에서 국어나 수학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잘 표현하려면 말과 글의 재료가 되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하며 더불어 정확한 상황 파악과 그에 적절한 표현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책보다는 영상에 많이 노출된 데다 정확한 어휘의 쓰임보다는 대충 은어로 소통하는 것을 편하게 여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문해력을 키우는 일은 학습의 영역에서도 중요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잘 소통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질이기도 합니다.
비유의 힘을 바탕으로 한
4단계 속담 수업
지금까지 시중에 출판된 속담 관련 책들은 대부분 만화나 이야기를 통해 속담 그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막상 속담을 현실의 상황과 연결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비유를 힘을 이해하는 데까지 관심을 갖고 접근한 책은 없습니다. 전병규 저자는 속담 자체보다는 비유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의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속담 그 자체를 외우느라 아이들을 지치게 하는 대신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흥미를 돋우고 자신만의 속담을 만들어 봄으로써 보다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속담에 나오는 다양한 어휘를 알게 된다.
● 속담 속 단어의 숨은 뜻까지 이해하게 된다.
● 속담과 관련된 사회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속담 속에 담긴 옛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글 속 상황에 알맞는 어휘의 쓰임과 배경 문화도 이해해야 합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학습하면 시간과 힘만 들 뿐 실력은 크게 늘지 않습니다. 이 책은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 4단계 원리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 속담의 의미를 짐작해 보세요!
새로운 속담을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그 뜻을 짐작해 본다. 속담과 함께 관련된 만화가 소개된다. 여기서 속담을 읽고 만화 그림을 보면서 속담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이는 스스로 생각해 본다. 이 책 에 나오는 30개의 속담 뜻을 짐작하다 보면 아이의 창의력이 충분히 발달될 것이다.
2단계 - 단어의 숨은 뜻을 생각해 보세요!
속담에 사용된 단어는 겉에서 보이는 뜻과 숨어 있는 진짜 뜻을 가지고 있다. 속담만 외워서는 속담 속 단어가 가진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없다. 속담 속에 나와 있는 단어가 겉으로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속담 속에서 실제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 이렇게 알게 된 단어의 의미를 통해 속담이 전하고자 하는 지혜가 무엇인지도 추론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3단계 - 속담을 활용해 보세요!
속담에 대한 자세한 설명문을 통해 자신이 짐작하고 이해한 속담의 뜻이 맞는지 확인해 본다. 그리고 자신이 이해한 것을 직접 설명하면서 이해를 높인다. 속담을 적용할 수 있는 상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적어 봄으로써 속담을 자신의 삶과 연결시키는 활용력도 키울 수 있다.
4단계 - 배경 지식을 넓혀 보세요!
속담은 그 속담이 쓰이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데, 다른 나라에서 쓰이는 속담을 통해 오늘 배운 우리 속담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또 ‘나만의 속담’을 만들어 써보는 연습으로 어휘력과 문해력, 상황 이해력까지 확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