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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 (마스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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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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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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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포스트휴머니즘은 어떻게 우리 시대의 철학이 되었나
-포스트휴먼 담론에 관한 가장 최신의 지형도를 일목요연하게 소개

포스트휴머니즘은 우리 시대의 철학이자 핵심 개념이 되었다. 한국 사회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포스트모더니즘의 열풍과도 유사하다. 저자 프란체스코 페란도는 이 책에서 포스트휴머니즘과 그 주변부의 다양한 이론적 실천적 흐름의 맥락을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되짚는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고유한 입장을 트랜스휴머니즘, 안티휴머니즘, 신유물론, 객체지향 존재론 등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포괄 용어로 지칭되는 다양한 사조들과 구별해서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이라 부른다.

특히 저자는 포스트휴머니즘이 트랜스휴머니즘과 구분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트랜스휴머니즘에 따르면 포스트휴먼은 미래에 도래할 기술에 의해 향상된 인간의 상태를 일컫는다. 그것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사건이지만, 현 인류가 지향하고 결국 미래에 도달하게 될 지점이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이는 여전히 인간주의적이고 인류중심적인 이해 방식이다.

목차

감사의 말 5
한국어판 서문/ 포스트휴먼 한국에 바치는 헌사 9
서문/ 넘쳐흐르는 과잉으로서의 포스트휴먼 로지 브라이도티 11
서론/ 휴먼에서 포스트휴먼으로 25

1부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이란 무엇인가
1. 전제 53
2. 포스트모던에서 포스트휴먼으로 59
3. 포스트휴머니즘과 그 타자들 66
4. 트랜스휴머니즘의 탄생 70
5. 현대 트랜스휴머니즘(들) 74
6. 트랜스휴머니즘의 뿌리 77
7. 트랜스휴머니즘과 기술의 매혹 81
8. 탈은폐의 방법으로서의 포스트휴머니즘 기술 89
9. 안티휴머니즘과 위버멘쉬 101
10.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 120

2부 포스트휴먼은 어떤 “인간”의 “포스트”인가
11. 하이픈의 힘 139
12. 인간화하기 143
13. 인류학적 기계 152
14. 거의, 인간 159
15. 포스트휴먼의 사료(자원)로서의 자아의 기술 169
16. 인간 되기의 현현 175
17. “인간(휴먼)”이란 말은 어디에서 왔는가 182
18. 포유류 혹은 호모 사피엔스 191

3부 인간은 항상 포스트휴먼이었는가
19. 인류세의 탈인류중심주의 207
20. 포스트휴먼 생명 217
20a. 비오스와 조에 218
20b. 활성/비활성 220
21. 인공생명 229
22. 진화하는 종 239
23. 후생인류 248
24. 포스트휴먼 생명윤리 255
25. 인간 향상 265
26. 인지적 자기생성 278
27. 포스트휴먼 관점주의 294
28. 신유물론에서 객체지향 존재론까지 313
29.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 존재론 329
30. 다중우주 338
30a. 과학에서의 다중우주 339
30b. 철학에서의 다중우주 346
30c. 사고 실험: 포스트휴먼 다중우주 351

마무리 축사/ 포스트휴머니스트로 존재하기 365
참고문헌/ 375
옮긴이 후기/ 417
찾아보기/ 423

작가

프란체스카 페란도

출판사리뷰

포스트휴머니즘은 어떻게 우리 시대의 철학이 되었나
-포스트휴먼 담론에 관한 가장 최신의 지형도를 일목요연하게 소개

포스트휴머니즘은 우리 시대의 철학이자 핵심 개념이 되었다. 한국 사회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던 포스트모더니즘의 열풍과도 유사하다. 저자 프란체스코 페란도는 이 책에서 포스트휴머니즘과 그 주변부의 다양한 이론적 실천적 흐름의 맥락을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되짚는다. 그럼으로써 자신의 고유한 입장을 트랜스휴머니즘, 안티휴머니즘, 신유물론, 객체지향 존재론 등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포괄 용어로 지칭되는 다양한 사조들과 구별해서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이라 부른다.

특히 저자는 포스트휴머니즘이 트랜스휴머니즘과 구분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트랜스휴머니즘에 따르면 포스트휴먼은 미래에 도래할 기술에 의해 향상된 인간의 상태를 일컫는다. 그것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사건이지만, 현 인류가 지향하고 결국 미래에 도달하게 될 지점이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이는 여전히 인간주의적이고 인류중심적인 이해 방식이다.

책은 포스트휴먼과 관련한 다양한 용어와 학파들의 계보, 유사점, 그리고 접점을 추적함으로써 그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를 드러낸다. 책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서사의 갈래에서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237개 질문 목록을 길잡이 도구로 소개하고 있어 포스트휴먼 담론의 입문서이자 심화용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 이 질문의 목록은 포스트휴먼 담론을 이해하는 지적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다루는 주제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제시된다.

1.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이란 무엇인가
2. 포스트휴먼은 어떤 “인간”의 “포스트”인가
3. 인간은 항상 포스트휴먼이었는가

첫 번째 질문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이란 무엇인가”는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에 대한 역사적, 계보학적 고찰에 해당하며, 포스트휴머니즘을 다른 사상의 조류와 비교하는 내용이다.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용어의 최초 등장에서부터 1990년대를 거쳐 그리고 핵심 텍스트인 캐서린 헤일스의 『우리는 어떻게 포스트휴먼이 되었는가』(1999)의 출간에 이르기까지, 문예비평 영역에서 나온 비판적 혹은 문화적 포스트휴머니즘의 최신 문헌의 내용을 소개한다.

두 번째 질문 “포스트휴먼은 어떤 인간에 대해서 포스트(post)인가”는 역사적으로 인간의 지위에 대한 인식에 규칙적인 기복이 있었음을 보여주며, 인간 개념에 대한 포괄적이고 “인정적인” 접근의 필요성을 묻는다. 저자는 반복적으로 비인간화되어 온 인간들(의 “범주”)은 어떻게 자신들의 인간다움(humanness)을 다루어 왔는가,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부인된 지위를 재정립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모든 인간 존재가 “인간”이라는 명칭하에 동등하게 취급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세 번째 질문 “인간은 항상 포스트휴먼이었는가”에서는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과 관련된 두 가지 주요한 문제, 즉 탈-인류중심주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탈-이원론이란 무엇인가를 다루며, 나아가 “비오스(bios)”의 영역, 즉 생명과 생물학, 생명윤리와 후생인류의 생명공학적 진화를 탐구한다. 저자는 동물 및 비인간 존재물들의 생명인 조에(zoe)보다 인간적인 생명인 비오스(bios)에 특권을 부여한 인류중심적 선택은 “생명” 자체가 배타주의적 영역임을 보여주며, 궁극적으로 포스트휴머니즘은 존재의 물리학에 대한 양자적 접근을 통해 활성적인 것과 비활성적인 것 사이의 경계를 흐리면서 생물중심주의, 감각중심주의, 생기론 그리고 특히 생명의 개념 자체에 도전한다는 것을 명시한다. 그럼으로써 세 번째 질문을 보다 구체적인 존재론적 질문으로 연장시켜, 즉 양자물리학과 초끈이론을 신유물론의 구도에서, 특히 페미니스트 이론물리학자인 캐런 버라드와 그녀의 관계적 존재론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물질의 역동적이고 다원론적인 자연문화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시작한다. 이 구도 안에서 인간은 하나의 단일한 행위자가 아니라 기호적이고 물질적이면서 다차원적인 연결망의 부분으로 간주된다는 점을 드러낸다. 저자에 따르면 이런 의미에서 인간은 이미 포스트휴먼이다.

한편 이 책에는 스피노자, 니체, 하이데거, 푸코, 들뢰즈, 버틀러 등의 저작이 자주 인용되며 초끈이론과 다중우주 개념 등 자연과학의 논의가 적지 않게 소개된다. 이는 프란체스카 페란도의 저술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 책의 서문을 쓴 브라이도티의 언급에도 보이듯이 “저자가 인문학적 소양에서 과학기술의 소양으로 능숙하게 전환하고 또 그러면서도 과학과 인문학의 이분법을 피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또한 젠더, 여성주의, 퀴어, 인종, 탈식민 연구와 문화 이론, 영화, 텔레비전, 그리고 매체 이론 등을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자신의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을 유연하고 경쾌하게 전개하고 있어서 포스트휴먼과 관련한 知識과 지성의 만찬을 펼치기도 한다.

책의 감수를 맡은 신상규 교수는 “페란도가 말하는 포스트휴머니즘은 하나의 교설이라기보다, 우리의 일상에 배어 있는 인간중심주의, 인류중심주의의 폐해를 비판하고, 근대적 이분법이 일으키는 다양한 문제들에 민감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더 성숙된, 계몽된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해석의 관점이나 이해의 태도에 가깝다. 저자는 포스트휴머니즘이 단지 이론적 논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젠더, 생태, 불평등의 문제 등을 고민하는 사회적, 정치적 차원의 실천적 노력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
[추천평]
나는 포스트휴먼을 탈-인간주의와 탈-인류중심주의의 수렴 현상으로 규정한 바 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이성적 인간이라는 보편적인 이상에 대한 비판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종적 우월성 에 대한 거부다. 페란도의 연구는 이 격동적인 분야 안에 위치한다.
─ 로지 브라이도티(‘서문’에서)

포스트휴먼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쉬운 표현이다. 포스트휴먼은 학술적으로 매우 다의적인 방식으로 사용되며, 지향이나 태도가 서로 다른 여러 이론을 포괄하고 있다. 포스트휴먼에 관한 기존의 책들이 대개 그 일부에 해당하는 특정한 이론만을 다루고 있다면, 프란체스카 페란도의 이 책은 트랜스휴머니즘,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 안티휴머니즘, 신유물론 등 포스트휴먼 담론을 구성하는 여러 이론의 주장과 관계에 대해 일목요연한 지형도를 제공한다. 질문을 중심으로 포스트휴먼의 문제의식을 구성하는 방식도 독서의 흥미를 배가시켜 준다.
─ 신상규(감수자)

상품필수 정보

도서명
철학적 포스트휴머니즘
저자/출판사
프란체스카페란도 /아카넷
크기/전자책용량
상세설명참조 /상세설명참조
쪽수
440쪽
제품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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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1-05
목차 또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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