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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이렇게 문득 던진 소박한 의문에 대한 ‘진실’을 탐구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였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궁금해 할 이런 의문과 마주했던 서양의 ‘철학자’ 32명의 사상을 한데 모았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철학자의 사상 중에서도 핵심을 콕콕 짚어 그림과 함께 하나하나 설명하였다.



철학이란 아무런 전조(前兆)도 없이 불쑥 생겨난 것이 아니다. 철학이 지금에 다다르기까지는 ‘흐름’이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어떻게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에 이르렀을까 그 명제에 이르기까지 어떤 흐름이 있었는지를 알고 나면 철학에 대해 조금은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자들이 서로 어떤 사이였는지, 그리고 역사적 배경이 어떠했는지를 고려하면서 그 ‘흐름’을 차근차근 밟아 간다.

제1장 철학을 만든 철학자
이 장을 읽기 전에 ㆍ 12
탈레스 세계의 근원을 생각한 최초의 철학자 ㆍ 14
소크라테스 ‘무지의 지’로 진리를 추구하라! ㆍ 23
플라톤 사물의 본질(=이데아)은 어디에 있는가 ㆍ 33
아리스토텔레스 오로지 혼자서 세계를 설명하다 ㆍ 43
에피쿠로스 인간에게 최고의 쾌락은 지혜다 ㆍ 53
제2장 근대 사상을 만든 철학자
이 장을 읽기 전에 ㆍ 64
베이컨 편견을 버리고 지(知)를 얻어라! ㆍ 66
데카르트 나는 존재하지만 세상은 존재하는가 ㆍ 76
스피노자 이 세상 모든 것은 신의 출현이다 ㆍ 86
로크 인간은 태어날 때 백지 상태다 ㆍ 96
파스칼 인간은 약하지만 생각하기 때문에 위대하다 ㆍ 106
루소 ‘이성보다 감정’이라 말한 계몽주의자 ㆍ 116
칸트 객관은 주관 안에 만들어진다 ㆍ 125
헤겔 인간도 사회도 변증법적으로 이상을 향한다 ㆍ 135
마르크스 사회의 모순은 노동자의 혁명으로 해소된다 ㆍ 144
제3장 근대 사상을 뒤흔든 철학자
이 장을 읽기 전에 ㆍ 156
키르케고르 인간은 가능성으로 살 수 있다 ㆍ 158
니체 약자가 되지 말라! 사는 것을 긍정하라! ㆍ 168
후설 진리도 객관도 없다고 한 현상론 ㆍ 177
프로이트 인간의 마음은 무의식에 제어되고 있다 ㆍ 186
하이데거 배려로 실존이 드러나다 ㆍ 196
사르트르 무의미한 자신은 의미 있는 자신으로 바꿀 수 있다 ㆍ 205
메를로 퐁티 인간은 몸으로 인해 세상과 한 몸이 된다 ㆍ 215
바타유 인간은 과잉을 소비하여 쾌락을 얻는다 ㆍ 224
퍼스 知識은 실제로 썼을 때 명확해진다 ㆍ 233
비트겐슈타인 사상 이론과 언어 게임론 ㆍ 242
제4장 현대 사상을 이끈 철학자
이 장을 읽기 전에 ㆍ 254
소쉬르 언어가 세상에 질서를 준다 ㆍ 256
레비스트로스 사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보편 구조가 있다 ㆍ 265
롤랑 바르트 현대라는 신화 세계에 던져져 있다 ㆍ 275
라캉 인간의 무의식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ㆍ 285
알튀세르 인간적인 마르크스와 과학적인 마르크스가 있다 ㆍ 294
푸코 자신이 자신을 감시하다 ㆍ 304
데리다 생각한 것과 말한 것은 어긋나 있다 ㆍ 313
들뢰즈 노마드 사고로 욕망의 가능성을 풀어라! ㆍ 322
맺음말 ㆍ 332
주요 참고문헌 ㆍ 334

사와베 유지 (지은이), 김소영 (옮긴이)

철학이란 지혜와 진실을 파헤치는 학문!

인생에 도움이 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 이야기

서양의 철학자 32명의 사상을 한데 모았다



철학이란 지혜와 진실을 파헤치는 학문이다.

‘내가 존재하는 이 세계는 대체 무엇인가’ ‘나는 왜 사는가’ ‘애당초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철학은 이렇게 문득 던진 소박한 의문에 대한 ‘진실’을 탐구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였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궁금해 할 이런 의문과 마주했던 서양의 ‘철학자’ 32명의 사상을 한데 모았다.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철학자의 사상 중에서도 핵심을 콕콕 짚어 그림과 함께 하나하나 설명하였다.

철학이란 아무런 전조(前兆)도 없이 불쑥 생겨난 것이 아니다. 철학이 지금에 다다르기까지는 ‘흐름’이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어떻게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에 이르렀을까 그 명제에 이르기까지 어떤 흐름이 있었는지를 알고 나면 철학에 대해 조금은 친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 책에서는 철학자들이 서로 어떤 사이였는지, 그리고 역사적 배경이 어떠했는지를 고려하면서 그 ‘흐름’을 차근차근 밟아 간다.

철학자들의 사상을 살펴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부분이 무척 많다.

‘사물을 보는 관점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이렇게 생각하는 나는 틀림없이 존재한다’ ‘이 사과는 타인도 있다고 말하므로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철학에는 최소한 ‘진실’이라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진실’이 보이면 나의 사고 의식이 바뀌고 나아가 세상을 보는 관점도 달라질 것이다.