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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5세트 클래식 (마스크제공)

15,300 17,000
제조사
북콤마
원산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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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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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대 테니스 거장들의 클래식 매치, 팽팽한 긴장감과 불안이 극에 달한 포인트 브레이크의 세계 〈테니스 5세트 클래식〉을 출간한다.

테니스 역사에 빛나는 기념비적인 명승부들은 체스와 마라톤에 두루 능통한 최고 장인들의 경연장이다. 진정한 챔피언은 정신과 육체 양쪽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쳐 이겨냈다.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등 현재 글로벌 테니스 코트를 뜨겁게 달구는 현역 스타들부터 이들의 선배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로드 레이버와 존 매켄로, 지미 코너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슈테피 그라프, 피트 샘프러스까지 이름만 들어도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전설들이 어떻게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챔피언에 올랐는지 소개한다.
프로 선수들의 그라운드 스트로크 랠리는 보통 0.5초 정도의 반응 속도를 요구한다. 그런 속도의 테니스공을 4시간 이상 쳐야 하는 선수들의 운명은 고단하다. 30~40초의 격렬한 랠리 뒤 15초가량의 짧은 휴식이 이어지는 패턴이 무한 반복되는 잔인한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동시에 고도의 심리 게임이다. 0-0 순간부터 40-40까지 어느 포인트에서도 정신적 무장이 흐트러지면 승부가 넘어간다.

목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 체스와 마라톤(2010년 윔블던 1회전)

I 심리
1 천적(2008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2 징크스(2017년 1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
3 냉정과 열정 사이(1980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4 창이 방패를 뚫다(2001년 8월 US 오픈 남자 단식 8강)
5 언더암 서브의 기적(1989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
6 매치포인트(2005년 1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7 40-15(2019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8 브레이크 포인트(2022년 1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결승)

II 역사
9 그랜드슬램(1969년 8월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
10 1984(984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결승)
11 잔인한 4월(993년 4월 함부르크 오픈 8강)
12 아이 러브 테니스(2001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
13 2등을 기억하는 세상(1993년 7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14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1975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15 마음을 훔치다(1999년 5월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
16 GOAT: 테니스 삼국지(2021년 6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III 전술과 테크닉
17 지상 최고의 서비스(1996년 11월 하노버 월드 투어 챔피언십 결승)
18 난 왼손잡이야(1978년 7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19 여자 테니스의 파워 전성시대(2004년 7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
20 백핸드 로맨티스트(2013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
21 포핸드 전쟁(2017년 8월 US 오픈 남자 단식 16강)
22 지금은 리턴의 시대(2011년 8월 US 오픈 남자 단식 4강)
23 쌍수호박(2022년 3월 마이애미 오픈 2회전)

작가

김기범

출판사리뷰

◎ 책의 구성: 현대 테니스 거장들의 흔들림 없는 플레이
1부에선 심리, 2부에선 역사, 3부에선 전술과 테크닉을 다뤘다. 선수들의 심리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한 클래식 8경기를 엄선해 심리전의 결정판을 제공했고, 테니스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 나오거나 전환점을 제공한 클래식을 다시 8경기 골랐으며, 전술과 테크닉에서 현대 테니스에서 획기적인 논쟁을 이끌고 있는 사안을 다루기 위해 7경기를 조명했다.
2019년 윔블던 결승전, 5세트 게임 스코어 8-7, 40-15 상황에서 페더러는 한 점만 더 따면 됐다. 한 개의 챔피언십 포인트, 대망의 21번째 그랜드슬램이 눈앞에 있었다. 이제 딱 한 포인트만 추가하면 우승할 뿐 아니라 그토록 이기고 싶었던 조코비치를 가장 영광스런 무대에서 쓰러뜨릴 수 있다. 그러나 서브를 지키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 있는 페더러조차 눈앞에 다가온 승리에 집착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프로들의 싸움에서 심리는 최전선이다. 톱 플레이어는 자신이 설정한 대로 게임의 주도권을 쥐고 네트 건너편 상대가 무엇을 하든 자신만의 경기에 집중한다. 대부분 경기에서 ‘어떻게 해야 상대의 서브권을 가져올 수 있을까’ 이것 하나만을 생각한다. 피트 샘프러스는 자서전 〈챔피언의 마인드〉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시합 중 게임이나 세트, 매치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내가 집중하는 건 오직 하나의 ‘포인트’뿐입니다.”

◎ 1부 심리: 멘털에 의해 승부가 갈리는 고도의 내면 승부
페더러와 나달이 남긴 명승부의 이면을 보면 테니스가 얼마나 심리에 좌우되는지 실감할 수 있다. 나달은 페더러에게 천적이다. 나달이 왼손잡이고 페더러가 하필 원 핸드 백핸드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둘의 상성은 치명적이었다. 나달이 구사하는 왼손 포핸드는 엄청난 회전이 실리면서 페더러의 백핸드 쪽 어깨 높이까지 오는 바운드를 형성했다. 이는 원 핸드 백핸드를 가진 선수에게 리턴으로 받아내기 불리한 조건이 된다. 이처럼 나달의 포핸드 공격을 백핸드 쪽에서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기에 페더러는 늘 이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었다. 2008년 윔블던 결승 때의 이야기다.
이후 페더러는 백핸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라켓의 사이즈를 바꾼다. 2017년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다시 나달과 맞붙은 페더러는 ‘나달 징크스’를 벗어나기 위해 정면승부를 택한다. 약점을 감추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면서 정면으로 마주했다. 실수가 나오더라도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면서 공격적인 백핸드를 때렸다. 이것은 나달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정면 승부의 효과는 나달의 심리적 위축을 불러왔다.
테니스는 고도의 심리 게임이다.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확고할 때 과감한 샷을 구사하게 되고 핀치에 몰리더라도 곧 회복해 승부를 뒤집을 힘이 생긴다.

◎ 2부 역사: 만약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테니스 역사가와 분석가들은 10대 시절 거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천재 중의 천재 모니카 셀레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불멸의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1993년 4월 함부르크 오픈 8강, 모니카 피습 사건을 앞쪽에서 다룬다.
구스타부 키르텡은 라파엘 나달 다음가는 프랑스 오픈의 ‘셀럽’이다. 키르텡이 프랑스 오픈에서 총 3회 우승하는 과정을 살피고, 2001년 5월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코트의 서비스라인과 베이스라인 사이에 걸쳐 하트 모양을 그려 승리 세리머니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을 포착한다.
윔블던 결승에 세 번이나 올라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야나 노보트나의 인생 이야기는 벅찬 감동에 젖게 된다. ‘3번째에 행운이 온다’는 표현이 거짓말처럼 실현돼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 같던 그녀의 스토리는 끝내 비극적 죽음으로 엔딩 크레딧을 올리고 만다. 테니스 역사상 가장 뭉클한 경기, 1993년 노보트나와 슈테피 그라프의 윔블던 결승전이다. 책은 여기서 ‘2인자 스피치’라는 테니스의 독특한 전통을 살핀다. 준우승자에게 먼저 시상하고 장내 마이크를 건네 한마디 할 기회를 주는 이 과정에서 관중들은 패배의 눈물을 흘리는 준우승자에게 뜨거운 위로를 보낸다.
윔블던 최초의 흑인 챔피언, 아서 애시의 경기 1975년 7월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은 당시 ‘테니스의 헤비급 챔피언’이라는 찬사를 받던 지미 코너스를 상대로 모든 이의 예상을 뒤집고 대반전을 이룬 승부였다. 애시와 코너스의 맞대결은 1970년대 테니스 전체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
페더러와 나달, 조코비치 ‘빅 3’가 벌이는 전투는 남자 테니스 최고의 황금기를 이끌며 온갖 명승부와 기록들을 남겼다. 그러면 누가 가장 위대한 선수, 즉 GOAT일까. 책은 테니스 GOAT 논쟁을 개괄하면서 현재 최신의 기록과 승부를 한데 모았다. 과연 테니스 GOAT는 빅 3의 막내 격인 조코비치가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확실한 결론을 내기 어려울까.

◎ 3부 전술과 테크닉: 줄기차게 직면하는 압박의 풍경, 승부의 진면목
보리스 베커와 피트 샘프러스가 맞붙은 1996년 11월 하노버 월드 투어 챔피언십 결승은 누가 진정한 서브 마스터인지를 가리는 경연장이었다. 또 신구 에이스가 역대 최고의 서버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헤비급 타이틀 매치’였다. 원조 헤비급 챔피언 베커는 시작부터 묵직한 펀치 세례를 날렸다. 단 4개 서브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모두 에이스였다. 샘프러스는 라켓에 공을 갖다 대지도 못했다. 이때 전체 점수가 양쪽을 합해 344포인트가 나왔는데 1~3구 이내에 끝난 점수가 252점이나 됐다. 서브와 리턴을 주고받는 정도에서 끝난 포인트가 전체의 3분의 2에 육박한다는 뜻이다.
‘왼손잡이’를 논하면서 책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크리스 에버트가 격돌한 1978년 7월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을 다룬다. 그해 윔블던 결승전은 왼손잡이 서브 앤 발리의 대가 나브라틸로바가 작곡한 교향곡 1번(총 9회 윔블던 우승)이었다. 그녀의 공격 방정식은 바로 ‘칩 앤 차지’였다. 백핸드 슬라이스로 깎아 쳐 공을 상대 코트 깊숙이 보내는 동시에 네트 앞으로 대시해 발리로 마무리했다. 테니스는 왼손잡이에게 유리한 점이 가장 뚜렷한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남녀 모두 투 핸드 백핸드를 애용한다. 하지만 여기에 반기를 드는 복고주의자들이 있다. 스탄 바브링카와 리샤르 가스케가 맞붙은 2013년 프랑스 오픈 16강전은 왜 테니스에 원 핸드 백핸드가 필요한지 입증한 경기였다. 시간이 가면서 힘과 스피드를 강조하는 테니스로 진화했는데 여기에는 힘과 안정성이 증대된 투 핸드 백핸드가 적합했다. 그럼, 원 핸드 백핸드는 백악기 공룡의 운명을 밟을까. 원 핸드 백핸드는 범실의 위험이 높은 만큼 보는 이에게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그래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조금 과장해 말하자면 테니스는 결국 포핸드를 누가 더 잘 치냐의 싸움이다. 파워 포핸드의 대명사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와 무시무시한 포핸드 감아 치기의 달인 도미니크 팀이 격돌한 2017년 US 오픈 16강전은 포핸드의 최고 기술자들이 정면충돌한 경기로 두고두고 회자된다. 테니스는 시간제한이 없으므로 마지막까지 자신의 힘이나 상대의 범실로 포인트를 획득해야 끝낼 수 있는 스포츠다. 그래서 공격 샷 대부분을 책임지는 포핸드를 제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일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테니스 5세트 클래식
저자/출판사
김기범 / 북콤마
크기/전자책용량
상세설명참조 / 상세설명참조
쪽수
340쪽
제품 구성
상세설명참조
출간일
2022-08-30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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